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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비자위원회, 수입 화장품 품질 모니터링 강화
  • 통상·규제
  • 홍콩
  • 홍콩무역관 장수영
  • 2017-06-14
  • 출처 : KOTRA

- 시장 진입 장벽 낮아도 라벨링, 제품 안전성에 대해 각별히 신경 써야 -
- 소비자 테스트 가능하도록 낱개 판매 추천, 안전성 문제 대두될 시 즉각적인 대응도 필수 -




□ 홍콩 화장품 시장 현황


  ㅇ 홍콩 화장품 시장 진입 장벽 비교적 낮음.

    - 홍콩은 자유무역항으로 화장품과 같은 일반 수입 상품에 대해 관세가 없으며 별도로 요구되는 제품 인증 역시 없음.
    - 바이어의 요구에 따라 CGMP(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 관리 기준으로, 생산 공장에서 자격을 갖추었는지 아닌지) 등이 요구되기도 하지만 별도의 공식 화장품 관련 법규는 따로 없음.
    - 이와 같이 홍콩 화장품 시장은 진입 장벽이 매우 낮은 편이며 화장품 수출에 있어 굉장히 자유로운 시장이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해외 화장품들이 활발하게 판매됨.
    - 다만, 수입 화장품에 대한 법으로 정해진 규제가 없기 때문에 화장품 성분, 라벨링 등에 대한 샘플 검사가 수시로 이뤄지고 있음. 최근 소비자위원회에서는 마스크팩과 로션에 대한 샘플 검사를 진행했음.
 
□ 홍콩 화장품 시장 샘플 검사 결과


  ㅇ 마스크 팩 가격과 품질 비례하지 않음.
    - 홍콩 소비자위원회에서 진행한 품질 검사 결과를 인용해 가격이 비싼 마스크 팩이 저렴한 제품보다 품질이나 효과가 더욱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함.
    - 소비자위원회는 장당  가격이 3.10~108.30홍콩 달러 사이로 형성된 수분 공급·미백용 마스크팩 40여 개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함.
    - 40개 제품 중 단 7개 제품만이 효능 및 고객 평가에서 별점 5개 중 4개를 기록했음.  최고점을 기록한 7개 제품 중 5개가 장당 20홍콩 달러 미만인 저렴한 제품으로 Utena, Mandom Barrier Repair, Leaders, Ettusais, Kracie Hadabisei사의 제품들이었음.
    - 소비자위원회는 별점 3점 이하의 제품은 피부 보습 효과가 거의 없다고 평가했는데, 장당 108.30홍콩달러로 테스트 제품 중 가장 비싼 랑콤의 제품은 테스트에서 별점  3점을 기록해 높은 가격에도 효과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남.
    - 한국의 스킨푸드 제품과 일본의 Beatymate 제품도 2.5점을 받아 보습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됐음.


홍콩 소비자위원회에서 진행한 마스크팩 품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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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SCMP


  ㅇ 일부 마스크 팩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 검출
    - 소비자위원회는 또한 보고서를 통해 테스트한 제품들 중 3개 제품이 인공 방부제인 메실이소치아졸리논(MIT)을 함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장당 3.10홍콩 달러로 가장 저렴한 제품이었던 Besilke의 제품은 MIT안전 기준치인 0.01%를 상회한 0.013%를 함유하고 있었다고 함.
    - 한 마스크팩 시트는 형광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형광물질은 희고 깨끗하게 보이도록 직물이나 종이에 많이 쓰이는 물질로 접촉을 통해 피부로 전달될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임.
    - 감독관들은 형광 물질이 건강에 해롭다는 근거는 없으나 몇몇 형광 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피부가 예민한 소비자들이 사용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함.


