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소 측 32.95~45.85%의 덤핑마진 주장 –

- 오는 8월 11일, ITC 예비판정 결과 발표 예정 -

- 합성단섬유에 대한 반덤핑 조사가 이어지고 있어 철저한 준비 필요 - 

□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한국산 저융점 합성단섬유에 대한 반덤핑혐의 조사 개시

  ㅇ 지난 6월 27일 ITC는 한국과 대만산 저융점 합성단섬유(Low Polyester Staple Fiber)의 덤핑혐의에 대한 조사를 개시함.

    - 제소업체 Nan Ya Plastics Corp.은 한국산 제품이 미국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며, 미 상무부와 미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함.

    - 제소측은 한국산의 32.95~45.85%의 덤핑마진율을 주장함.

    - 해당품목 HS Code 5503.20.0015

  ㅇ 이에 따라,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과 대만산 저융점 합성단섬유 수입으로 인한 자국 내 산업피해에 대한 예비판정을 오는 8월 11일 발표할 예정임. 

□ 한국산 저융점 합성단섬유, 지난해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

  ㅇ 미국 저융점 합성단섬유 수입 현황

    - HS Code 5503.20.0015를 기준으로 지난해 한국의 저융점 합성단섬유의 대미 수출량은 약 7600만 달러로, 72%의 비중을 차지하며 수입시장 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함.

    - 2015년과 2016년 사이 미국의 총 저융점 합성단섬유 수입량은 1.94% 감소했지만 한국산 수입량은 0.35%만 감소했음.

    - 한국산과 함께 제소된 대만의 경우 수입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체 수입액 중 25% 비중을 보이고 있어 한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출액을 기록함.

    - 한편, 중국산의 경우 지난해 66% 수입액 감소를 보였음.    

  ㅇ HS Code 5503.20.0015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시사점

  ㅇ 미국 내 수입 저융점 합성단섬유 중 한국산 비중이 가장 높아, 추후 ITC의 산업피해 예비판정에 따라 조사가 지속되고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면 우리 기업들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됨.

    - 미국은 반덤핑 조사대상 외국업체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미국 제소측 업체가 제공한 불리한 정보를 판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Adverse Fact Available(AFA): 조사대상 수출기업이 정보제공 요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높은 덤핑마진 산정

  ㅇ 최근 폴리에스터 합성단섬유에 대한 미 상무부와 미 국제무역위원회의 반덤핑 혐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어 해당품목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은 조사 결과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임.

자료원: 미 상무부, 국제무역위원회(ITC), 기타 현지 언론 및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체 보유 분석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