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의 탄산칼륨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동향

- 유럽·중국산은 반덤핑관세 폐지 -

- 한국산은 기존 관세율 유지, 대만산은 관세율 인상 -

□ 탄산칼륨(HS Code 2836.40)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개요

 ○ 인도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재정수입국은 인도 내 탄산칼륨 총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Gujarat Alkalies & Chemicals Ltd.의 대만·한국·중국·유럽산 탄산칼륨에 대한 반덤핑관세 재조사 진정서를 접수받아 2015년 8월 12일 탄산칼륨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관련 사항을 재공지

  - Gujarat Alkalies & Chemicals Ltd.는 한국과 대만으로부터 수입되는 탄산칼륨으로 인해 자국 시장이 황폐화되고 있으므로, 한국과 대만에 대한 반덤핑 관세 인상을 요구했으나, 대만에 한해서만 관세인상이 이루어짐.

  - 대만으로부터 수입되는 탄산칼륨에 대해서 톤당 153달러 반덤핑 관세를 부여하기로 결정

  - 반면, 유럽·중국산 탄산칼륨에 대해서는 반덤핑 관세를 폐지함.

  - 한국산 탄산칼륨의 경우, 1톤당 123.86달러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 예외적으로 한국 기업인 U사로부터 수입되는 탄산칼륨의 경우에 한해, 1톤당 9.45달러 반덤핑 관세를 부과 중임.

   · 반덤핑 관세 시효는 별도의 공지가 없는 한 5년간 유효하며, 인도 현지통화인 루피로 지급돼야 함.

□ 탄산칼륨 동향

 ○ 인도의 탄산칼륨 시장의 경우 인도 기업인 Gujarat Alkalies & Chemicals Ltd.가 총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The Andhra Sugars Ltd.와 Sree Rayalaseema Alkalies & Allied Chemicals Ltd.가 따르고 있음. 하지만, Sree Rayalaseema사는 생산 능력이 상당히 부족하며, The Andhra Sugars사가 총생산의 26%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탄산칼륨 수입시장은 한국산 제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그 뒤를 러시아·태국·미국 등이 뒤따르고 있음.

2012~2014년 인도의 탄산칼륨(HS Code 2836.40)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톤)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시사점

 ○ 인도 내 탄산칼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며, 연 7% 정도의 성장세를 보임. 또한,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던 대만산 탄산칼륨에 대한 반덤핑 관세 인상으로 가격경쟁력에서 한국산 탄산칼륨이 우위를 보일 것임.

 ○ 하지만, 인도 내 탄산칼륨 제조 선도기업인 Gujarat Alkalies & Chemicals Ltd.가 자사의 이익을 위해 주기적으로 정부에 반덤핑 관련 청원서를 넣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사항을 정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인도 재무부, 인도 상공부, World Trade Atlas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