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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 브라질 경제, 한국의 대브라질 수출도 27% 증가
  • 통상·규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JosuaGihad AlvesSoares
  • 2017-11-03
  • 출처 : KOTRA

반도체자동차부품통신기기 제품 수출 27% 증가 -

자유무역에 우호적인 정책을 내세우면서도 무역보호주의 여전 -

- 중국과 미국의 대체시장으로 브라질에 관심 집중 필요 -




수출 증가 동향


  ㅇ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7 1~9월 한국의 대브라질 수출은 421643만 달러로 33억1888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같은 기간 양국 간 교역은 593225만 달러에서 683201만 달러 15% 증가함.

    - 한국의 대브라질 수출 증가율은 브라질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사실을 고려하면 매우 고무적인 사실임

    · 2017년 GDP 성장률 전망치 0.7%


  ㅇ 한국의 대브라질 주요 수출품목이 모두 증가세를 보임.

    -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기타 정밀화학제품으로 2017 1~9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330% 증가함.

    - 8.8% 증가한 무선통신기기부품(MTI 8182)을 제외한 나머지 9개 품목(반도체자동차부품평판 디스플레이, 기타 정밀화학제품 등)이 모두 두자릿 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함.


한국의 대브라질 수출 상위 10개 품목(2017 1~9)

순위

MTI 4단위

품목명

수출액(천 달러)

점유율(%)

증감률(%)

1

8311

집적회로반도체

876,428,681

21

113.1

2

7420

자동차부품

502,873,107

12

33.2

3

8128

무선통신기기부품

467,717,720

11

8.8

4

7411

승용차

265,429,543

6

110.6

5

8361

평판 디스플레이

235,546,647

6

123.4

6

2140

합성수지

149,574,760

4

18.5

7

7111

원동기

136,184,584

3

22.5

8

2262

의약품

94,655,327

2

10.1

9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72,413,082

2

55.6

10

2290

기타 정밀화학제품

59,063,935

1

330.2

 -

 -

기타

1,356,537,866

32

-

자료원한국무역협회


  ㅇ 2011년 최고점에 도달한  한국의 대브라질 수출은 브라질 경제가 악화하면서 2016년까지 하락세를 계속함. 특히 브라질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졌던 2015~2016년 사이 한국의 대브라질 수출이 급락함.

    - 2016한국의 대브라질 수출은 445654만 달러로 전년대비 18.9% 하락, 수입은 34637만 달러로 15.1% 하락했음. 무역수지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위축되면서 105000만 달러의 불황형 흑자를 기록함.

    - -브라질 교역액은 2011 1816400만 달러에서 2016 789700만 달러 56.5% 감소해 2008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음.


  ㅇ 한국의 경우대브라질 수출 감소는 2000년대부터 본격화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연관돼 있음. 실제로 현지 생산하는 한국 기업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한국산 완제제품 판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 대표적인 예로 2011년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 시에 공장을 설립한 현대자동차 그룹의 투자 사례를 들 수 있음현지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판매되면서 높은 수입관세로 인해 비싼 가격에 유통되는 수입 자동차 수요는 감소함.


한국의브라질수출입동향(2008~2016)



연도

대브라질 수출(천 달러)

대브라질 수입(천 달러)

2008

5,925,866

4,380,460

2009

5,311,210

3,743,503

2010

7,752,579

4,712,085

2011

11,821,399

6,342,934

2012

10,286,065

6,085,364

2013

9,688,236

5,573,117

2014

8,922,091

4,902,995

2015

5,494,896

4,050,884

2016

4,456,543

3,440,637

2017(1~9월)

4,216,425

2,616,550

자료원한국무역협회


수출 증가 요인


  ㅇ 브라질 경기 회복

    - 브라질 경제성장률은 2015 -3.8%, 2016 -3.6%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으나 2016년 말을 기점으로 회복세로 전환함.

    -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2017년에는 0.7~1%, 2018년은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2017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06%로 최근 1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 특히 식료품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TV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등 비생필품 구매가 급증

    - 고용시장이 다소 안정되면서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함. 특히 경제침체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저소득층의 소비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함.


  ㅇ 환율 안정

    - 2015~2016년에 걸친 브라질의 경제 침체와 정치 혼란은 달러화 환율 상승을 유발했으며 수입에도 크게 영향을 미침.

