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이동통신시장 현황

- Airtel 선두로 치열한 경쟁구도 -

- 스마트폰시장과 더불어 3G시장도 꾸준한 성장세 -

 

 

 

□ 인도의 이동통신서비스 시장

 

 ○ 인도의 이동통신시장 성장을 이끌었던 대도시 지역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거의 포화상태임.

  - 2013년 첸나이 지역은 약 80%, 뭄바이와 델리 지역 또한 75%의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음. 하지만 농촌 지역은 가입률이 38%밖에 미치지 못함.

  - 이로 인해 이동통신 기업들은 보급률이 높지 않은 농촌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했으며 농촌 지역의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수준을 감안해 요금을 인하함.

 

 ○ 현재 인도의 이동통신서비스 점유율 1위는 Airtel(25%)이며, 뒤를 이어 Vodafone(20%), Reliance(16%), IDEA(16%) 등의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임.

 

2013년 통신사별 휴대폰시장 점유율

(단위: 백만 명, %)

순위	회사명	이용자 수	점유율
1	Airtel	189	25
2	Vodafone	153	20
3	Reliance	123	16
4	IDEA	122	16
5	TATA Docomo	67	8
6	Aircel	61	7
7	Uninor	32	4
8	MTS	12	2
9	MTNL	5	1
10	Loop Mobile	3	1

자료원: TRAI(Telecom Regulatory Authority of India)

 

  -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Airtel이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 7월 기준 1억8900만 명의 이동통신망 가입자를 보유함.

  - TRAI(Telecom Regulatory Authority of India)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6월 약 8억 명이 이동통신망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됨.

 

□ 주요 이동통신업체 현황

 

 ○ Airtel사는 이동통신과 브로드밴드, 유선통신부문을 합해 2억7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해 작년 사용자 수인 2억4000만에 비해 9.25% 증가했으며 수익 또한 1위를 이어가고 있음.

  - Airtel은 올해 4분기에도 3G서비스 가입자들에게 Facebook 데이터 무료이용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3G가입자 유치를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3G 사용자들에게 다방면으로 무료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임.

  - Airtel사는 2012년 말부터 벵갈루루, 콜카타, 뿌네 등 3개 도시에서 LTE서비스를 시작함.

  - 현재 Airtel사의 LTE서비스는 1GB 기준 200루피(약 3400원)에 제공되고 있음(3G서비스는 1Gb기준에 150루피-약 2500원임).

 

 ○ Vodafone사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50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이동통신망 가입자 수 1억5300만 명을 넘겨 올해 2위를 차지함.

  - 3G 데이터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19.8% 증가해 330만 명에게 제공 중이며, 생일과 같은 기념일에 추가적으로 무료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여러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 중임.

 

 ○ Reliance사는 전년 대비 14.17% 증가한 160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총 가입자 수 1억2000만 명을 넘겨 Airtel, Vodafone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가입자 수를 보유함.

  - 현재 125만 명의 3G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사용자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Ethernet Super Highway”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3G망의 속도를 28Mbps까지 개선했고, 1300개 도시에 3G망을 확장 및 제공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

 

 ○ IDEA사는 전년 대비 15.7% 증가한 170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총 가입 수 1억2000만 명을 넘겼으며, 3위인 Reliance사를 추격 중임.

  - IDEA사는 작년 25.9%의 성장률을 이루었으며 올해 또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임.

  - 신규 가입자 유치 증대의 주요 원인은 꾸준한 주파수망 유치로 타사에 비해 높은 품질의 통화상태, 원활한 3G 서비스 공급 및 고객관리 서비스 분야에서 앞서 간 것이 대표적인 이유로 분석됨.

 

□ 인도, 3G 현황

 

 ○ 인도는 2011년 1월에 3G서비스를 시작했으며 TRAI(Telecom Regulatory Authority of India)에 따르면 2013년 1월 전체 사용자의 3.5%(2700만)만이 3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발표함.

 

 ○ 3G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적은 이유는 주요 통신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3G서비스를 홍보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아 3G서비스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용자 수가 많기 때문

 

 ○ 또한 4G(LTE)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3G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스마트폰의 보급과 더불어 두 자릿수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통신사별 3G시장 점유율

자료원: Silicon India

 

□ 시사점 및 전망

 

 ○ 미국 리서치 기관 Gartner에 따르면 인도 이동통신시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4년 시장 규모는 400억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함.

 

 ○ 인도 정부가 2005년 11월 통신시장에 대한 외국인 지분한도를 49%에서 74%로 상향 조정한 이후 일본의 NTT Docomo, 노르웨이의 Telenor, 말레이시아의 TM International Berhad(TMI) 등 많은 해외기업이 해외 투자를 통해 지분인수에 나서고 있음.

  - 인도 정부는 3세대 이동통신사업을 2008년 8월 이후 해외사업자에게도 개방하기로 결정했으며 기술력이 중시되는 3세대 이후 인도 이동통신사들은 해외 기업과 기술협력을 더 원하고 있음.

 

 ○ 현재 인도 이동통신시장은 3G뿐만 아니라 4G시장에도 많은 글로벌 이동통신업체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자료원: Silicon India, TRAI, 각 통신사별 홈페이지, KOTRA 첸나이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