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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터키 총리, 최초의 터키 직선 대통령에 당선
  • 통상·규제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재우
  • 2014-08-14
  • 출처 : KOTRA

 

에르도안 터키 총리, 최초의 터키 직선 대통령에 당선

- 기존 총리 중심의 의원내각제를 대통령제로 전환할 듯 -

- 기존의 통상정책도 연속성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 -

 

 

 

□ 현 에르도안 총리, 8월 10일 치러진 터키 최초의 대통령 직선제에서 51.8% 득표로 제12대 터키 대통령에 선출

 

 ○ 이로써 2013년부터 지난 10여 년간 총리직을 수행한 후 5년(재임 1회 가능)간 터키의 수반으로 정권 유지 예정

  - 기대를 모았던 야당 단일후보였던 이흐산울루 후보는 38.5% 득표에 그쳐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차지, 결선 투표 없이 종료됨.

  - 현 에르도안 총리(대통령 당선인)는 지금의 상징적인 대통령제를 헌법상 모든 권한을 부여할 것으로 지속적으로 밝혀 터키는 대통령제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됨.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지난 7월 말 이슬람 라마단 기간 만찬에서 대통령 선거 이후 터키의 대외정책에 대한 입장을 표명함.

 

 ○ 만찬에는 차기 유력 대통령 후보인 에르도안 총리(Recep Tayyip Erdogan)의 초청으로 팔레스타인·바티칸·캐나다·아제르바이잔 대사, 터키 외교부 장관, 집권여당인 AKP의 당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총리는 대외정책 방향을 시사

  -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재 분쟁국인 이스라엘, 이집트, 시리아의 대표는 초청되지 않음.

  - 에르도안 총리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을 히틀러에 비유했으며, 팔레스타인 대사 나빌 마루프(Nabil Maaroof)와 동석 식사를 하며 팔레스타인 문제에 깊은 관심을 나타냄.

 

 ○ 에르도안 대통령 당선인은 터키는 정의·연대·평화를 위한 힘을 키워나갈 것이라 밝히며, 대외 개방정책을 활용,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당선자의 주요 대외적 발언

국가

내용

이라크

현재 터키는 이라크 내 쿠르드족 독립운동을 강력히 반발하며 이라크의 영토보존과 정치통합을 희망함.

이라크 사태와 분리·독립운동이 국가 간 파벌을 형성해 국제적인 문제가 될 수 있음.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지역·정치적 통합을 옹호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직접적 대화를 촉구함.

크림반도 인근에 거주하는 *타타르인에 대한 권리와 자유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의해 잊히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에 대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관심을 촉구

EU

EU 가입의 새로운 조항에 대한 논의에 가속도를 붙여야 하며 EU는 키프로스 통일회담을 위해 남키프로스(그리스계)를 압박해야 한다고 밝힘.

주: *타타르 족은 인구 500만 명의 터키계 민족이며 타타르스탄의 주민임. 크림반도 인근에 주로 거주하며 종교는 이슬람, 언어는 타타르어를 씀. 지난 3월, 에르도안 총리는 러시아 푸틴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타타르인에 대한 권리와 자유에 대한 보장을 협의함.

 

□ 경제분야는 기존의 정책 지속성을 유지할 것이며 외교 안보 측면에서도 미국, 서방국가와 한목소리를 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며칠 사이 환율 불안이 선거 직후 안정세로 다시 유지되면서 경제발전의 연속성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남.

  - 지난 10여 년간 집권하면서 경제발전을 이룩한 만큼 대통령이 되어서도 경제의 안정세는 유지될 것으로 대내외 연구소는 관측

  -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았으나 공습 장기화 시 터키 군사공항 개방 및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에르도안 총리의 대통령 당선으로 터키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제거된 것으로 평가해 기존의 터키 프로젝트의 국가 위험도가 많이 줄어들 전망

  - 대외 통상정책에서는 주변국 또는 주요 교역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것으로 기대됨.

  - 작년에 1000억 달러에 이르던 재정적자는 1분기 기준으로 약 15% 감소, 연말에 700억 달러 수준으로 예측됨.

  - 현지 진출 기업도 에르도안 대통령 당선인이 기존사업의 연속성을 갖춘 만큼 대외투자에 있어서의 위협요인이 많이 줄었다고 봄.

  - 다만, 다소 대립각을 세우는 국제신용평가사의 터키 국가신용도 전망 발표가 한차례 지연되면서 해외투자가의 관심이 고조

 

 

자료원: 터키 현지일간지 및 현지진출기업 관계자 인터뷰 등을 토대로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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