    -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2014년 말 기준 1달러=2.66헤알, 2015 3.90헤알, 2016 3.26헤알을 기록함에 따라 2014~2015년에 달러화 가치가 31.8%가 상승함.

    - 환율 상승으로 인해 2014~2016년 브라질의 수입시장 규모는 40% 감소했으며대한국 수입도 50%나 감소함.

    - 2016년 초 1달러=4헤알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대통령 탄핵과 신정부 출범으로 정국혼란이 진정되면서 하향 안정세를 지속

    - 최근 1년간 환율은 1달러=3.3~3.5헤알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입업체들이 환차손에 대한 큰 우려 없이 수입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


□ 수입 수요 증가


  ㅇ 최근 수년간의 경제 침체로 인해 늘어났던 재고량이 바닥나면서 최근에는 제품을 새로 수입 주문하는 브라질 업체가 대폭 증가하는 등 수입 환경이 선순환 사이클로 전환하고 있음.

    - 2017 1~9월 브라질의 총 수입액은 1113억 달러로 1032억 달러였던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함.

    - 에틸알코올(HS Code 2207) 제품의 수입은 256% 증가했으며, 석탄으로부터 제조한 연탄·마젝탄(HS Code 2701) 106.7%, 반도체(HS Code 8541) 89.3%, 통신부품(HS Code 8529) 57% 증가함.

    - 브라질 주요 수입품목 대부분이 두자릿 수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냄.


브라질 수입동향(2008~2016)

                                                                        (단위: 십억 달러)

자료원브라질 산업통상서비스부(MDIC)


브라질의 상위 10개 수입품목(2017 1~9)

순위

HS Code

품목명

수입(천 달러)

증감률(%)

1

2710

석유와 역청유(원유 제외)

8,537,965

55.1

2

8708

자동차부품

4,028,647

12.2

3

8517

전화기(셀룰러 통신망이나 밖의 무선 통신망용 전화기

3,088,566

23.08

4

8542

전자직접회로

3,058,156

49.21

5

2701

석탄과 석탄으로 제조한 연탄·조개탄과 이와 유사한 고체 연료

2,619,906

106.72

6

3004

의약품

2,434,865

-2.71

7

3002

사람의 피, 치료용·예방용·진단용으로 조제한 동물의 피, 면역혈청·그 밖의 혈액 분획물과 면역물품

2,127,970

8.64

8

3105

광물성 비료나 화학비료

2,089,210

42.8

9

2709

석유와 역청유

2,053,077

-9.39

10

8703

승용차 등 완성차

2,033,575

-2.4

 자료원브라질 산업통상서비스부(MDIC)


기회와 위협 요인 분석


  ㅇ 기회

    - (한국-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2017년 상반기에 브라질 산업통상서비스부(MDIC)가 한국과의 무역협정 체결 가능성에 관해 60일간의 공식 회의를 열었음. 브라질 산업통상서비스부(MDIC) 장관과 주형환 산업자원부 장관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만난 이후  회의가 열렸음. 브라질 측은 "한국과의 대화가 인상 깊었으며협력과 투자 촉진에 관한 협약 체결 및 -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의 타당성을 검토해 보겠다"고 긍정적인답변을 함. 해당 협정이 체결될 경우, 한국의 대브라질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슈퍼공업세 폐지) Inovar-Auto 2012년 브라질 정부가 자동차분야 기술혁신과 부품 현지생산 강화를 목적으로 만든 정책으로 국산부품 의무사용 정책임의무사용 비율 65%를 준수했을 경우 공업세(IPI) 감세 혜택을 부여하는 반면, 해당비율을 채우지 못하는 국내 제조업체와 수입자동차의 경우는 30%p IPI(일명 슈퍼공업세로 불림)가 추가로 적용됨. '슈퍼 공업세' 폐지 조치는 2016 11월 세계무역기구(WTO)가 브라질 정부의 Inovar-Auto를 비롯한 제조업 지원 정책에 대해 자국산과 수입품의 차별을 금지하는 WTO의 기본 원칙을 위반했다고 판정함에 따른 것임. 해당 제도 폐지로 완성차 수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유전 개발 관련 국산장비 의무 사용 정책 완화) 정부는 지난 2월 유전 굴착 장비부문에서 국산부품 의무사용비율을 50% 이상 줄였으며해당 분야의 분류 규칙을 간소화함브라질 광업에너지부(MME) "석유-천연가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규제를 완화했으며달성 가능한현실적인 목표를 부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함이에 따라 완화된 국산 부품 의무사용 조건들은 2017년부터 유전 광구 입찰에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전개발 장비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위협

