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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가전제품시장 트렌드 및 성장 전망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복덕규
  • 2017-03-21
  • 출처 : KOTRA

- 2016년 가전제품시장 46억800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 –

- 가전제품 유통은 가전제품전문점(54.8%), 대형할인점(21.3%), 가정용품점(12.5%) 순 -

- 3.8% 성장 지속하며 2020년까지 총 54억 달러 회복 기대 -

 

 

 

□ 말레이시아 경제 및 가전제품 시장 동향

 

  ㅇ 생활비 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해 서민층이 허리띠를 졸라맸고, 이로 인해 2016년 말레이시아 소비자 가전제품시장도 위축됐음.

 

  ㅇ 그 결과 2014년 64억900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정점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2016년에는 46억8000만 달러 수준으로 시장이 축소됐음.

 

  ㅇ 하지만 중저가의 소형 가전제품은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오히려 시장성장을 이룩하는 계기가 됐음.

 

  ㅇ 말레이시아는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대에 도달한 상황임. 비록 링깃화 환율 급등으로 달러화 국민소득 수준은 줄어들었지만 2020년에 1만5000달러 달성을 목표로 성장해가는 중임.

 

말레이시아 1인당 GDP, 경제활동인구 성장 전망


 

자료원: BMI 시장동향보고서

 

  ㅇ 말레이시아는 젊은 층 인구가 많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이 1.4%로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

 

  ㅇ 아직은 1인당 가구 소득도 5000~2만5000달러 수준에 있는 계층이 주류 중산층을 형성하고 있으나, 점차 1만~5만 달러대로 소득 수준이 증가하는 추세임.

 

말레이시아 중산층 가구 성장 추이


 

자료원: BMI 시장동향보고서

 

  ㅇ 이러한 중산층의 성장을 바탕으로 현지 가전제품시장에서 우리 기업인 삼성과 LG가 휴대폰과 대형 생활가전제품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음.

 

  ㅇ 또한 가정용 정수기와 공기정화기 시장에서는 중견기업인 코웨이와 쿠쿠 등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가는 중임.

 

  ㅇ 일반 중소형 가전제품 분야에서는 파나소닉의 독주 속에 Philips Malaysia, Sharp-Roxy Sales & Service Co(M), Khind Holdings Bhd.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음. 

 

□ 소비 트렌드: 에너지 절감과 사용 편리성 지향

 

  ㅇ 2016년 1월부터 말레이 반도에서부터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점진적으로 줄이면서, 일부 소비자들의 전기요금이 2~3배로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했음.

 

  ㅇ 따라서 '에너지 효율성'이 중요한 제품 선택 기준으로 부상하고, 에너지절감 최고 수준인 별 4~5개짜리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 그 영향으로 일부 제조업체들은 인버터 기술을 강조하면서 다른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모색하는 상황임.

 

  ㅇ 파나소닉 말레이시아 법인은 ECONAVI라는 에너지절감기술을 강조하면서, 2016년에도 소비자 가전제품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중임.

 

  ㅇ 파나소닉은 인쇄매체 광고는 물론 Firefly, AirAsia, 말레이시아항공(MAS)과 같은 항공편을 활용해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ㅇ 이와 더불어 전기세와 수도세가 올라가면서 전기·수도 절약형 가전제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더 나아가 친환경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음.

 

  ㅇ 예를 들어, 사과를 자르고 씨를 빼는 절차를 생략하고 통째로 주스기기에 집어넣어 주스를 만드는 '슬로우 주스기기'가 인기를 끄는 것도 이런 흐름을 반영하는 것임.

 

  ㅇ 기존에 가정부가 하던 일들을 직접 처리하기 위해서 식기세척기, 로봇 진공청소기, 자동 건조기 등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가전제품 유통채널의 진화와 홈쇼핑

 

  ㅇ 가전제품 판매는 비슈퍼마켓(Non-grocery specialists) 부문에서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가전제품 전문매장들을 통한 유통이 중심임.

 

  ㅇ 아래 표에서 보듯이 가전제품의 구체적인 판매 채널로는 가전제품 전문점을 통한 판매가 압도적(54.8%)이며 ‘대형할인점(Hyper Market)’을 통한 판매(21.3%)와 가정용품점을 통한 판매(12.5%)가 주력임.

 

  ㅇ 이들 전문매장들은 다양한 제품과 최신 제품, 그리고 더 긴 보증기간과 지속성 있는 A/S 역량을 가지고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음.

