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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멕 통상분쟁으로 중남미 물류허브인 파나마에 관심 집중
  • 통상·규제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황기상
  • 2017-03-17
  • 출처 : KOTRA

- 멕시코, 미국의 보호무역정책에 맞서 중남미 진출 확대 추진 -

- 중남미 진출 확대를 위해 파나마 물류 허브 역할에 주목, 파나마의 태평양동맹 가입 가능성도 커져 -

 



□ 멕시코 기업들, 중남미국가들과의 교역 확대를 위해 파나마의 물류 허브 역할에 주목


  ㅇ 최근 미국과 멕시코 간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추진과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국경세 부과 움직임 등 양국 간 통상현안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기업들이 중남미 국가들과의 교역 확대를 위해 파나마의 중남미 물류 허브 역할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파나마의 유력 경제지인 까피탈 피난시에로(Capital Financiero)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 간의 무역 분쟁이 심화될 경우 멕시코와 중미, 남미 국가들 간의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중남미 물류 허브인 파나마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분석됨.


  ㅇ 또한 최근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의 확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동맹의 차기 유력 회원국 후보 중에 하나인 파나마의 태평양동맹 가입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됨.

    - 멕시코는 칠레, 콜롬비아, 페루와 함께 태평양동맹 회원국이며 태평양동맹 회원국들은 중남미 지역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 파나마는 태평양동맹의 차기 유력 회원국 후보 중에 하나이나, 파나마가 태평양동맹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회원국들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발효가 필수적임.

    * 현재 파나마는 칠레(2008년 3월 7일 발효), 페루(2012년 5월 1일 발효), 멕시코(2015년 7월 1일 발효)와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 및 발효한바 있음.

    * 콜롬비아와는 2013년 9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으나, 콜롬비아 정부가 2013년 3월부터 파나마의 콜론자유무역지대산 신발 및 의류 수입에 대해 수입규제조치를 취하자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을 미루고 있음.


  ㅇ 카파로스(Caparros) 멕시코무역투자진흥청(Pro Mexico) 이사는 최근 파나마-멕시코 무역위원회가 개최한 포럼에서 “최근 멕시코와 미국과의 무역관계 악화 조짐을 고려할 때 파나마는 멕시코 기업들 특히, 멕시코 중소기업들의 중미 및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 역할관점에서 중요한 시장이다. 또한 멕시코 수출의 7.2%를 차지하는 중남미에 대한 투자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밝힘.

    - 현재 파나마에 진출한 멕시코 다국적 기업들은 금융, 건설, 시멘트, 금속, 제빵, 음식점을 중심으로 20개사에 달함. 멕시코는 미국, 중국, 칠레, 페루, 일본, 한국, 콜롬비아에 이어 8위 파나마운하 이용 국가이며 파나마 콜론자유무역지대의 4위 수입대상국이기도 함.


  ㅇ 카파로스 이사는 “파나마가 태평양동맹의 회원국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콜롬비아 정부와의 자유무역협정 비준이 필요하다”고 밝힘.


□ 시사점


  ㅇ 멕시코의 미국과 캐나다에 대한 수출은 총 수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정책 구체화 시 멕시코의 북미 수출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임.

    - 이와 관련 최근 멕시코 기업들이 중미와 남미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해 중남미 물류거점인 파나마 시장을 주목하고 있고, 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에 대한 투자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ㅇ 특히 미국과 멕시코 간의 무역 분쟁을 계기로 태평양동맹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파나마의 태평양동맹 가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멕시코 정부와 산업계는 2016년부터 파나마의 태평양동맹 가입 필요성과 가입 전제조건으로 파나마와 콜롬비아 간의 자유무역협정 비준 필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음.

    - 현재 막바지에 접어든 파나마 정부와 콜롬비아 정부 간의 신발 및 의류에 대한 무역 분쟁이 종료될 경우,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이 급물살을 타면서 파나마의 태평양동맹 가입도 가시권 안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Capital Financiero,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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