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1분기 GDP 7.6% 고성장

- 수입은 29.8% 감소세 나타내 -

□ 2010년 1분기 GDP 7.6% 성장

 ㅇ 우즈베키스탄의 2010년 1분기 GDP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 성장해 양호한 경제운영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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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업종별로는 산업분야 7%, 소비재 상품 8.9%, 농업 6.1%, 건설 20.1%, 소매업 8.3%, 서비스 12.2%, 공공 서비스 13.4%, 수출 22.2%의 성장을 보임.

 ㅇ 산업분야의 성장은 2009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시행 중인 글로벌 위기대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인프라 조성 사업, 재개발 사업 및 공장 건설 등의 투자에 힘입음.

 ㅇ 소매업 성장의 주원인으로는 정부의 국산화 전략(localization strategy)을 들 수 있는데, 정부의 국산화 전략 프로젝트에 등록한 건축자재 기업 등은 전년 동기대비 23.3%의 성장률을 보임.

 ㅇ 건설부분 활성화는 농촌지역 주택건설이 주도했는데, 2010년 1/4분기 지방주택 건설실적은 110만㎡로 전년동기대비 약 11.1%가 증가함. 이는 우즈베키스탄 전체 주택건설 실적의 68%에 해당하는 수치로 정부의 농촌지역 실업해소와 이농현상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의 결과로 보임.

□ 수출입 동향

 ㅇ 2010년 1~3월간 상품 및 서비스 품목의 수출 총액은 2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2.1% 증가함. 이 중 비CIS국가로의 수출은 원면, 금 가격 상승에 힘입어 19억3000만달러로 81.1%가 증가한 반면, CIS 국가로 수출은 7억7000만 달러로 전년같은기간에 비해 33% 하락함.

 ㅇ 수입은 1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8% 감소함. 비CIS 국가에서 수입은 9억8900만 달러, CIS 국가에서 수입은 6억3100만 달러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각각 27.7%, 32.7% 감소함. 이는 환전 어려움 심화로 인한 수입 감소현상이 전체 교역대상국에 걸쳐 나타난 것으로 파악함.

2010년 1분기 수출입동향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 하반기 경제전망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인프라 및 산업부분 투자를 확대하고 공무원 임금 인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정책을 추진할 것임.

 ㅇ 가스수출 수익증대로 재정상태가 개선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법인세, 개인소득세율을 2010년도부터 1% 낮추었고, 이는 순환적으로 기업활동을 촉진시켜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함.

 ㅇ 외국인투자(FDI) 증가와 FRD(국가재건펀드)투자가 확대될 것이며, 해외송금액 감소로 소비가 타격을 받으나 정부의 임금인상 및 사회보장확대로 민간부문 소비수준은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ㅇ 주요 수출상품인 금, 원면, 가스 등의 국제가격이 상승추세에 있어 2010년 하반기에 수출 확대가 예상되며, 자동차의 대러시아 수출도 러시아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수입은 기계, 설비류, 부품 등 산업설비는 정부 주도의 투자확대로 증가가 예상하며, 소비재 등은 국내 수요가 증가추세이나 환전애로로 실제 수입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우즈베키스탄 대외 경제부,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KOTRA 타슈켄트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