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오프라인 리테일 기업들의 연이은 파산에 대비된 온라인시장 활황 –

- 실리콘밸리 무역창업캠프로 작은 창업 및 온라인시장 진출사례 발생 -

□ 미국 소매업체들에 들어온 빨간 신호

  ㅇ 2017년 미국 내 리테일 시장에서 8640여 개의 매장이 문을 닫아, 근래에 최고치 폐업 기록

    - 2008년 6200여 개의 매장이 폐업한 이후 약 9년 만에 상황 악화

    - 코스타 그룹(CoStar Group)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매 판매업장의 10% 이상이 폐쇄되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되며 임대료 재조정이 거론되는 상황

    - 지난 7일 미 노동부는 소매업 고용주들이 3개월 동안 3만 명의 동종업계 근로자 급여를 줄였다고 발표

    - 특히 약 4000개의 매장에서 2만2000여 명의 직원들이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짐.

소매점포 연도별 폐업 현황

자료원: https://www.bloomberg.com

  ㅇ 유명 의류 기업인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사 리차드 헤이네(Richard Hayne) 최고 경영자는 지난 달 점포 수를 줄이면서 "최근 몇 년간 너무 많은 상점이 생겨났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힘.

    - 전문가들은 의류시장의 거품이 상당해 당분간 점포가 문을 닫고 임대료가 재조정되는 현상은 지속되거나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 마저 있다고 지적

    -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시대 흐름에 따라 온라인시장으로 이동하는 것과도 큰 관련이 있다고 분석되며, 실제로 일부 오프라인 소매점들이 전자상거래 브랜드로 재진입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음.

□ 소매시장 변화 및 전자상거래의 무한성장

  ㅇ 디지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아바나데(Avanade)와 이케이엔(EKN) 소매업 2017년 1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소매업 전문가의 약 80%가 기존에 판매해오던 방식이 향후 2~3년 안에 대폭 변경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함.

    - 2020년까지 전통적인 판매방식은 50%이상 축소되며 관련해 고객서비스센터 역시 감소될 것으로 전망

    - 반짝 운영하는 팝업매장(Pop-up Store)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테마 베이스 스토어(Thema-based store)는 성장세로, 온라인 마켓의 하나인 풀필먼트 센터(Fullfillment Center)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2020년 소매시장

자료원: e-marketer retail

  ㅇ 소매업체에서 전자상거래 브랜드로 전환하는 업체들도 서서히 늘고 있음.

    - 남성 의류 브랜드 케네스 콜(Kenneth Cole)는 2016년 11월 매장의 모든 제품을 온라인 마켓을 통해서만 판매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브랜드로 도약

    - 여성복 전문 소매 매장인 베베(Bebe)도 지난 달 온라인 브랜드를 발표하면서, '오늘날 우리의 고객은 집에 앉아 편리하게 쇼핑하기를 원한다. 이에 맞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함.

미국 전자상거래 TOP 10

자료원: https://www.benzinga.com

  ㅇ 디지털 리테일 혁명에서 살아남은 온라인 매장

    - 컨설팅 기업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의 컨설턴트 샤론(Sharon)씨에 따르면, 온라인 상거래는 현재 미국 내 소매판매(자동차 및 가스 제외)의 10%를 차지하는데, 이는 일반 소매지수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임. 이러한 성장 추세는 조만간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옴니채널(Omni Channel)* 전략이 필요

    * 옴니채널이란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를 말하며, 각 유통채널의 특성을 결합해 어떤 채널에서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쇼핑 환경을 말함.

    - 실제 스타벅스나 울타(Ulta) 등의 기업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옴니채널을 잘 활용해 기업의 성장을 끌어내고 있음.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Amazon)은 2년 전 대비 기업규모가 173% 성장하고,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는 사업 확장으로 순자산 756억 달러 기록

    - 온라인 전문서적 매장으로 시작한 아마존은 매년 20~30%씩 성장하며 노마진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

2016년 아마존 소매 성장률

자료원: https://www.bloomberg.com

□ 초보 무역인들의 전자상거래 판매를 돕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무역창업캠프

  ㅇ 무역창업캠프를 통한 초보 무역인들의 온라인 마켓 진출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은 2016년 3월, 국내 내수기업 수출 기업화 사업의 하나로, KOTRA 고유기능과 결합한 주재지역 바이어 양성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획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ㅇ 1기, 2기생 배출을 통한 실제 창업사례 성과 및 3기

    - 3개월간 총 12강좌를 통해 무역의 절차를 배운 참가자들에게 설문을 실시한 결과, 현재 직업은 보유하며 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 진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

    - 한국·중국 마켓에 유통하고 있는 벤더와 아마존, 이베이 파워벤더들이 참가자가 선정한 제품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피드백을 주고 아이디어의 폭을 넓혀주는 기반을 마련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 시사점

  ㅇ 산업의 침체를 감안할 때, 전문가들은 온라인 마켓의 향후 5~10년간 소비 성장의 증가를 추구하고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전자상거래 소비시장은 잠재적인 영역 중 하나이며 소비자 소비분석 및 향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음.

    - 소자본 무역창업자들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되는 경쟁력 있는 제품에 주력하고 동종제품의 비교를 통해 나와 맞는 공급자 선정에 초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

  ㅇ 아마존과 이베이의 비교분석을 통해 나만의 맞춤형 온라인 스토어를 만들고 마케팅 전략 구축  

    - 아마존과 이베이는 카탈로그 기반 접근법으로 인해 판매자가 동일 제품의 다른 판매자와 가격을 경쟁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두곳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병행 여부 판단

    - 아마존은 소매업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온라인에 적용한 반면, 이베이는 옥션형식을 기반으로 소비자끼리 경쟁하는 구조

    - 아마존은 아이템 검색과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되는 컴퓨터상 모든 수행 작업의 진행이 빠르고, 이베이는 글로벌화돼 있어 전 세계에 판매자 및 소비자로 구성

    - 두 곳 모두 고객들의 리뷰를 통해 신뢰를 쌓은 브랜드들로 거래되며 중간마진을 최소한으로 하고 다른 판매처보다 저렴

    · 이베이가 아마존보다 중간 마진이 높은데 이는 중고 및 희소성 있는 제품들의 판매로 가능

아마존과 이베이의 비교 분석

자료원: www.slideshare.net

  ㅇ 초보 창업자가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위한 전문가 조언

    -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아이템 선정 그리고 비용절감을 위한 마케팅 방법 등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함.

    - 아이템별 키워드 분석 및 적용과 사용자 리뷰 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포인트

자료원: http://www.ecommercebytes.com, www.slideshare.net, https://www.bloomberg.com, https://www.benzinga.com, e-marketer retail,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