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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으로 뜨는 산업 '카 인포테인먼트'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윤동훈
  • 2017-03-22
  • 출처 : KOTRA

- 자율주행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핫 트렌드 -

-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차량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각광 -


 


□ 카 인포테인먼트


카 인포테인먼트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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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Infographiclist.com


  ㅇ '인포테인먼트'는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오락'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
    - 과거에도 차량 내부에 MP3 플레이어, 디지털 라디오, 각종 영상재생기 등을 설치하는 트렌드로 '인포테인먼트'가 언급된 적이 있음. 

    - '텔레메틱스(Telematics, 무선통신과 GPS 기술이 결합돼 자동차에서 위치 정보, 안전 운전, 오락, 금융 서비스, 예약 및 상품 구매 등의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을 의미)'가 차량을 '인포테인먼트'의 허브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자동차를 단순한 운송수단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과거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음.


  ㅇ AI를 활용한 자동차의 자율주행 시대가 예견되면서, 자동차가 '새로운 업무공간'이자 '문화생활공간'으로 강조되기 시작
    - 자동차를 운전하는 시간이 '여가시간'으로 바뀌는 것은 큰 전환점으로 볼 수 있음.
    - 구글, 애플, 삼성 같은 기업들은 인포테이먼트 사용 증가를 새로운 매출원으로 기대하기 시작함.
    - Erin Ventures의 파트너 Erik Ford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운행하게 되면 사람들은 자동차 안에서 많은 여가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는 기존 인포테인먼트와 굉장히 상이한 형태이며,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새로운 매출 증가를 기대하게 한다”고 밝힘.


□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캐시카우(Cash Cow): 인포테인먼트


  ㅇ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중요성

    - 현재 자동차에 내장된 내비게이션 및 GPS 기능은 평균 5년 정도 소요되는 신차 개발 시간으로 인해 스마트폰에 비해 뒤떨어질 수밖에 없음.
    - 이런 이유로 애플이나 삼성 등 비자동차 기업들이 카 인포테인먼트 시장을 주도하고자,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하거나 충돌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
    - Motus Ventures의 파트너 Robert Seid의 따르면 “자율주행 공급망(Supply Chain)에 대변화가 일고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구성하는 부품들과 소프트웨어들이 매우 정교하게 통합돼야 하고 테스트돼야 한다. 관건은 누가 이 작업을 더 잘할 수 있는가인데, 1차 협력사(Tier 1 Supplier)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매개로 완성차 업체가 가지고 있던 자동차 생산의 주도권을 가져오려 하고, 이와 반대로 완성차 업체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려 한다. 이 같은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롭다”고 언급함.

    - 자율주행시대에 맞는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개발 중인 Epikar의 한보석 대표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는 주로 안전에 가장 많은 포커스를 두고 차량을 설계·제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소외시켰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차량 운전자는 차량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용 시 많은 불편함을 느껴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 완성차 업체들은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에 나설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힘.

    - 마켓리서치 전문기관 Global Industry Analysts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 인포테인먼트 시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94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글로벌 인포테인먼트 성장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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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Global Industry Analysts


□ IT 기업인 삼성의 하만(Harman) 인수의 의미
 
  ㅇ 삼성, 80억 달러에 하만 인수
    - 세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10.8%(2015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하만이 삼성에게 인수됐음. 앞으로 삼성 제품들과 자율주행차를 연동시켜 소비자들을 삼성 제품 생태계에 붙잡을 수 있게 됨.

    - 최근 발행된 ‘XXX신문’에서는 “아무리 삼성이라도 자동차 전장사업에 진입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인데, 하만 인수로 진입장벽이 높은 전장산업에 쉽게 안착하게 됐다”고 평가
 
□ Ford의 관련 행보


  ㅇ 완전 자율주행 위해 대규모 투자 시작

    - Ford는 중국 기업인 바이두와 함께 lidar 센서(자율주행을 위한 핵심부품)를 생산하는 캘리포니아주 모건힐 Velodyne사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함.
    - Ford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1만5000제곱피트 부지와 빌딩 2개를 계약했으며, 엔지니어 포함 직원 130명을 두 배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힘.
    - 2021년에 '완전 자율주행' 발표를 실행하기 위해 Uber에 Ford의 자율주행차 Fusion 공급 결정(자료원: Motley Fool(fool.com))
 
  ㅇ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Argo Ai사 인수
    - 2017년 2월 Ford는 회사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Argo Ai사 인수 계획 발표

    - 총 인수규모는 향후 5년간 10억 달러로, 현재 Ford의 자율주행팀 일부를 Argo Ai사에 넘겨주기로 협약함.
    - 그 대가로 Argo Ai는 향후 5년간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를 Ford에 주고,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량을 생산하는데 협력하기로 함.

    - Argo Ai는 Google 자율주행팀의 2인자(하드웨어팀 리더)였던 Bryan Salesky와 Uber 자율주행팀 localization 분야의 리더였던 Peter Rander가 최근에 설립한 스타트업임(미국 피츠버그시에 위치).

□ 시사점 및 전망


  ㅇ 자율주행기술과 5G 네트워크가 상용화되는 2020~2021년경에는 고속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됨. 향후 5년간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대규모 M&A 및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질 전망 
  
  ㅇ 완전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차량 관련 구매패턴, 소유 문화, 사용빈도 등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우리나라의 경우 자율주행기술이 선진국에 비해 5~10년 뒤쳐져 있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 대학교, 지자체들이 모여서 기술협력 및 연구개발 투자에 자원을 아끼지 말아야 함.


  ㅇ 특히 4차 산업혁명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규제 완화가 필요함. 또한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창업 및 대학교 연구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음.
 


자료원: Global Industry Analysts, Infographiclist.com, Fool.com, Ford.com, Venturebeat.com, 현지 투자가 인터뷰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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