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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아세안 FTA협정 추진 현황–상품무역분야
  • 통상·규제
  • 홍콩
  • 홍콩무역관 장수영
  • 2014-09-22
  • 출처 : KOTRA

 

홍콩-아세안 FTA협정 추진 현황–상품무역분야

- 2014년 7월 공식적으로 FTA 협상 개시 -

- 홍콩과 아세안 간 긴밀한 경제융합 기대 -

 

 

 

□ 홍콩-아세안 FTA 개관

 

 ○ 홍콩은 아세안 국가가 중국시장으로 진입하는 루트로, 국가 간 연결기능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7월에 공식적으로 아세안과의 FTA 협상을 개시함.

  - 홍콩-아세안 FTA를 통한 홍콩과 아세안 간 더욱 긴밀한 경제 융합은 상호 보완성 및 협동효과를 가져다 주어 아세안과 홍콩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

  - 현재 홍콩은 2003년에 중국, 2010년에 뉴질랜드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2011년 6월에는 EFTA (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국가와, 2012년에는 칠레와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해 무역·서비스산업·투자의 활발한 교류를 도모했음. 2013년 4월 아세안과의 FTA 협의에 동의함.

 

 ○ 2014년 7월 11일 아세안-홍콩 1차 FTA 협상에서는 (a) 관세 폐지 혹은 인하, (b) 원산지 규정, (c) 서비스분야 무역 자유화, (d) 투자진흥·자유화 및 보호, (e) 지적재산권 협력에 대해 논의함

  - 이와 더불어 비관세장벽, 무역구제조치, 통관절차 및 무역 증진, 경제·기술협력, 분쟁 등에 대한 내용도 협상함.

 

□ 홍콩-아세안 상품 무역 현황

 

 ○ 홍콩은 아세안 국가와 중국을 연결해주는 교두보로 홍콩에서의 재수출액은 자국 GDP의 4배에 달함.

  - 홍콩의 도매 및 소매 무역서비스 시스템 또한 매우 발전돼 있어 홍콩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무역 및 금융의 중요한 중심지로 여겨지며 많은 해외 기업 본사 및 아시아 지역 사무소가 위치해 있음.

  - 또한 홍콩은 세계적인 물류허브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세계 유명업체의 바잉오피스가 밀집돼 있음.

 

 ○ 홍콩에게 아세안은 중요한 무역 및 투자 파트너

  - 아세안-홍콩 자유무역협정은 사회적, 문화적 교류뿐만 아닌 국가 간의 무역 및 투자 흐름을 원만하게 할 것으로 기대됨.

  - 중국-아세안 국가 사이 무역은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이에 힘입어 홍콩- 아세안의 무역규모도 증가 추세를 보임.

  - 2013년 홍콩에 아세안은 두 번째로 큰 재화 교역 파트너로 홍콩 전체 무역액의 10%에 달하는7500억 홍콩달러 규모의 양자무역을 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2012년에 비해 3% 증가한 수치임. 2014년 1~7월의 경우 4620억 홍콩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0%가량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음.

  - 2009~2013년 아세안-홍콩 양자 무역의 평균 성장률은 10%에 달했는데, 최근 몇 년 동안의 세계적 경제 침체를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임.

  - 2013년 기준 홍콩의 20대 교역국 중 ASEAN국가는 총 5개국으로 싱가포르(3050억 홍콩 달러), 태국(1210억 홍콩달러), 말레이시아(1140억 홍콩 달러), 베트남(980억 홍콩 달러), 필리핀(640억 홍콩 달러)임.

 

 ○ 2013년 홍콩의 대아세안 주요 수출 품목은 담배 및 담배 원료, 금속함유 광석, 금속 스크랩, 무기질 화학물질

  - 주요 수입 품목은 전기기기 장치·기구 및 부품, 전기통신, 녹음·음향장치, 사무용기기, 자동 데이터 처리기기

  - 2013년 기준 홍콩의 대 아세안 수입규모는 5140억 홍콩 달러로 주요 수입 품목은 전자기기, 전자부품, 통신기기, 음향장치, 사무용기기, 자동데이터 처리기기 등이었음. 재수출되는 주요 품목 또한 수입품목과 비슷했음. 이를 미루어 보아 수입품의 대부분이 홍콩을 통해 중국 등 제3국으로 재수출되는 것을 알 수 있음.

 

홍콩-아세안 간 무역 현황

                                                (단위: 백만 홍콩 달러, %)

구 분

2013년

2014년 1~7월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수출액

237,122

+4.1

141,567

+ 4.8

국내생산 수출액

7,825

+3.5

5,081

+ 13.2

재수출액

229,297

+4.2

136,486

+ 4.6

수입액

514,035

+2.4

320,964

+ 12.0

재수출 중 수입액

233,240

+3.5

146,857

+ 18.8

총무역

751,157

+2.9

462,531

+ 9.7

자료원: 홍콩무역 발전국

 

□ FTA 협상 주요 내용

 

 ○ 관세 관련

  - 홍콩은 담배, 와인, 유류계 탄화수소, 메틸 등 특수 소비품 이외의 홍콩으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음.

  - FTA에서 아세안 회원국은 홍콩에서 수입된 제품에 대한 관세 폐지 혹은 인하에 대한 세부 원칙을 협의할 것이며, 홍콩은 아세안 국가에서 들어온 모든 제품에 대한 관세를 0%로 유지할 것임.

  - 아세안 회원국의 관세율 평균은 0~10.3%까지 다양함.

 

아세안 회원국 관세율 평균

국명

평균관세율

브루나이

2.9%

캄보디아

10.3%

인도네시아

6.9%

라오스

8.2%

말레이시아

5.8%

미얀마

5.1%

필리핀

5.7%

싱가포르

0.0%

태국

8.0%

베트남

8.4%

자료원: 홍콩 정부

 

 ○ 원산지 규정 관련

  - 기존의 홍콩 국내 수출은 실질변형기준(원산지 판정기준의 주된 개념으로 두개 이상의 국가에서 생산, 가공, 제조된 경우에는 물품의 원산지는 최종적으로 실질적 변형이 이루어진 국가가 된다에 의거했으나 홍콩과 아세안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만 FTA 관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상이 될 예정임.

  - 또한, FTA 협상에서 양측은 홍콩과 ASEAN 간의 상품 무역에 간단하고 투명한 원산지 규정 제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임. 관세 특혜 입증을 위한 문서 요구 및 원산지 규정 세부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가시화 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홍콩은 철저한 자유경제체제 지역으로 무관세 혜택뿐만 아니라 통관절차 또한 간소해 한국 기업은 홍콩을 통한 동남 아시아 재수출을 고려할 수 있음.

  - 특히 아세안-홍콩 FTA가 체결돼 홍콩산 제품이 베트남에 수출입될 시 적용되는 관세가 완화 또는 폐지된다면 홍콩에서 아세안 국가로의 재수출은 한국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보임. 홍콩시장은 유통의 중심지 및 무역 허브로 더욱 입지를 굳게 다질 수 있을 것임.

  - 또한, 아세안 국가(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내 한국 제조기업 또한 각국에서 홍콩으로 수출되는 제품에 적용되는 아세안-홍콩 FTA의 관세혜택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사 제품이 홍콩 또는 홍콩을 통한 중국 및 제3국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는 등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음.

 

 

자료원: 홍콩정부, 홍콩무역발전국, KOTRA 홍콩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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