    - (수입규제) 브라질은 대외무역에서 수입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자국산업 보호 조치를 취하는 나라임. WTO에 따르면 브라질은 1995년부터 2016년 사이  403건의 덤핑혐의 관련 조사를 실시했고, 이는 미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음2010~2014년에 브라질의 수입이 대폭 늘어난 시기와 맞물려 브라질의 조사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조사 대상국은 주로 해당시기에 브라질과의 교역이 크게 증가한 국가들로 한국도 이 중 하나였음


브라질의 WTO 덤핑조사요청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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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세계무역기구(WT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통합자료


    - 2017년 상반기 기준 브라질은 총 172건의 반덤핑 규제를 시행했으며, 대한국 반덤핑 규제는 총 10건임.

    · 국가별 반덤핑 규제는 중국(57), 미국(15), 한국(10), 독일(10), 대만(9), 멕시코(7), 인도(6), 남아공(5순으로 나타남.

    · 대한국 규제는 화학 5철강 및 금속 3전기전자 1섬유제품 1

    - (2018년 대선) 2018 10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며 2019 1 1일부터 새 대통령연방의원과 주 의원주지사의 활동이 시작될 예정임. 2017 6월 기준 지지율 1위는 룰라 전 대통령(30%)이며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16%)와 중도 성향의 마리나 시우바(15%)가 뒤를 잇고 있음지지율 1위인 룰라 전 대통령은 비리 연루로 대선 전에 실형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재로서는 결과 예측이 어려움. 2018대선 당선자가 누구냐에 따라 브라질 정부의 대외무역 개방 정책이 유지되지 않을 수도 있음.


시사점


  ㅇ 브라질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은 정치적으로나 대외무역 정책에서나 2018년 대선 이전에 브라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유리함. 즉 내년을 브라질 시장진출 기회로 최대한 활용해야 함.

    - 브라질은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으로 2015년과 2016년에 정치적 위기를 겪었으나 테메르 집권 이후 국내 정세는 비교적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그러나 내년 10월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은 2018년을 활용해 브라질 시장진출을 계획하는 것이 유리함.


  ㅇ 한국은 브라질(메르코수르)의 시장개방 움직임에 있어서 일본과 공동협상 대상국이 되는 것보다는 우선 협상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 2017년 상반기에 열린 무역협상과 관련일본과 한국 관련 공청회가 동시에 진행됐는데 브라질 정부는 일본과 한국을 무역 분야에서 공동 시장으로 보는 시각이 있어 한국 정부는 한-일 공동협상이 아닌 메르코수르-한국과의 개별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 무역협정의 원만한 합의를위해 브라질은 메르코수르의 다른 회원국들특히 아르헨티나와의 협력이 필요함.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무역 자유화 정책을 펼치는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대통령 지지 세력이 총선에서 큰 승리를 거뒀음메르코수르 리더국에서 친시장 정부가 출범하면서 향후 무역협상이 보다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자동차부품은 브라질 경기가 호황 국면에 접어들면 최대 수혜 품목이 될 수 있음.

    -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에 따르면 2017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브라질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는 당초 기대치 4%넘어 7.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자국산업 보호 정책인 Inovar-Auto가 폐지되고 Rota 2030으로 대체됨에 따라 자동차 시장 개방이 촉진될 것이며 특히 수입 자동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브라질은 내수 규모와 구매력에서 세계 상위 10개국 중 하나로 한국의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을 대신할 '대체시장' 중 하나가 될 수 있음.

    - 미국이 한국에 대해 수입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커지고중국 자동차의 기술력 향상과 사드(THAAD) 갈등으로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한국 자동차 수출과 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한국무역협회브라질 산업통상서비스부(MDIC), 세계무역기구(WTO), Folha de S. Paulo, Valor Econômico, 브라질 자동차 산업협회(Anfavea)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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