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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시, 지하철 이동통신 네트워크 서비스 도입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7-29
  • 출처 : KOTRA

 

캐나다 토론토 시, 지하철 이동통신 네트워크 서비스 도입

- 한국산 중계기 등 관련 장비 수출 확대 유망 -

     

     

     

□ 캐나다 이동통신산업 현황

     

 ○ 캐나다 이동통신산업 규모

  - 캐나다 전체 통신산업 규모는 400억 캐나다달러로, 이 중 이동통신산업 규모는 40%인 160억 캐나다달러로 추정

  - Rogers(37.0%), Bell(30.0%), Telus(28.5%) 등 캐나다 3대 메이저 통신업체가 시장의 95.5%를 점유

  - 그 외 신생기업인 Globalive사와 소규모 지역 업체들이 4.5% 시장점유율 차지

     

 ○ 캐나다 이동통신산업 주요 이슈

  - 2009년 OECD 발표에 따르면, 가입국 30개국 중 캐나다 휴대폰 요금은 소량 사용 시(1년 통화량 360번, SMS 396개, MSS 8개 기준) 월 평균 16.31달러로 한국(18.93달러)보다 낮으나, 중량(1년 통화량 780번, SMS 600개, MSS 8개 기준)과 대량(1년 통화량 1680번, SMS 660개, MMS 12개 기준)의 경우 각 월평균 41.72달러와 $46.93으로 한국의 28.34달러와 38.62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캐나다의 소량, 중량, 대량 휴대폰 이용 요금은 모두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됨.

  - 2010년 현재 캐나다 이동통신산업에서의 최대 이슈는 정부의 시장개방 움직임과 케이블 방송사의 이동통신산업 진출에 따른 경쟁심화와 그에 따른 캐나다 기업을 둘러싼 각종 M&A임.

  - 2009년 이후 Mobilicity, Wind Mobile, Public Mobile 등 저가정책을 바탕으로 한 신규 이동통신 업체가 등장했으며, 향후 수년내 Shaw(앨버타 주 캘거리 본사), Videotron(퀘백 주 몬트리올 본사), EastLink(노바스코샤 주 할리팩스 본사) 등 케이블 방송사도 이동통신산업 진출을 계획함.

  - 미국 거대 통신기업인 Verizon Communications와 AT &T Inc. 그리고 독일의 T-Mobile 등 미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을 비롯해 멕시코 최대 부호인 Carlos Slim 소유의 Telmex 등의 캐나다 중소 기업 인수 합병을 통한 캐나다 시장 진출 예상

  - 캐나다 내부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통신산업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한 Bell Canada와 Telus가 합친 Belus와 같은 초대형 합병기업이 생길 것으로 전망하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소규모 업체의 경우 실질적인 M&A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   

  - 저가정책을 바탕으로 한 신규기업 등장에 따른 경쟁심화로 앞으로 캐나다 이동통신산업은 요금을 인하하면서 기존 통화시간에 근거한 매출 비중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 그 대신 문자, SNS, 영상, 이메일 등 데이터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인해 데이터 사용이 이동통신사의 커다란 매출원으로 성장할 전망

     

 ○ 캐나다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 현황

  - The Bank of America와 Merrill Lynch사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이동통신의 ‘빅3’로 불리는 Rogers, Bell, Telus의 2010년 1분기 수익률은 평균 46.7%로써 조사대상 21개 선진국 가운데 최고 (선진국 평균 수익률 : 38.3%)

  - ‘빅3’의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매출도 54.73달러로 조사대상 50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음. (선진국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매출 : 2.90달러)

  - 캐나다 ‘빅3’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 현황은 다음과 같음.

