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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태평양 동맹 9차 정상회담개최 등 2014년 6월 멕시코 통상 동향
- 통상·규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안정진
- 2014-07-0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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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멕시코 통상 동향
- 멕시코 기준 금리 사상 최저치인 3%로 조정 –
- 다임러-닛산 신공장에 13억6000만 달러 투자 최종 합의 -
□ 경제
○ OECD, 멕시코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가능성 시사
- 멕시코 재무부, 중앙은행, 세계은행 등의 멕시코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 이어 OECD가 다시 올해 멕시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
- OECD는 5월 기존 전망치인 3.8%에서 3.4%로 조정했으나 이를 다시 2.5%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됨.
- OECD의 호세 앙헬 구리아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 회복 정도가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이기 때문에 멕시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함.
- 멕시코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는 저조한 생산성이라고 지적
- 한편, 중앙은행의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총재 역시 올해 2분기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힘.
○ 중앙은행, 멕시코 기준금리 3%로 조정
- 멕시코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기존 3.5%에서 3%로 조정
- 이는 멕시코 사상 최저 수준임. 멕시코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회복, 투자 및 내수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준 금리를 조정한 것으로 분석됨.
- 이와 관련 재무부의 비데가라이 장관은 기준 금리 인하가 멕시코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음.
- 이날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로 멕시코 채권 금리는 하락했고 주가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
○ 라가르드 IMF 총재, 멕시코 경제 긍정적으로 평가
- 6월 25일 멕시코를 방문한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는 멕시코경제가 견고하고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림.
- 라가르드 총재는 작년부터 멕시코 정부가 시행한 4가지 경제 개혁이 매우 인상적이며 멕시코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덧붙임.
- 라가르드 총재는 멕시코가 노동 개혁으로 매년 4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추가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
- 한편 방송통신법 개혁으로 경쟁 증가, 투자 증대, 방송통신 서비스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전망함.
- 에너지 개혁과 관련해서는 멕시코 에너지 부문에 민간투자 증대로 인한 에너지 비용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 전망함.
○ 올해 5월 해외 송금액 23개월 만에 최고치
- 올해 5월 멕시코의 해외 송금액이 2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3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
- 이로 인해 1~5월 해외 송금 누적액은 95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
- 멕시코의 해외 송금액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이뤄지며 미국 경기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해외송금액이 증가한다는 것은 미국 내 멕시코 근로자의 경제 상황이 개선됨을 의미함.
- 해외송금액은 주로 멕시코 저소득층에게 송금되기 때문에 이들의 소비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침.
□ 외교 및 정책
○ 멕시코, 스페인 치안, 관광, 교육 부문 협력 체결
- 6월 10일 스페인을 방문한 멕시코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스페인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와 2007년에 체결된 양국 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합의함.
-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체결된 주요 부문은 다음과 같음.
- △ 조직범죄 척결을 위한 협력 △ 중소기업 산업 육성을 위한 멕시코 경제부와 스페인 상공관광부의 협력 △ 멕시코 공공교육부 스페인 교육문화체육부와 학술 및 교육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멕시코 사회보장청과 스페인 노동사회보장부 협력 양해각서 체결 △ 멕시코 외무부와 스페인 외교협력부 간 기술 및 과학 증진을 위한 양해 각서 체결 △ 멕시코 관광청과 스페인 산업에너지관광부 간 2014~2015 관광 산업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멕시코 투자진흥청과 스페인 무역투자공사 간 투자 및 무역 진흥 협력 협정 등임.
- 양국은 협정을 통해 양국 간 투자 및 무역 부문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스페인 에너지 기업의 대멕시코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페냐 니에토 대통령 포르투갈 방문
- 6월 5일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5일 포르투갈을 방문, 아니발 카바쿠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음.
- 양국 정상은 양국 경제 성장을 위한 상호 투자 협정, 교역 강화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
- 논의를 통해 멕시코 정부는 지난 4월 발표한 ‘2014~2018 국가 인프라 프로그램’의 홍보 및 포르투갈기업의 투자 유치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됨.
- 포르투갈의 경우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 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멕시코와의 경제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분석됨.
- 양국 정상은 양국 간 관광객 증대를 위한 관광 분야 협력, 신재생에너지분야 투자 증대에 대해서도 논의
- 한편 방문에 동행한 경제부의 일데폰소 구아하르도 장관은 양국 간 교역 강화 협력 방안으로 앞으로 양국 교역액이 15~2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태평양 동맹 9차 정상회담 멕시코에서 개최
- 6월 20일 태평양 동맹 9차 정상회담이 멕시코 나야리트에서 개최
- 회의에는 태평양 동맹 회원국인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정상이 모두 참가
- 멕시코는 올해 태평양 동맹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게 돼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회의에서 의장직을 수행
- 회담에서 회원국 정상은 회원국 간 경제 및 외교 협력, 자유무역, 인권신장,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 학술 교류 등에 논의함. 회의에는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미국 등 태평양 동맹 옵서버 국가 사절단 및 OECD 호세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도 참가
□ 산업
○ 멕시코 관광산업 회복세
- 올해 1~4월 멕시코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멕시코 내에서 지출한 비용이 58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 같은 기간 멕시코를 방문한 여행객 수 역시 940만 명에 달해 전년 대비 18% 증가함.
