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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항 트럭운전사 파업 재연되나?
  • 통상·규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오진영
  • 2015-01-23
  • 출처 : KOTRA

 

캐나다, 밴쿠버항 트럭운전사 파업 재연되나?

- 1월 29일 전까지 협상 미타결 시 파업 재개 가능성 높아 -

 

 

 

□ 트럭 파업, 2월 1일 가능성 제기

 

 ○ 2014년 3월 발생한 밴쿠버항의 컨테이너 트럭 운전사 파업사태가 재발될 가능성이 높음.

 

 ○ 운전자는 당시 타결된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는다고 주장, 사태 지속 시 2월 1일부터 다시 파업에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힘.

  - 밴쿠버항 트럭운전자조합(United Truckers Association; UTA)은 교통부장관과의 면담에서 밴쿠버항 터미널 외곽시설 사이를 이동하는 경우 운전자에게 급여가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

  - 이에 교통부 장관은 1월 29일까지 답변할 예정임.

 

□ 시사점

 

 ○ 2014년 3월 발생한 트럭 운전사 파업으로 약 한 달여 동안 화물 컨테이너 수송이 중단되며 경제 전반에 피해가 발생했음.

  - 당시 비노조 트럭운전사가 시작한 파업은 이후 노조소속 운전사까지 합세해 대규모 파업사태로 번졌음.

  - 파업으로 약 30억 달러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이 선적되지 못했으며 한국 기업 제품 수출에도 큰 타격을 주었음.

  - 또한 파업 종료 이후에도 적체량이 많아 하역과정이 지체돼 약 1~2달 동안 운송에 지장이 있었음.

  - 이번 사태가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미서부항만 물류지연 사태와 더불어 한국 기업의 피해는 더욱 클 전망

  - 밴쿠버항의 처리물량은 이미 75~80%(85% 이상부터는 물류배송이 지연되기 시작)로 최대치에 근접한 상황임. 이는 미국 LA와 롱비치항 화물선적이 지난 3개월간 적체됨에 따라 밴쿠버항을 대체항으로 이용하면서 생긴 여파임.

 

 ○ 현지 반응

  - 구정때 특히 물동량이 많기 때문에 트럭운전수가 가장 피해가 클 이 시기를 노려 본격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음.

  - 현지 한 물류업체 관계자는 실제로 파업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현지 트럭 운전수 측에 확인해본 결과 2월 1일 노조측과 정부측 미팅을 통해 추후 어떠한 액션을 취할지 결정할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파업 실행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언급

  - 또 다른 물류업체 관계자는 파업은 하되 2월 1일 전체 트럭기사가 모두 파업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함. 만약 파업이 시작된다면 처음에는 소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언급

  - 밴쿠버로 나가거나 들어오는 대부분의 컨테이너는 대부분 시애틀항을 경유하기 때문에 현재 미서부항 물류지연 사태가 밴쿠버항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임. 시애틀에서도 이미 처리물량 한계를 넘어선 상황으로 현재 기본적으로 2~3주 지연되고 있음.

  - 미 서부에 이어 밴쿠버항까지 본격파업에 돌입할 경우, 향후 미 서부를 향하는 컨테이너는 추가 운송료 부담이 불가피함.

  - 파업이 시작될 경우 한국 기업이 이용가능한 대안이 의외로 적으며, 현지 물류업체는 아래 3가지 방법을 추천함.

   · 추가요금(약 4000~5000캐나다 달러)을 지불하고 사설 트럭운전수를 고용, 밴쿠버항에서 컨테이너를 빼내오는 방법

   · 미국 시애틀-타코마항을 이용(이 경우, 3주 이상 지연 예상)

   · BC주 프린스 루퍼트항을 통해 토론토로 운송후, 트럭으로 밴쿠버까지 보내는 방법, 이 경우 예상 비용은 약 1만5000~2만 캐나다 달러라고 함.

   · 그 외 긴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비행기를 이미 이용하고 있는 실정임.

 

 

자료원: Vancouver Sun, 관련 업체 인터뷰, KOTRA 밴쿠버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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