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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브라질 자동차산업 회복 기조
  • 트렌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김승기
  • 2017-03-24
  • 출처 : KOTRA

- 2017년 판매 감소에도 생산·수출 두자릿수 증가세 -
- 다국적 기업, 대규모 신규투자 활발 -
 


 
□ 개요


  ㅇ 2016년 브라질 자동차산업은 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안정으로 투자와 수요가 감소해 큰 폭으로 하락했음.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에 따르면, 2016년 판매와 생산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음.
 

  ㅇ 2017년에는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자동차산업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음. 2017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생산과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임. 자동차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브라질에 진출한 주요 다국적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신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2016년 판매·생산 하락···수출 증가세

 
  ㅇ 2016년 자동차(승용차, 상용차, 버스, 트럭) 판매량은 전년대비 약 20% 감소한 205만 대를 기록했음. 생산량은 전년대비 약 11% 감소한 216만 대로 집계됐음. 반면, 수출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52만 대를 기록했음.
    - 판매량은 2012년에 380만 대를 정점으로 찍고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여옴. 2013년 377만 대, 2014년 350만 대, 2015년 257만 대, 2016년 205만 대였음.


  ㅇ 2017년, 판매 감소에도 생산  증가, 수출 호조세
    -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에 따르면, 지난 2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함(7.6%). 그럼에도 생산과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함.
    - 2017년 1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한 14만7200대에 그침. 2월에는 2016년 2월보다 7.6% 감소한 13만5000대에 그쳤으며 판매량은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임.
    - 그러나 생산량은 2016년 1월보다 17.1% 늘어난 17만4100대를 기록함. 2월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39% 증가한 20만 대를 기록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임.
    - 수출도 2016년에 이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2월에는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한 6만6000대를 기록함.  


□ 2017년 경기 회복기조에 자동차 산업 판매량 4%, 생산량 12%, 수출 7% 성장 전망

 
  ㅇ 2017년에는 브라질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자동차 산업도 회복될 것으로 보임. 업계에서는 2017년 1분기부터 자동차 판매량이 본격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함. 


  ㅇ GDP 증가, 물가상승률 둔화, 기준금리 인하, 헤알화 강세, 산업생산 증가 등과 같이 회복세를 보이는 경제지표가 자동차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됨.


  ㅇ 2017년 브라질 자동차 산업은 약 4% 성장해 약 213만 대의 차량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됨. 생산량은 241만 대로 전년보다 약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2017년 연중 아르헨티나에 의존하던 대외수출 판도를 콜롬비아, 페루 등으로 넓혀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증가해 약 7% 성장한 55만8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함.
    - 브라질 정부는 완성차 업체들의 아르헨티나 외의 남미시장 진출을 도우며 수출 다변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 함.


□ 다국적 완성차 기업, 대규모 신규 투자 확대

 
  ㅇ 자동차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브라질에 진출한 주요 다국적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신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 만(MAN) 라틴아메리카와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 3개사는 앞으로 5년간 91억 헤알(약 3조33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힘.
    - 만(MAN) 라틴아메리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15억 헤알(약 539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임.

    - 도요타는 상파울루에 위치한 포르투 펠리즈(Porto feliz)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2019년까지 6억 헤알(약 2155억 원) 투자계획을 밝힘.

    - 폴크스바겐은 새로운 MQB 플랫폼을 적용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020년까지 약 70억 헤알(약 2조51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임. 

    - 그 외에 Volvo는 향후 3년간 쿠리치바(Curitiba)의 트럭&버스 공장의 개선 공사를 위해 10억 헤알(약 3593억 원)을 투자할 계획임.

 
  ㅇ 한편, 현대 자동차는 1억5000만 달러(약 1677억 원)를 투자할 계획임. 총투자액 중 1억3000만 달러(약 1453억 원)를 2017년부터 상파울루 피라시카바(Piracicaba) 공장에서 SUV Creta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할 것이라 밝힘.

    - 나머지 2500만 달러(약 279억 원)는 피라시카바 시에 새로운 연구센터를 위해 사용될 예정임. 


  ㅇ 현재 브라질에서 약 14개의 자동차 업체가 투자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완료된 투자,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투자, 향후 투자계획을 모두 합치면 투자총액은 약 400억 헤알(약 14조3700억 원) 규모임. 
 
□ 시사점


  ㅇ 브라질 완성차 시장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ANFAVEA,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
    - 충분히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도 더 성장할 여력이 남아 있음을 의미함.
    - 2월에만 39% 생산 증가했으나 이는 여전히 2006년도 수준의 생산량 정도임.
    - 39% 증가치는 단지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임을 의미함.
    - 브라질 완성차 시장은 내수 판매 증진과 수출 판로 다변화 노력으로 2017년 중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예상됨.


  ㅇ 브라질 완성차 시장의 활성화는 우리 자동차 부품 산업 관련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
    -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시장은 우리나라의 대 브라질 수출품목 중 두번째로 많이 수출되는 품목군이며, 전체 브라질 수출량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지속적인 브라질 경기 침체로 2016년 대 브라질 자동차부품과 완성차의 수출이 2013년 수출량의 1/3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브라질 현지 완성차 시장의 확대와 경기회복으로 브라질 완성차 시장에서의 대한 수입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 예상됨.
    -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자동차산업협회(Anfavea), 일간지 O Globo, 관세청 통계 및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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