- 여행객 수 및 지출액 증가로 1~4월 멕시코 여행수지는 흑자를 기록했으며 흑자액은 작년 대비 26% 증가
○ 멕시코 연방전력청, 스페인 이베르드롤라 사와 양해각서 체결
- 멕시코 연방전력청이 스페인 최대 전력업체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에너지 부문 프로젝트 협력양해각서를 체결
- 이베르드롤라 사는 협약을 통해 2018년까지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 밝힘.
-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송배전, 발전, 천연가스 저장, 신재생 에너지 기술, 발전소 설치 부문에서 협력할 것이라 밝힘.
- 이베르드롤라 사는 멕시코 내에 5200㎿ 규모의 풍력, 복합 발전소 건설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올해 자동차 생산량 사상 최대치 기록 예상
-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의 에두아르두 솔리스 회장은 올해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이 310만 대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음.
- 이는 2013년 생산 대수인 293만 대 대비 5.8%가량 높은 수치임.
- 올해 1~5월 멕시코 자동차 누적 생산량은 131만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간 대비 7.2% 증가
- 멕시코 내 생산기지 투자를 검토 중인 BMW, 기아차의 공장 신설 시 자동차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17년에는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이 4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 투자
○ 다임러-닛산 신공장에 13억6000만 달러 투자 최종 합의
- 6월 27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다임러(Daimler)와 닛산이 멕시코 아구아스칼리엔테스 지역 내 신규 공장 설립에 13억 달러를 합작 투자하기로 최종 합의함.
- 신규 공장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인피니티 메이커의 프리미엄 콤팩트 차량이 생산되며 실질적인 차량 생산은 2017년부터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
- 투자액은 양 기업이 50%씩 각각 부담할 것이며 연간 30만 대의 차량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됨.
- 신규 공장은 닛산 아구아스칼리엔테스 ll 공장 인근에 설립될 것으로 예상되며 5700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됨.
- 다임러 측은 북미지역 내에서 프리미엄 콤팩트 차량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신규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통해 수요를 충족시킬 방침이라고 밝힘.
○ 멕시코, 해외 직접투자 신뢰지수 순위 3단계 하락해
-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AT Kearney가 시행한 해외 직접투자 신뢰지수 순위에서 멕시코는 3단계 하락한 12위(전체 25개국)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짐.
- AT Kearney는 멕시코가 2013년 대비 순위가 하락했지만 지수 지표 및 전망은 양호한 수준이며 순위가 하락한 이유는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른 국가의 순위가 상대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 AT Kearney는 멕시코 에너지 및 방송통신 개혁안이 멕시코 해외 직접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밝힘. AT Kearney가 300개 글로벌 투자기업에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31%가 멕시코의 투자 전망이 밝다고 응답했으며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은 14%에 그쳤음.
○ 페냐 니에토 정부 기관, 외국인투자 대폭 증가
- 2012년 12월 공식 취임한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임기 동안 멕시코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FDI)이 대폭 증가
- 2013~2014년 1분기까지 멕시코가 유치한 외국인 투자액은 612억 달러에 달함.
- 펠리페 칼데론 전 대통령의 임기 기간 대비 170억 달러가 더 높은 것으로 밝혀짐.
- 이는 투자를 결정짓는 수익성, 투자 안전성, 위험도 등이 현 정부에 들어서 상향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 무디스, 피치 등의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멕시코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으며, 경제성장률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에 FDI 투자액이 증대된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에너지 및 방송통신 개혁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도 커 외국인 투자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및 전망
○ 멕시코 1분기 경제지표가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경제기관의 멕시코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이 잇따르자 OECD가 멕시코 경제성장률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
- 하향 조정은 기존 3.4%에서 2.5%로 예상됨.
○ 중앙은행이 멕시코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3%로 조정
- 중앙은행은 경제부양정책의 일환으로 기준 금리를 조정한 것으로 보이며 투자 및 소비진작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 다임러-닛산이 멕시코 내 신규 공장 설립에 합작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멕시코 내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자동차 생산량은 2017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멕시코 자동차 부품 현지 조달 추세로 멕시코에서 생산된 부품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현재 투자를 고려 중인 BMW, 기아차 등의 생산기지가 들어설 경우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경제 일간지 El Financiero, 경제 일간지 El Economista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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