소비자위원회 수분 마스크팩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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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소비자위원회


  ㅇ 보디로션제품 샘플 검사에서도 알레르기 유발성분 포함 제품 포착
    - 홍콩 소비자위원회가 진행한 보디로션 제품 검사에 따르면 홍콩 내 유통되는 61개의 보디로션 중 57개 제품은 라놀린, 향료 또는 방부제를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남.
    - Gilly Wong Fung-han 소비자위원회 위원장은 "함유된 방부제, 향료뿐만 아니라 다른 성분들도 피부 발진, 홍반 또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함.
    - 또한 유아에게 적합한 것으로 알려진 6개의 로션 중 하나는 요소(urea)가 함유돼 있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는 방부제(Formaldehyde-releasing preservatives)가 함유된 7개 제품 중 하나는 습진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고 표시돼 있었으나 실제로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어 논란을 가져옴.


  ㅇ 조사 결과에 대한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화장품 업체들 발 빠르게 대응
    - 9개의 향료 알레르겐을 함유한 것으로 밝혀진 프랑스 스킨케어 회사인 Caudalie는 지난 21년 동안 알레르기로 인한 소비자 신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즉각 대응했으며, Crabtree & Evelyn은 자사의 보디로션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매우 낮은 수준의 방향제를 함유하고 있다고 밝힘.
    - Body Shop은 유사하게 피부 보호제품에 사용되는 실리콘의 한 종류인 시클로 펜타 실록산 함유량이 매우 적으며,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다고 재빠르게 조사 결과에 반박함.
 
□ 참고사항 및 시사점


  ㅇ 정확한 제품 라벨링을 통해 제품의 투명성 높여야 함.
    - 최근 몇 년 동안 홍콩 내에서 인기리에 판매된 마스크팩 제품들은 대부분 일본과 한국 제품들이었음.   

    - 이번 조사에서 라벨링 조사 결과, 대부분의 일본·한국 제품들에는 중국어와 영어 또는 이중언어로 사용 설명서가 표시돼 있었지만 3개 제품에는 일본어 또는 한국어로만 표기가 돼 있었으며 소비자가 사용방법, 사용시간, 사후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추측해 사용할 수밖에 없게 돼 있었음.
    - 또한 위원회 담당자는 11개 제품은 사용만료기간을 표기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기한이 지난 제품들을 사용할 위험성이 있었다고 발효함. 이에 소비자위원회는 제품의 투명성을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다며 라벨링 법안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함.
    - 라벨링의 경우 아직 홍콩 정부에서 규정한 별다른 요구사항은 없으나 수출 시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세부 정보를 영문·중문으로 라벨링할 필요가 있음.


   권고사항

  ① 제품 종류(Type of Product)
  내용(Content)
  ③ 성분(Ingredients and concentration)
  제조 만기일(Dates of manufactured expiry)
  ⑤ 사용시 잠재적 위험 경고(Warning statements against any potential hazard to certain consumers or for general use)
  저장 및 사용에 관한 안내사항(Instructions for use and storage)
  ⑦ 원산지 코드(Country of origin and batch number/batch code)
    유통 및 수입자 이름(Name and address of manufacturer, distributor and/or importer)

 
  ㅇ 소비자들이 사전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낱개 판매도 진행해야 함. 
    - 소비자위원회는 일부 성분들이 소비자의 피부 민감도에 따라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 전에 제품 테스트를 해 볼 것을 권고함.
    - Wong 교수는 "마스크 시트 얼굴 전체에 사용하기 전에 볼 위에 마스크 팩 내용물을 도포해 발진이나 자극이 있는지 확인할 것"을 추천했으며, 또한 마스크를 묶음으로 사기 전에 단품으로 구매해 먼저 사용해볼 것을 추천함.
    - Sasa, Mannings, Bonjour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제품들은 대부분 10개 묶음으로 파는 것이 일반적임. 유통하는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낱개로도 구매 가능하도록 해 제품이 본인의 피부에 잘 맞는지, 효과가 좋은지 등을 직접 테스트해 보고 장기간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이 될 것임.



자료원: 홍콩 소비자위원회,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홍콩화장품협회,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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