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외무역위원회(COMEX), 588개 제품 관세 인상

- 콜롬비아, 페루 세이프가드 + 관세인상으로 對에콰도르 수출 비상 -

- 유럽연합(EU) 제품에는 관세인상 적용되지 않음 -

□ 588개 제품에 관세인상

 ㅇ 대외무역위원회(COMEX)는 2015년 1월 12일, 섬유기계, 식품제조기계, 인쇄기계 등 기계류에 대한 관세인상을 발표했음.

   - 고지 51은 588개의 기기에 대해 5~15%의 관세율 부과 또는 인상 내용을 담고 있음.

   - 정부는 이번 관세인상을 통해 연간 약 1억8000만 달러의 관세가 추가로 징수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 관세인상으로 인한 기업 입장

 ㅇ 섬유부문에는 재봉틀, 절단기기, 다림질기기, 세탁기 등 28개의 제품에 5~15%의 관세가 부과됐음. 섬유산업협회(AITE)는 상기 28개의 제품이 2013년에는 5000만 달러, 2014년(9월 기준)에는 4800만 달러를 수입했는데, 관세가 인상되면 제품 국내 생산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음.

 ㅇ 온도계 수입 및 유통업자들은 이번 과세조치로 인해 기존의 온도계가격이 상승하고, 수온 온도계의 경우 550달러에서 580달러로 상승할 것이라 언급함.

 ㅇ 에콰도르신발협회(Cámara Nacional del Calzado-Caltu)에 따르면, 2014년 신발부문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15% 증가했음. 또한 에콰도르신발협회는, 정부에 많은 이익을 창출해가는 신발업체들의 산업기계에 대한 관세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한바 있음. 그러나 정부는 이 관세 규정을 관보 게재 후 익일 적용했고, 에콰도르신발협회의 요청에 대한 답변은 아직 하지 않았음.

  - 신발 평균 가격: 한쌍 당 15달러를 기준으로 2013년 3,200쌍을 생산(4억8,000만 달러 판매), 2014년엔 3,680만 쌍을 생산(5억5,000만 달러 판매)했음.

□ 자동차부품 관세 인상

 ㅇ 자동차산업회의소(CINAE) 이사 마르셀로 루이즈는 CKD차량의 부품관세가 5%에서 15%로 증가했다고 언급했음. 자동차산업 관계자는 CKD차량의 부품은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이번 조치가 자동차시장에 큰 영향이 끼칠 것이라 우려했음.

   - 또한 이 조치를 떠나 CKD차량의 수입쿼터가 기존보다 26%가량 축소됐음.

주요 관세인상 제품

자료원: El Comercio 일간지

□ 전망

 ㅇ 에콰도르는 2012년부터 수입을 억제하고, 국내생산 발전을 위해 수입규제조치를 강화하면서, 주변국 및 교류국들로부터 수입장벽을 높이고 있음. 특히 페루와 콜롬비아는 1월 5일부터 적용된 세이프가드와 함께 추가적으로 상기 제품들에 대한 관세도 부과하게 됐음.

 ㅇ 반면, 에콰도르 세관청(Senae)은 1월 15일, 유럽연합(EU) 제품에는 상기 관세인상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음.

 ㅇ 588개의 제품에 5~15%의 관세율 부과 또는 인상돼 한국 對에콰도르의 주요 수출 품목 중 자동차 부품, 섬유기계, 화학기계에 타격이 끼칠 것으로 전망됨.

 참조: 글로벌윈도우 자동차수입쿼터제 감소[바로가기]

 첨부: 1. 고지 51 원문 1부
     2. 관세인상 제품 목록(4~23 페이지) 1부.

자료원: El Comercio, El Universo 일간지, 고지 51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