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개요

ㅇ 주요행사
 -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Startup Worldcup Grand Finale 2019’는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투자사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Pegasus Tech Ventures / 전 페녹스(Fenox)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월드컵 결선 무대로 전 세계 39개국에서 열린 지역전에서 우승한 스타트업들이 최종 참가, 우승팀에게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가 주어짐.

- 초청연사로 소프트뱅크 COO Marcelo Claure, 오라클 전 사장이자 COO Ray Lim, 넷플릭스 전 CPO Neil Hunt,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판도라(Pandora) 창업자 Tim Westergren,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Kayak) 창업자이자 회장 Terry Jones 등 총 16명의 유명 인사들의 키노트 강연과 특정 주제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을 나누는 토크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짐.

- KOTRA는 ‘2019붐업 코리아(Global Business Partnering Week 2019)’의 연계 행사로 한국 지역전을 후원, 본선 진출에 선발된 바이오 진단 스타트업 노을(Noul)에게 결선대회 참가를 위한 왕복 항공비 및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상담을 지원함.

- 발표자로 나선 노을 김종하 이사는 “예전에 비해 의료시설의 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질병 진단 환경은 여전히 비위생적이고 비효율적이라며 시장의 문제를 지적, 이에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질병을 검출할 수 있는 혈액 진단기기 마이랩(miLAB)을 해결방안"으로 소개함. 벤처스퀘어에 따르면 마이랩은 소량의 혈액이 담긴 카트리지를 기기에 넣으면 자동으로 혈구 이미지를 분석하여 15분 미만으로 신속하게 질병을 검출할 수 있음.

 - 최종 우승은 아세안(ASEAN)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자랑하는 베트남 출신 스타트업 아이빈(Abivin)에게 돌아감. 아이빈은 AI 기반 물류 경로 최적화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웹과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송관리시스템(TMS)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경로를 추천함으로써 40%까지 유류비를 절감, 효율성은 30%까지 향상될 수 있다는 점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음.  

ㅇ 시사점

- 이번 스타트업 월드컵에서는 동남아시아 출신 스타트업들이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총 참가팀의 20%를 차지함. 이는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선진시장보다는 향후 몇 년 안에 성장이 예상되는 확실한 시장의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투자하겠다는 투자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