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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두육류항구 정식 운영, 육·해·공 일체화로 유통거점 눈앞에
  • 통상·규제
  • 중국
  • 청두무역관
  • 2015-06-08
  • 출처 : KOTRA

 

청두육류항구(成都肉口岸) 정식 운영, 육·해·공 일체화로 유통거점 눈앞에

- 올해 5월 중서부지역 5번째 및 쓰촨지역 최초로 육류전용 수입항구 지정 -

- 기존 청과류, 자동차에서 육류로 점차 수입가능품목을 늘리는 추세 -

- 원가 절감, 수요 충족 등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 -

     

     

    

 

□ 서부 거점 청두(成都), 육·해·공 연계를 통한 물류 가속화 계속

 

 ○ 서부지역 물류 중심도시로의 받돋음

  - 2013년 4월 개통 이후, 약 2만 톤 이상의 화물 운송량과 5억8000만 달러에 달하는 화물가치의 화량 기록

  - 2014년 개통 시에는 주로 청두에서 생산된 노트북, 자동차 부속품을 포함한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의 부속품이 대부분이었으며, 상반기 추산 유럽으로 보내지는 중국발 상품의 85%를 차지했음.

  - 물류환경 개선을 통해 지난해 4월 칭바이구(百江)를 국가급 대외개방구역으로 승격시키면서 유럽발 성도행 화물운송이 가능하게 됐음. 기존 해로를 이용했을 경우 30일 정도 걸리던 운송시간이 최소 12일로 단축되면서 물류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음.

 

 

 ○ 물류통로 통합으로 물류 대동맥 거점으로 발돋움

  - '일대일로(一一路)'와 장강경제벨트 전략의 추진에 따라 올해 1월 쓰촨성 내 첫 번째로 청두와 루저우(洲)간의 철도-해상 연계운송을 시작했음.  이와 같이 철도와 수운을 적절히 활용해 주변도시인 루저우항의 운항률을 높임과 동시에 물류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함.

  - 티에쉐이(水)와 공쉐이(公水) 운송 등의 방식을 추진해 유럽에서 청두를 거쳐 상하이까지 달하는 물류통로를 형성하고, 도로와 해상을 연계해 2만㎡의 컨테이너 적치장을 갖춘 공동항구를 완공할 예정임.

 

 ○ 청두철로항구(成都路口岸)의 품목 다변화

  - 화물탑재율과 손익을 보면 청두~유럽편(蓉)은 화물 탑재율이 90% 이상을 보이나 유럽~청두편 경우 그렇지 못해 양측의 화물 탑재량 비율은 5대 1의 차이를 보인 경우도 있음.

  - 이와 같이, 빈 화물칸의 적재와 상품교역을 위해, 성 정부 차원에서 유럽 수입제품의 다양화와 규모화를 추진 중(10월 중국 쓰촨 수입상품박람회 개최 등)

  - 항구로 진입 가능한 제품의 정형화로 인해 유럽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대부분은 여전히 톈진항 및 상해항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초기 청과물과 전자제품 및 자동차를 취급하던 양상에서 점차 품목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음.

 

□ 중서부지역 5번째 및 쓰촨성 최초로 정식 운영하는 청두육류항구(成都肉口岸)

 

 ○ 기존 타 지역항구에서 근접 항구이용 가능해지며 이로 인한 긍정적 효과 기대

 

  

  - 기존 육류전용 수입항구는 중국 전 지역 43개였으나, 쓰촨 지역에는 설치돼 있지 않아 주로 큰 항구(심천, 상해 등)을 통해 들어와 다시 육로로 운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 이러한 물류시스템은 장기간의 물류수송기간 및 비용, 제품의 신선도 하락 등이 큰 문제점으로 꼽혔지만, 이번부터 시행하는 청두육류항구로 물류비용의 하락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음.

  - 쓰촨성 최초의 육류전용 수입항구의 개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큼.

     

 ○ 긍정적 검토와 성(省)급 검열 이후 육류의 직접적인 통로 열어

  - 4월 29일, 중국 전 지역의 경제 다각도 분석 이후 승인을 받아 롱오우쾌속열차의 왕복노선을 이용해 유럽산 육류제품을 청두 및 주변도시로 직접 들어올 수 있게 됐음.

