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올해 93회를 맞은 European Motor Show Brussels 전시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는데, 홀수년도에는 상업용 경차 및 레져차량 등을, 짝수년도에는 승용차와 모터사이클을 중점으로 전시되고 있음. 올해에는 1월 16~25일 열흘간 브뤼셀 엑스포에서 개최됐음. 다양한 상업용 경차와 레저차량 등 총 1천여 대가 넘는 차량이 전시돼 많은 주목을 받았음.

ㅇ 이번 브뤼셀 유러피안 모터쇼에는 현대, 기아, 쌍용 등 한국 브랜드들이 참가했으며, 많은 방문객들이 유럽브랜드 못지않게 한국관에도 큰 관심을 보임.

   - 현재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내 한국산 자동차의 인지도는 점점 높아지는 추세인데, 무역관의 전시회 방문때에도 이 같은 한국산 자동차의 인기를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음.

ㅇ 최근 지속돼온 불안정한 유럽 경제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2015년 모터쇼 방문객 수는 예년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는 주변 예측에도 불구하고, 4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지난 전시회 대비 12% 증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

ㅇ 2015년 3월부터 시행중인 ECB의 양적완화(QE)는 향후 유럽의 내수증가로 이어져 우리 수출 주력품목인 자동차에 보다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이에 따라 유럽 내 지속 증가하는 한국산 자동차의 인기에 힘입어 높은 기술력을 앞세우고 보다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친다면 한국 자동차들의 유럽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데 보다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