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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길 열린 아르헨티나 배(pear)시장
  • 트렌드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윤예찬
  • 2018-01-18
  • 출처 : KOTRA

- 최초 수출허용요청 20년 만에 아르헨티나 배 수출길 열려 -

- 아르헨티나는 남반구 최대 배 생산국이나 한국과 품종이 달라 신시장 개척 가능 -




□ 한국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7년 11월 22일, 아르헨티나의 식품검역을 담당하는 SENASA(El Servicio Nacional de Sanidad y Calidad Agroalimentaria)와 '한국산 배 생과실의 아르헨티나 수출검역요건'을 최종 합의, 한국산 배의 아르헨티나 수출길이 열림


  ㅇ 1997년 한국측이 아르헨티나에 한국산 배의 수출 허용을 요청한 이후 20년간의 협상 끝에 최종안에 서명
    - 배(pear)는 신선 농산물 중 파프리카 다음으로 수출량이 많은 품목으로, 매년 2만여 톤이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음. 중남미는 칠레, 페루, 멕시코, 브라질에 수출 중으로 아르헨티나는 5번째 수출시장


국내산 배 수출 현황

(단위: 톤, 천 달러)

구분

2015

2016

2017.1.~10.

물량

금액

물량

금액

물량

금액

합계

22,643

58,231

26,046

67,215

18,805

46,242

대만

10,161

24,866

10,124

24,121

7,089

15,890

미국

9,466

26,506

10,575

30,513

6,621

19,314

베트남

1,145

2,312

2,383

4,960

3,459

7,057

인도네시아

198

690

1,203

3,246

245

594

기타

1,673

3,857

1,761

4,375

1,391

3,387

자료원: AT


  ㅇ 이번 합의를 통해 SENASA는 한국산 배의 아르헨티나 수출검역요건을 국제기구(WTO·SPS)에 통보하고 60일간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2018년 2월 발효될 예정임. 따라서 2018년 2월 이후부터 한국산 신선 배의 아르헨티나 수출이 가능


  ㅇ 아르헨티나로 배 수출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과수원 등록을 신청하고, 식물검역관의 검역을 받으면 수출이 가능한데, 재배기간 중에 재배지 검역을 별도로 받아야 함.


□ 양국이 합의한 '한국산 배 생과실의 아르헨티나 수출검역요건'은 다음과 같음


  ㅇ 아르헨티나 수출용으로 등록된 과수원에서 상업적으로 생산된 배 생과실(Pyrus pyrifolia)
 

  ㅇ 아르헨티나 수출용 배의 과수원 및 선과장을 검역본부에 사전 등록·관리
 

  ㅇ 아르헨티나측 검역병해충에 대한 재배지 검역을 2회 실시
 

  ㅇ 배 생과실에 봉지를 씌운 직후 1회 및 수확 전 30일 이내 1회
 

  ㅇ 수출검역 실시
 

  ㅇ 아르헨티나 측 검역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생과실만 수출 가능
 

  ㅇ 아르헨티나 측 검역병해충 무감염 내용을 수출식물검역증명서에 기재


  ㅇ 수출용 포장상자에 과수원 및 선과장의 등록번호와 'To Argentina' 표기

 

□ 아르헨티나는 한때 배 수출 세계 1위를 할 정도의 배 생산 강국, 그러나 한국과는 다른 품종을 제배


  ㅇ 현재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 3위, 남반구 1위의 배 수출국임. 2018년 생산량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6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아르헨티나 내 배 생산은 온화한 기후(Clima Templado, 평균기온 약 17.5도)인 파타고니아 지역 및 멘도사주에서 주로 생산


아르헨티나 배 생산현황

구분

2015/2016

2016/2017

2017/2018*

경작 면적(Area Planted/HA)

23,500

24,000

26,500

수확 면적(Area Harvested/HA)

22,200

22,700

22,000

생산량(MT)

580,000

500,000

600,000

수입량(MT)

600

200

400

자료원: FAS Buenos Aires


    - 2015년 기준, 아르헨티나 배는 70% 이상이 리오네그로주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약 20%는 네우켄주에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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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주로 생산되는 품종을 Wiliam’s bartlett(45%), Packham’s triumph(30%)로,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

    - 이는 한국에서 주로 생산되는 신고배, 니지세이키(Nijisseiki 또는 20세기)와 달라 한국산 제품이 수입된다면 기존 제품과의 경쟁이 아닌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음.


아르헨티나 배 품종별 생산점유율

연번

품종

점유율(%)

1

Wiliam’s bartlett

45

2

Packham’s triumph

30

3

Beurre d’anjou

10

4

Red bartlett

6

5

Abate fetel

2

6

Beurre bosc, Beurre giffard, Clapps favourite, Red beurre d’anjou

7

자료원: Claves


  ㅇ 생산된 제품은 절반가까이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소비는 신선과일보다는 제조용(주스 등)에 더 많이 소비됨.

    - 대내 수요의 경우 일년에 한 명당 약 1.8~2.6kg을 수요하는 것으로 나타남. 품종은 Wiliam’s Bartlett 이 약 61%, Packham’s Triumph가 약 35% 정도 점유율을 보임.


아르헨티나 형태별 배 소비량

구분

2015/2016

2016/2017

2017/2018(예상치)

대내 수요량(MT)

100,600

8,520

120,000

수출량(MT)

310,000

300,000

280,000

제조용(FOR PROCESSING/MT)

170,000

115,000

200,400

자료원: FAS Buenos Aires


  ㅇ 아르헨티나 배 수출은 상위 5개국인 브라질, 러시아,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전체 물량의 약 80% 이상을 차지(2017년 기준)


아르헨티나 국가별 수출동향
(단위: %)

연번

국가명

2015년


2016년


2017년


증감률

('17/'16)

금액(FOB)

점유율

금액(FOB)

점유율

금액(FOB)

점유율

-

총계

283,076,504

100

270,103,535

100

244,653,986

100

-4.21

1

브라질

106,045,472

35.49

88,862,095

37.46

77,383,091

31.63

-4.02

2

러시아

50,400,484

20.56

48,270,683

17.8

55,871,954

22.84

18.52

3

미국

44,276,791

10.95

41,722,029

15.64

38,824,932

15.87

-6.94

4

이탈리아

20,172,855

8.7

24,168,603

7.13

18,801,850

7.69

-22.21

5

캐나다

7,600,587

2.65

7,259,065

2.68

7,910,006

3.23

8.97

자료원: GTA

□ 시사점

  ㅇ 아르헨티나가 남반구 최대의 배 생산국이기는 하나 한국과 다른 품종을 제배하고 있어 한국산 배가 충분히 경쟁 가능
    - 한국의 신고배, 니지세이키 품종은 아르헨티나에서 주로 생산하는 품종과 달라 직접적인 경쟁관계가 아님.
    - 협상타결 이후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에 한국산 배 수출 가능기업을 문의하는 인콰이어리 기 접수
 
  ㅇ 양국이 합의한 '한국산 배 생과실의 아르헨티나 수출검역요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
   - 8가지에 이르는 조건을 충분히 숙지해야 하며, 기존 수출시장(동남아·미국 등)에 비해 2배에 가까운 긴 배송시간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함.

 
자료원: GTA, FAS, Claves, AT,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체수집자료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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