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알제리 현지 매장에서 본 한국 가전제품의 위기
  • 포토뉴스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조기창
  • 2017-02-07
  • 출처 : KOTRA

  ㅇ 알제리는 인구 4천만 명에 1인당 국민소득이 5천 달러 정도 되는 대규모 내수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소득이 높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중저가 가전제품을 선호함.


  ㅇ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해 외환보유고 감소와 무역 및 재정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알제리 정부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제조업 육성과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음.


  ㅇ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한국 가전제품은 백색가전은 물론이고 영상가전 부문에서도 알제리 국산품 및 중국, 터키 등 후발국 제품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매장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임. 이들 제품의 품질, 디자인도 한국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음. (실제 매장에서 한국가전제품을 찾으려면 취급하지 않는다고 함.)

    - 예를 들어 43인치 LED TV의 경우, 한국브랜드 제품은 79,000 DA 수준인데 알제리 국산품은 44,000~57,000 DA에 팔리고 있음. 실제 알제 시내 Ardis에 가보면 한국브랜드 제품 선반은 1~2대 모델 이외는 텅 비어 있고 한국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고 입구에 쓰여 있는 매장에 들어가도 휴대폰 몇 대 이외는 모두 현지산, 후발국 제품으로 채워져 있음.

    - 프랑스의 Brandt, Thomson은 알제리 현지공장에서 TV 및 백색가전제품을 조립 생산해 현지에 공급하고 있으며 알제리 가전사인 Condor, Iris Sat, Stream System Starlight, Maxwell, Toshiba, Geant 등은 외국 가전사로 부터 부품을 수입 후 현지조립하여 자체 브랜드 또는 외국가전사 브랜드로 출시하고 있음.

    - 최근에는 그동안 알제리 시장을 지배해 왔던 한국브랜드 휴대폰 마저도 중국산 제품의 맹추격을 받고 있음.


  ㅇ 알제리 가전사들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종종 대규모 세일을 하며 대형가전제품 구입 시 소형가전제품, 그릇 용기, 세제 등을 판촉물로 무료 제공하고 있음.


  ㅇ 알제리에서 중저가 가전제품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가전사들도 현지공장을 설립하여 직접 공급하거나 알제리 가전사에 부품을 수출하고 우리 브랜드로 출시하는 전략이 필요함. 특히 가격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임.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알제리 현지 매장에서 본 한국 가전제품의 위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