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9.26일 오전 대만이 17호 태풍 메기(중문명: 梅姬)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육해상 태풍경보를 발령

    - 이번 태풍은 반경 200킬로미터의 7급 태풍으로, 시속 162킬로미터 강풍을 동반

  ㅇ 태풍 영향으로 도심 내 가로수유실, 전력‧수돗물 공급 중단, 침수 등 피해 속출

    - 내정부 중앙재해대책센터(中央災害應變中心)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4명이 숨지고 625명이 부상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

    - 정부는 대만 전역에 27~28일 이틀간 휴무조치(停班停課) 발표

    - 태풍이 대만을 관통하던 27일엔 고속철도 전면 운행 중단, 항공편 400여편 무더기 취소

    - 대만 전역 가구의 25%(390만 가구)의 전력이 끊기고 태풍으로 수원지에 토사가 밀려들어 수돗물이 흙탕물 수준으로 나빠졌다며 27일 오후부터 타이베이시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

    - 27일 일본인이 탄 관광버스가 전복돼 승객 31명이 중경상을 입음. 

    - 타이중(台中)에서는 재건축 중이던 22층 건물의 상층부 철골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말레이시아인 1명을 포함 총 2명이 중경상을 입음.

    - 농수산 피해액은 3억 4,186만 대만달러로 추산

  ㅇ 17호 태풍 통과후 곧 이어 18호 태풍 차바(Chaba)가 대만 남동쪽에서 형성 추가 피해 우려

    - 이 태풍은 10월 3일 오전 대만 북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이어 한국 쪽으로 북상하며 제주와 남부지방이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