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중국 화남지역 최대문화산업박람회인 ‘중국(선전) 문화산업박람회(이하 文博會)’가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선전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음. 원보후이는 중국 국가급 종합 문화산업 박람회로 UFI 인증을 받았으며, 중국 문화산업 제품, 기술 및 정보 교류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음.

ㅇ TV 애니매이션·게임관, 창의디자인관, 신문출판관, 문화여행관 등 예술품관 등 전시회는 크게 9개 홀로 구성됨.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 수는 총 2,286개사에 달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국제화를 추진하여 대한민국을 비롯한 러시아, 체코, 일본 등 40개 국가에서 참가했음. 또한, 바이어는 97개국 약 18,000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13.9% 상승한 2,648억 위안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했음.

ㅇ 올해 처음으로 ‘실크로드(一帶一路)’관을 운영하여 외국 기업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유치했으며, KOTRA도 처음으로 원보후이에 참가했음. 한국관은 3홀 TV 애니매이션·게임관에 소재하였으며,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한류 액세서리리 등 10개사가 참가했음. 특히 이번 한국관에는 한류 콘텐츠관을 만들어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고, 한류스타 마네킹을 비치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음.

ㅇ 최근 제2의 한류열풍과 한중 FTA 체결로 높아진 한중 문화산업 분야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국기업 콘텐츠 구매를 희망하거나, 합작을 희망하는 중국기업들의 발길이 전시회 기간 내내 끊이지 않았음. 일부 한국기업은 현장에서 중국 바이어와 NDA를 체결하거나, 디자인 판권에 대한 구두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실질적 성과를 높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