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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made in Korea’를 쓰는 3가지 이유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7-12
  • 출처 : KOTRA

 

닛산이 ’made in KOREA’ 안 쓰고 못 배기는 3가지 이유

- 일본 내 부품구매 비용절감으로 경쟁력 강화 -

- 우리나라, 중국, 일본, 부품 공급 상의 동일 권역화 -

 

 

 

□ 닛산, 부품공급망의 전면 재검토 실시

 

 ○ 닛산은 부품공급처와 공동으로 일본 내 서플라이 체인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짐. 1차 벤더와 협력해 2, 3차 벤더까지 닛산에 납품되는 부품의 공급망을 거슬러 올라가 서플라이체인 상의 낭비를 철저히 없애나갈 작정인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우리나라, 중국, 일본을 하나의 부품 조달권으로 삼아, 동일 아시아 지역 내에서 가장 효율적인 조달 구조를 수립해나갈 방침이며, 이와 더불어 완성차 수출 측면에는 일본 내에서 100만 대 생산을 유지하면서 이중 절반은 수출하는 구조를 갖춰나갈 예정인 것으로 밝혀짐.

 

□ 닛산의 부품 공급상 가격경쟁력을 추구하는 이유

 

 ○ 닛산의 2009년도 생산은 일본 내 자동차 판매의 감소와 세계적인 산업 수요의 하락으로 인해 2007년도의 80% 수준인 102만5000대를 기록함. 한편 1달러 90엔 수준의 엔화 강세 기조 또한 장기화돼 부품조달비용의 삭감을 절실한 상황임.

     

 ○ 한편으로는 2010년 도요타의 세계적인 리콜 사태를 계기로 업계는 품질경쟁력의 재검토에 나서는 실정이며, 닛산 또한 마찬가지로 저가이면서 품질이 우수한 재품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 닛산이 우리 나라 제품에 관심을 최근들어 크게 갖게 된 이유는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는데, 비용절감이라는 대전제 하에 ① 같은 권역 내에 조달 시간과 물류비용의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 ② 가격경쟁력에서는 일본 제품에 앞서고, 품질경쟁력에서는 중국에 앞선다는 점 ③ 닛산과 르노삼성차량과 같이 자매차량간의 부품공통화를 가능케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음.

 

□ 닛산의 ‘제조업 개혁’

 

 ○ 닛산은 기존차량의 조달비용은 매해 5%, 신차의 경우 30%의 비용삭감을 목표로 하는 ‘제조업 개혁(ものづくり改革)’을 추진 중임. 부품 종류 수의 억제나 재료사용료의 삭감 등에 더해 해외에서의 조달도 현지화를 추진하게 됨.

 

 ○ 일본 내 생산차량에도 비용에 메리트가 있는 나라(LCC, Leading Competitive Country)로부터 수입을 확대함. 신형 ‘쥬크(ジュク)의 경우 부품의 절반이상을 이 LCC로부터 조달하는 것으로 밝혀짐.

 

 ○ 닛산이 6월 9일 판매를 시작한 이 ‘쥬크(Juke)'는 배기량 1500㏄의 소형차 치고는 차량의 높이가 높고 헤드램프의 위치 또한 독특함. 새롭게 개발한 서스펜션으로 주행의 원활함에도 크게 노력이 투여된 이 차는 컴팩트카이면서 SUV라는 차급상의 포지셔닝을 취한 바 있음.

 

닛산 쥬크(Juke)

    

 ○ 닛산의 일본 내 생산차량의 수입 부품 적용율은 현재 25%정도이나, 종국적으로는 2, 3차 벤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서플라이 체인을 한국, 중국 등의 권역 내에서 형성해나갈 예정임.

 

□ Korea Autoparts Plaza in Nissan 2010 개최

 

 ○ 지난 6월 17일, KOTRA와 닛산 자동차는 ‘닛산의 두뇌’에 해당되는 가나가와현 아츠기(厚木)시 소재 닛산 테크니컬센터에서 한국자동차부품전시상담회(Korea Autoparts Plaza in Nissan 2010)를 개최해 우리 자동차 부품기업 69개사 200여 명과 닛산 구매담당자와 닛산의 협력업체 바이어 1300여 명이 거래상담을 하는 자리를 가짐.

     

 ○ 이 행사는 2008년 하반기의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자동차시장의 위축에도 선전을 하는 한국 자동차업계의 경쟁력에 주목하던 닛산이 우리 업체와의 만남을 성사시키는 KOTRA 사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야기가 진행된 바 있음.

     

 ○ 이날 닛산 관계자는 ‘과거와 같이 품질만 좋으면 납품이 가능하고, 한번 완성차와 계약을 맺으면 장기간 납품이 가능하던 시절은 끝났다’며 ‘품질, 비용, 납기, 연구개발, 경영 등 소위 QCDDM(Quality, Cost, Delivery, Development, Management)을 종합해서 조달이 결정되는 격심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밝힘.

 

행사장에서 닛산 구매부서 담당자한테 제품설명을 하는 우리 기업

 

□ 시사점

 

 ○ 닛산은 앞으로 더욱더 부품 조달상의 낭비를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는 품질경쟁력과 가격경쟁력, 그리고 지리적 이점까지 지닌 우리 기업한테 큰 기회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됨.

 

 ○ KOTRA는 앞으로 일본 완성차메이커들과 우리 기업 간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방침이며, 이러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KOTRA홈페이지(www.kotra.or.kr)나 KOTRA 일본지역KBC(www.kotra.or.kr/tokyo)의 행사안내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람.

 

 

 자료원 : 일간자동차신문, KOTRA 도쿄KBC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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