 

    

     

  - 한 번에 수송가능한 육류의 양은 1000톤에 달하며, 대부분 냉동제품이 해당됨. 덴마크산 육류를 포함해 청두 시민들이 주로 먹는 천엽과 같은 제품이 진입할 수 있는 더욱 빠른 루트가 개통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

     

 ○ 검역 플랫폼으로 물류 시스템의 안정화, 안전화 추구

  - 청두철도항구에는 육류전용 검역 플랫폼을 설치했으며, 컨테이너와 화물 검역 및 검사 시스템의 역할을 할 것임.

  - 항구 현장에 설치된 이 검역시스템은 저온유통체계형식의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검사과정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오염을 방지하는 데 탁월한 기능을 하고 있음.

  - 검사실, 표본체취실, 허가실 그리고 사무/제어실로 구성돼 있음.

     

○ 늘어가는 육류소비, 청두육류항구가 해결책

     

    

 

  - 최근 전 세계 쇠고기 수입물량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함. 2010년 전 세계 쇠고기 수입물량(708만3000톤) 가운데 중국의 수입량은 0.33%에 불과했으나 불과 3년 만에 전체 수입물량(825만9000톤) 중 3.56%를 중국이 수입했음.

  - 청두와 주변 지역의 수입 육류제품의 수요도는 점차 커지는 추세임. 현재까지 이 지역의 전체 수입육류는 총 200만 톤이며, 그 중 유럽산 제품은 30%의 점유율을 보임.

  - 자국 내 식품 안전에 대한 불신이 강한 반면 수입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수입육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번 육류항구의 정식 운영은 고급·안전성 등의 이미지로 중국 쇠고기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하는 유럽산 고기에 대한 증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평가됨.

  - 이러한 60만 톤의 유럽산 제품들의 운송이 청두육류항구의 개통과 함께 서남부 지역의 증가되고 있는 수입제품 소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게 됐음.

     

□ 청두육류항구 정식 운영에 따른 이점 2가지

 

 ○ 신선한 육류의 제공

  - 미국 프린스턴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항생제를 먹인 가축수는 2010년과 2030년 사이 세계적으로 3분의 2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브라질, 러시아와 같은 신흥국에선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함.

  - 중국에선 이를 규제하는 법안이 없어 항생제를 사용하는 축산업이 성행하고,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비교적 건강한 육질의 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임.

  - 특히, 외국에서 들어오는 제품의 품질기간은 짧은 반면, 물류 시스템상 걸리는 시간은 길어서 보존을 위한 방부제 사용이 불가피했음. 하지만 청두육류항구를 운영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다소 사라질 것으로 전망

     

 ○ 원가 절하

  - 유럽산 제품이 기존 소요시간이 긴 항로를 이용했을 때 드는 각종 비용이 절감되면서 고기의 원가 자체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함.

  - 롱오우쾌속열차의 왕복노선을 통해 육류의 거래가 시작되면 매 톤당 육류 원가는 350~400위안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청두육류항구의 정식 운영은 유럽산 육류제품의 물류 및 운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원가 하락을 가능케 할 것이며, 기존 육류 산업의 단점을 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 기존 청두철로항구가 설치된 청백강 지역을 서남지역 내 최대 냉동가축식품, 수산물, 건어물, 과일 및 채소 등 다양한 소비재 상품의 집약적인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중국 정부 및 이하 기관들의 뚜렷한 원조가 보임.

 

 ○ 최근 쓰촨성 및 주변지역이 실시하는 물류 관련 변화는 지난 수십 년간 천진항구 혹은 상해항구를 이용하던 때를 지나 서부 독자적인 유통창고 확보 추진을 의미하는 것이며, 떠오르는 경제 핵심지역인 서부지역에 진출할 우리 기업도 기존의 항구에서 변화하는 새로운 유통체계에 집중해야 함.

     

     

자료원: 청두상보(成都商), 쓰촨성상무국(四川省商局),  Bloomberg, USDA, Daeshin Financial Report,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수출입식품안전국(检验检出口食品安全局),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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