     

‘빅3’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 현황

사업자명

Rogers

Bell

Telus

‘09년 가입자기준 시장점유율

37.0%

30.0%

28.5%

‘09년 이동통신분 매출액(c$)

67억

46억

47억

본사 위치

온타리오 주 토론토

퀘백 주 몬트리올

앨버타 주 캘거리

이동통신망방식

GSM, HSPA+

CDMA, GSM/HSPA+

CDMA, GSM/HSPA+

웹사이트

www.rogers.ca

www.bce.ca

www.telus.ca

자료원 : The Globe and Mail, 각 회사 웹사이트

     

□ 토론토 교통위원회 (TTC),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도입 검토

     

 ○ 2008년 2월,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도입 최초로 검토

  - 현재 토론토 시에는 총 3개의 지하철 구간이 69개 역을 보유

  - 모든 지하철 역에서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한 한국과는 다르게 선진국임에도 휴대전화 네트워크 시스템 미 구축으로 토론토 시 지하철 구간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능

  - 2008년 2월 토론토 교통위원회(Toronto Transit Commission, 이하 TTC)는 지하철 플랫폼(터널 제외) 휴대전화 네트워크 구축 결정을 위해 주요 통신사들을 대상으로 의사표시 요청서(Request for Expression of Interest, 이하 RFEI) 발송

  - 하지만 당시 통신사들은 지하철 플랫폼 휴대전화 네트워크 구축이 기업에 재정적 손실만 입힐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취해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음.

  

 ○ 2009년 2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제안서(RFPQ) 공고

  - 2009년 2월 TTC는 웹사이트에 터널과 역 플랫폼 내의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도입 사업자 입찰진행을 위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제안서(Request for Pre-Qualification, 이하 RFPQ) 공고

  - 추가로 TTC는 토론토 시내 주요 4개 이동통신업체와 2008년 2월 RFEI에 응답한 5개 기타 업체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따로 알림.

  - RFPQ는 입찰참가가 가능한 소수 사업자 후보 선정을 위한 단계로 다음과 같은 내용 포함

   ‧ 터널, 역 플랫폼, 추후 확장 노선 등 모든 TTC 지하철 시스템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의 설계, 공급, 설치, 주관, 유지보수를 담당할 주계약자(Prime Contractor) 원함.

   ‧ Yonge-University-Spadina, Bloor-Danforth, Sheappard 라인 등 각 3개 지하철 라인의 거리와 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

   ‧ 주계약자는 휴대전화 네트워크 설치 서포트를 위한 TTC 인력 비용과 유지보수를 포함한 모든 관련 비용 부담

   ‧ 주계약자의 휴대전화 시스템이 TTC의 통신시스템인 Communication Information System(CIS), Subway Radio and Communication System(SRC), Automatic Train Control System(ATC)과 TTC 운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해야 함.

     

 ○ 2010년 7월, TTC 이사회 구조적 다단계 입찰 프로세스 시행 승인

  - RFPQ 검토를 통해 2010년 7월 14일 TTC 이사회는 Bell Mobility Incorporated, Extenent Systems(Telus), Broadcast Australia Limited(Rogers) 등 3개 후보를 대상으로 한 구조적 다단계 입찰 프로세스(Structured Multi-Phase Bid Process, 이하 SMPBP) 시행 승인

  - SMPBP 목적은 3개 후보기업과의 의논을 통한 TTC와 후보기업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조항설립으로써, 주계약자 외 다른 통신사의 TTC 지하철 휴대전화 네트워크 엑세스와  네트워크 사용 보상 등의 중요 내용 포함 예정

  - RFPQ에서 TTC는 통신법에 근거해 외국기업의 경우, 캐나다 라디오-텔레비전 통신위원회 (Canada Radio-television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 이하 CRTC) 라이선스를 보유한 캐나다 기업과의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만 진출할 수 있다고 언급

  - 이에 따라, 미국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기업인 Exnet Systems사와 호주 통신기업인  Broadcast Australia사는 각각 캐나다 3대 메이저 통신회사에 속하는 Telus와 Rogers사와 합작투자 형성해 입찰 참가

     

 ○ 지하철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도입 목적, 비용, 추후 예정 사항

  - 2008년까지만 해도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토론토 시 지하철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도입에 반대했던 통신 기업들의 180도 바뀐 태도의 근본 원인은 스마트폰 보급화에 따른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등 데이터 이용 수요 증가

  - Mr. Adam Giambrone TTC 회장에 따르면, 2010년 말까지 주계약자를 선정하고, 2012년 중순까지 일부 지하철 역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함.

