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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상무부의 한국산 유정용강관 덤핑 무혐의 예비판정에 반발
  • 통상·규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4-05-29
  • 출처 : KOTRA

 

美 상원의원, 상무부의 한국산 유정용강관 덤핑 무혐의 예비판정에 반발

-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56명이 상무부에 결정 번복 요구 -

- ITC와 상무부의 최종판정에 주목해야 -

 

 

 

□ 상무부의 예비판정에 상원 불만 고조

 

 ○ 상무부,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반덤핑 무혐의 예비판정

  - 2013년 7월 2일, United States Steel, Vallourec Star, TMK IPSCO 등 9개 미국 철강업체는 한국, 인도, 필리핀, 우크라이나 등 9개국에서 생산한 유정용 강관(Certain Oil Country Tubular Goods, 이하 OCTG)이 덤핑 수입돼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이하 ITC)에 제소함.

  - 관련 조사에 착수한 ITC는 2013년 8월 16일에 덤핑으로 산업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에 만장일치로 예비 긍정판정(Preliminary Positive Determination)을 내림.

  - 한편 2014년 2월 18일, 미국 상무부는 인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터키, 우크라이나, 베트남산 제품에는 혐의가 인정된다며, 최고 118.32%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함.

  - 그러나 상무부는 기존 ITC 예비판정을 뒤집으며,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덤핑 혐의가 없다는 예비 부정판정(Preliminary Negative Determination)을 내림.

  - 대만산에는 예비판정에서 혐의가 인정돼 2.65%의 반덤핑 관세 부과결정이 내려졌지만, 이후 행정상 과실로 계산착오가 있었던 점이 발견돼 반덤핑 관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됨.

  - 상무부는 7월 7일에 반덤핑 관세 최종결정을 내리고 이와 별도로 국제무역위원회는 8월 21일에 최종결정을 발표할 예정임. 두 기관에서 반덤핑관세 유효결정이 내려지면 8월 28일에 반덤핑관세 부과명령이 발효될 예정

 

유정용 강관 반덤핑 제소 및 피소 관련 당사자

제소업체

United States Steel Corporation, Maverick Tube Corporation, Boomerang Tube, Energex Tube, Northwest Pipe Company, Tejas Tubular Products, TMK IPSCO, Vallourex Star, Welded Tube USA

피소국

한국, 인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태국, 터키, 우크라이나, 베트남

우리나라 피소업체

현대하이스코, 넥스틸, 아주베스틸, 대우인터내셔널, 동부제철, 휴스틸, 일진철강, 금강공업, 세아제강, 넥스틸QNT

자료원: ITC

 

 ○ 상원의원, 상무부 결정에 대한 반대 서한 발송

  - 2014년 5월 15일, 미국 철강산업의 중심지인 오하이오 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인 Sherrod Brown(민주)과 Rob Portman(공화)을 주축으로 한 상원의원 56명은 한국산 유정용 강관 반덤핑 무혐의 판정 재고를 요청하는 서신을 상무부 장관 Penny Pritzker에게 발송함.

  - 여기에는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Harry Reid 상원의원, John Rockefeller 상원상무위원장 등 상원지도부도 참여함.

  - 서신에서 한국산 유정용 강관 반덤핑 조사에 대한 상무부의 예비판정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예비판정은 한국 피소업체의 실제 수익을 정확히 반영했다고 볼 수 없음을 언급함.

  - 한국에 대한 조사에 관해 상무부가 미국 내 철강산업의 주장을 심도있게 고려하면서 현행법에 어긋나는 어떠한 불공정 덤핑행위에 대해서도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함.

  - 서신은 다른 나라의 반덤핑행위에 상무부가 관세 부과결정을 내렸지만 한국의 경우 여기서 제외됐다면서, 최근 한국의 대미수출량이 40% 증가하고 한국산이 미국 전체 소비량의 20%를 차지한다고 언급함.