 

대형 가전제품 주요 유통채널

 

자료원: EMI 시장보고서

 

소형 가전제품 주요 유통채널

 

자료원: EMI 시장보고서

 

  ㅇ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온라인을 통한 인터넷 쇼핑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표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지만 홈쇼핑을 통한 매출도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중

 

  ㅇ 특히 2015년 이후에는 'GO SHOPPING(GS홈쇼핑과 ASTRO 합작사)'과 'CJ O Shopping(CJ오쇼핑과 Media Prima 합작사)'이 등장하면서 바쁜 직장인 부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음. 특히 화장품, 주방용품, 소형가전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중

 

  ㅇ 최초의 TV홈쇼핑 채널인 GO SHOP의 경우 2015년에 방송을 개시해 2016년 말까지 1억8900만 링깃의 매출을 올렸음.

 

  ㅇ 2016년 4월에 방송을 개시한 CJ WOW Shop의 경우에도 GO Shop과 마찬가지로 유명 연예인들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들을 홍보하고 있음.

 

  ㅇ 양사 모두 홈쇼핑 채널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쇼핑 채널까지 병행해서 운영하고 있음. 2016년에 이들 홈쇼핑 채널에서 주요 취급했던 가전제품들은 소형 주방기구, 조리장비, 진공청소기, 공기정화기 등을 들 수 있음. 

 

  ㅇ 결제방식도 신용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현금카드 결제, 온라인 결제, 배달 시 현금 결제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음.

  

□ 가전제품시장 성장과 분야별 성장 전망

 

  ㅇ 2017년에는 국제유가 회복과 경제 상황 개선으로 전체적인 가전제품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말레이시아 가전제품시장은 3.8%의 성장을 지속하면서 2020년까지 총 54억 달러 수준의 시장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


  ㅇ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

    - 2016년에 16억 달러 규모에서 3.5%의 시장 성장을 지속해 2020년에는 18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컴퓨터시장은 스마트폰 시장이 태블릿 시장을 잠식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나, 하이브리드 노트북 등의 출시로 회복이 예상됨.

 

  ㅇ 오디오 및 TV·카메라 등 영상기기 시장

    - 2016년 8억7800만 달러 규모에서 3.7%씩 성장해 2020년에는 10억 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

    - 스마트 TV나 Ultra-HD TV 등이 출시돼 성장 흐름을 타고 있으나, 디지털카메라 등은 스마트폰에 의해 시장이 잠식될 것으로 보임.

 

  ㅇ 휴대폰 시장

    - 국민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구비해 스마트폰 붐이 이제는 꺾여가는 추세지만, 여전히 젊은 세대에서 신규 시장이 창출되고 있음.

    - 아울러 해마다 고급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추가적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보임.

 

  ㅇ 말레이시아 가정의 가전기기별 보유지수를 보면 아직은 선풍기,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적인 가전제품의 보유 비율이 월등히 높고 다른 가전제품은 낮은 수준이어서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말레이시아 가구의 가전제품 보유 지수 및 성장 전망

                                                                                                          (단위: %)

 

자료원: EMI 시장보고서

 

□ 시사점 및 진출 전략

 

  ㅇ 말레이시아 가전제품시장은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제조업 기반이 구축돼 있는 상황이고, 중국 제품과의 경쟁도 치열하므로 평범한 상품으로 공략은 어려운 상황임.

 

  ㅇ 따라서 최근 트렌드인 에너지절약과 사용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선진국 시장을 공략할 때처럼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으로 승부해야 함.

 

  ㅇ 말레이시아 시장은 동남아 중산층 시장의 미래를 보여주는 시험대라 할 수 있으므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품 개발과 한류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병행해야 함.

 

  ㅇ 특히 새로운 가전제품 유통채널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쇼핑이나 홈쇼핑을 적절히 활용해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효과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데, 마침 우리나라 기업들이 새로운 유통채널을 잡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함.

 

  ㅇ 그 밖에도 ‘다단계 유통채널(Direct sales나 Multi Layer Marketing)’들이 잘 발달돼 있으므로 이러한 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소형가전들은 이 채널도 적극 활용해야 함.

 

  ㅇ 또한 방문판매 채널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코웨이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과 같이 진출기업과 협업 및 공동 마케팅도 전략적으로 모색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현지 언론기사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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