  - 상기 언급한 바와 같이, 주계약자는 TTC 서포트 인력과 장비 설치 및 유지보수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되며, 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든 TTC 승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함.

  - 정확한 비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Mr. Adam Giambrone 회장은 69개 전역에서의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도입을 위해 주계약자는 수천만 캐나다달러 비용을 소모해야 할 것으로 예상   

  - SMPBP를 통한 상업 및 기술 필수 사항이 최종적으로 확립된 후, TTC는 사전 정립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한 사전 정식 입찰 제안 요청서 (Request for Proposal, 이하 RFP)를 3개 후보 기업에 발송할 계획

     

 ○ 우선적으로 지하철 역 플랫폼만을 대상으로 하는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구축 예정

  - 주요 안전 프로젝트, 지하철 역 공간 제약, TTC 인력 및 자금 부족을 이유로 TTC는 지하철 역 플랫폼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한적인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구축안을 3개 후보군에 제시

  - TTC는 트랙과 터널에서의 유지보수작업 시간이 하루 밤에 3시간도 안된다며 현실적인 문제점 지적

  - 2008년 TTC의 플랫폼만을 대상으로 하는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구축 제안에 통신 기업들은 반대

  - 하지만 2010년 현재 후보기업들은 중계기를 플랫폼에만 설치해도 터널 일부 부분까지 전파가 커버되고 그에 따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므로, 수익률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긍정적 반응 보임.

  - 약 400미터 간격으로 역이 퍼져 있는 다운타운 중심의 경우 역 간격보다 넓은 중계기수신 전파로 인해 모든 역과 터널에서 수신신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TTC 이사회는 담당 TTC 부서가 지하철 역 플랫폼만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구축을 진행하되 추후 터널 등으로의 네트워크 확장 옵션을 포함하도록 권고

  - 2008년 말 TTC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승객 중 59%가 지하철에서의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구축을 희망한 반면, 반대하는 승객은 17%로, 절반 이상의 승객이 지하철 휴대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구축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 TTC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서비스 도입으로 인한 한국산 중계기 등의 관련 제품 수출확대 유망

  - 캐나다 중계기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전체 수입시장의 40.8%와 34.4%를 차지하며 양분

  - 2009년 캐나다의 한국산 중계기 수입은 (HS Code : 851840) 283만 달러로 전체 4위 기록 (점유율 : 2.9%)

  - 2009년 한국산 수입은 2008년 대비 61.4% 증가하는 등 규모 면에서 아직까지는 부족하지만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산을 추월하는 형태

     

 ○ TTC 지하철 이동통신 네트워크 서비스 도입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 장비기업은 현지 ‘빅 3’ 통신 사업자와의 관계 구축과 제품 마케팅에 힘써야 할 것으로 전망

  - ‘빅 3’보다 관계 형성이 상대적으로 쉬울 것으로 예상되는 Wind Mobile, Publicity, Mobilicity와 같은 중소 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전략적사업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현지시장 진출도 고려해볼 만함.

  - TTC와 같은 정부부문의 성공적인 조달은 추운 겨울로 지하쇼핑몰 등 지하통로를 이용한 이동이 많은 캐나다에서 관련 장비 수출 확대의 초석을 제대로 다지는 길로 인식

     

 ○ 통신망 방식은 기존 GSM(Rogers)과 CDMA (Bell, Telus)가 양분되는 형상을 보인 반면, 최근에는 CDMA 기반 기업들이 GSM과 차세대 이동통신망 방식인 HSPA로 옮겨가는 추세

  - 즉, 2010년 현재 캐나다에서는 GSM과 HSPA 통신망으로 옮겨가는 추세이지만, CDMA 통신망도 아직까지는 건재

  - 그러므로 TTC 지하철 이동통신망 서비스와 같은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중계기와 기타 통신장비 기업들은 GSM, CDMA, HSPA가 모두 적용될 수 있는 장비로 진출을 타진해야 함.

     

     

 자료원 : Toronto Transit Commission (TTC), The Globe and Mail, Toronto Star, Hoovers, '빅 3‘ 통신기업 웹사이트 및 연차보고서, KOTRA 토론토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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