  - 또한 한국은 주요 철강산업 국가이면서 유정용 강관 내수시장이 없기 때문에 유정용 강관 대미수출량이 늘고 있다며, 상무부는 정확한 데이터, 객관적 조사방법, 심도있는 분석에 근거해 최종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함.

  -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유정용 강관 수입은 2008년 이후 두 배로 늘었고 2014년 들어 작년 동기대비 61% 수입이 급증해 미국 내수 시장의 절반을 차지함.

  - 관련 문서는 다음의 링크를 참조할 것(http://www.portman.senate.gov/public/index.cfm/2014/5/with-major-trade-case-looming-portman-and-brown-lead-54-senators-in-urging-administration-to-protect-american-jobs-from-unfair-foreign-competition)

 

이번 서신에 서명한 상원의원

  - 민주당: Sherrod Brown, Harry Reid, Dick Durbin, John Rockefeller, Michael Bennet, Ben Cardin, Bob Casey, Robert Menendez, Chuck Schumer, Debbie Stabenow, Mark Begich, Richard Blumenthal, Cory Booker, Amy Klobuchar, Ed Markey, Claire McCaskill, Mark Pryor, Brian Schatz, John Walsh, Tammy Baldwin, Chris Coons, Joe Donnelly, Al Franken, Kirsten Gillibrand, Kay Hagan, Tom Harkin, Martin Heinrich, Mazie Hirono, Tim Johnson, Tim Kaine, Mary Landrieu, Carl Levin, Joe Manchin, Jeff Merkley, Chris Murphy, Barbara Mikulski, Jack Reed, Jeanne Shaheen, Mark Udall, Tom Udall, Elizabeth Warren, Sheldon Whitehouse

  - 공화당: Rob Portman, Richard Burr, Chuch Grassley, Roy Blunt, Daniel Coats, Roger Wicker, John Boozman, Tom Coburn, Thad Cochran, James Inhofe, Jeff Sessions, Richard Shelby, David Vitter

  - 무소속: Angus King

자료원: Inside US Trade

 

 ○ 한국의 대미 유정용 강관 수출 크게 증가해

  - Inside US Trade에 따르면, 2013년 미국 철강제품 수입액은 14억 달러로 2011년의 13억9000만 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함. 반면 미국 철강제품 수출액은 2013년 10억9000만 달러로 2011년의 15억7000만 달러 비해 3% 감소함.

  - 그러나 한국의 대미 유정용 강관 수출은 2013년 8억1800만 달러로 2011년에 비해 45.5% 증가하는 등 빠른 증가폭을 보임.

 

피소국의 대미국 유정용 강관 수출동향

(단위: 달러)

 

2011

2012

2013

한국

686,278,000

831,127,000

817,997,000

인도

200,026,000

216,607,000

174,429,000

베트남

50,585,000

189,177,000

110,238,000

터키

124,918,000

135,870,000

107,528,000

우크라이나

97,363,000

129,598,000

87,264,000

사우디아라비아

96,280,000

99,922,000

71,543,000

대만

80,750,000

89,807,000

79,523,000

필리핀

19,827,000

59,706,000

54,465,000

태국

7,416,000

40,508,000

36,960,000

자료원: ITC

 

□ 시사점

 

 ○ 유정용 강관은 한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의 98% 이상이 미국으로 수출되며 최근 셰일가스 개발 붐 때문에 그 수요가 늘고 있음.

 

 ○ 이에 따라 미국 철강업계는 한국산 유정용 강관의 수입 증가를 경계하면서 의회를 통해 반덤핑 로비에 나섬. 이번 56명 상원위원의 서신도 같은 맥락임. 이들의 움직임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

 

 ○ 미국 전체 상원의원의 절반이 넘는 56명이 상무부에 한국산에 대한 예비판정을 번복할 것을 요구한 행위는 향후 상무부와 ITC의 최종판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우려됨.

 

 

자료원: 상무부 및 ITC 웹사이트, Inside US Trade, World Trade Atlas,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종합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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