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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온라인 교육시장 동향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7-03-24
  • 출처 : KOTRA

- 오스트리아 온라인 교육 시장,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

- 오스트리아 정부가 직접 정책적으로 성장 주도해 -

- e-genius, eEducation 등이 대표적 사례 –

 

 

 

□ 개요

 

  ㅇ 오스트리아 온라인 교육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시장임. 그러나 오스트리아 정부가 해당 시장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 OECD 자료인 ‘Internet Economy Outlook’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경우 온라인 학습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인터넷 사용자 비율이 36%인 것으로 조사됨.

    - 이는 교육 강국이라 불리는 핀란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등의 70%대에 비해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비율이며 OECD 평균인 47%보다도 크게 낮은 비율임. 이러한 결과는 오스트리아 온라인 교육 시장이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잘 보여줌.

    - 온라인 교육 시장의 약세 원인으로는 오스트리아의 잘 구축된 공교육 시스템, 그로 인한 사교육 시장의 비활성화, 오프라인 교육을 선호하는 국민적 성향 등으로 뽑히고 있음.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온라인 교육 시장과 관련한 별도의 연구 자료나 통계 자료 등은 존재하지 않음.


  ㅇ 오스트리아 온라인 교육 부문은 정부 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 WIFI, The Cambridge Institute 등 다양한 교육 기관들에서 유료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나 그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임. 현재 민간 부문의 상업적 온라인 교육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정부 부문이 정책적으로 투자를 집중하면서 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교통혁신기술부, 교육부 등 다수의 정부 부처들이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온라인 교육(e-러닝)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e-genius(www.e-genius.at)’를 들 수 있음.

 

□ 교통혁신기술부의 ‘e-genius’

 

  ㅇ 오스트리아 정부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오스트리아 교통혁신기술부(BMVIT)가 운영하고 있음.

    - 교통혁신기술부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의 보급 확대를 위해 2000년대 중반부터 ‘미래형 주택(Haus der Zukunft)’ 프로그램을 운영해 옴.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개방형 교육 플랫폼 e-genius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음.

    - e-genius는 개방형 교육자료를 기반으로 자율 학습을 원하는 (대)학생 및 일반인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함.

    - 이 플랫폼을 통해 교통혁신기술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축 방법 및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실무 관련 자료를 제공함. 이 자료들은 빈 공과대학교(TU Wien)와 공동으로 연구 및 제작됐으며 2016년부터는 대학의 공학계열 학습자료로도 채택됐음.

 

e-genius 초기화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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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e-genius 홈페이지


  ㅇ e-genius는 환경보호와 관련한 오스트리아 정부의 다양한 정책 노력 중 하나임.

    -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 증가, 에너지 고갈로 인한 대체 에너지 개발에 대한 필요성 증가 등의 시대 변화에 발맞춰 오스트리아 정부는 에너지 절약형 건축 및 주거 공간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을 수행하고 있음.

    - e-genius는 이와 관련한 사업 결과물의 하나로, 이론적인 학습법에 집중하기보다는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 사례들을 접하게끔 설계함. 이 플랫폼은 문제 및 사례 중심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적이고 자기 조직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제공함.

    - 이 플랫폼은 기술응용대학 및 공학대학교들과의 협력 하에 운영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축 방식과 신재생 에너지 관련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음.

    - 1차 타깃은 기술응용대학 학생들이며, 더 나아가 2차 타깃으로 일반 대학 학생 및 재취업 교육 과정 수강생 및 일반인 등도 필요한 교육 내용을 수강할 수 있음.


  ㅇ 플랫폼에 게재된 자료들은 다수의 전문가 및 교사들의 검증을 거친 후 공개됨.

    - 콘텐츠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교통혁신기술부의 연구 프로그램인 미래형 주택(Haus der Zukunft), 미래형 에너지(Energie der Zukunft)의 연구 결과 및 주요 사례들, 환경·에너지 재단의 학술지 및 연구보고서 등을 기반으로 함.

    -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형 건축, 에너지절약형 개보수, 건축 자재 및 외관 시스템 등 4개의 주요 테마에 총 26개의 과목이 개설돼 있음. 과목마다 약 1000페이지의 관련 자료, 사례연구, 자기진단용 테스트, 전문용어 사전 및 관련 일러스트레이션 등 풍부한 자료가 제공됨.

    - 각 과목은 독일어뿐만 아니라 영어, 이탈리아어, 리투아니아어, 폴란드어, 체코어 등 다양한 외국어 버전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비오스트리아권 국가 출신 학생들도 필요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음.


  ㅇ e-genius는 독일어권의 대표적인 개방형 교육 플랫폼으로서 대외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음.

    - 프로젝트 매니저인 카타리나 쯔비아우어(Katharina Zwiauer)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과 관련 기업들 모두 효율성과 시간·비용 절약 측면에서 높이 평가했음.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 EU의 ‘Comenius 메달’을 수상했음.

    - 오스트리아 교통혁신기술부는 ‘Open Innovation’이라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오픈할 예정임.

    · 담당자 이름: Ms. Katharina Zwiauer(프로젝트 매니저)

    · Tel: +43-1-406 3389

    · 이메일: katharina.zwiauer@e-genius.at

 

□ 전망 및 시사점


  ㅇ 오스트리아 정부 및 관련 부서는 온라인 교육 부문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수행하고 있음.

    - 오스트리아 교육부는 중고등학생이 능동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eEducation(www.eeducation.at)이라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스트리아 97%의 중·고등학교가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음.

    - 대학 이상 교육기관의 경우 오스트리아 내 다수의 대학들이 Moodle 혹은 Blackboard와 같은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온라인 강의, 강의 라이브 스트리밍, 강의자료 업로드, 교수-학생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함.

 

eEducation 초기화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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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eEducation 홈페이지


  ㅇ 오스트리아 온라인 교육 시장은 향후 장기적인 성장세가 기대됨.

    - 오스트리아 정부가 연초 발표한 새 개혁 프로그램에 중고등학생들에게 태블릿 PC·노트북 무상 지급, 모든 학교의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등 IT 관련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있음.

    - 이러한 관련 인프라 구축이 완료될 경우, 정부의 관련 정책 지원 등과 맞물려 온라인 교육 부문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IT 강국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e-genius, eEducation, 일간지 Kurie, 관계자 인터뷰,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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