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수입규제 정책에도 수입 증가 확대

- 비용상승 및 국내경기 회복 등 영향으로 수입 꾸준히 증가 -

□ 개요

 ○ 수입 증가로 인해 2010년 5월 기준 무역수지 감소

  - 2010년 5월 기준 무역수지는 61억 달러로 전년도 동월 기준 84억 달러 대비 26.8% 감소함.

 ○ 인터넷 일간지 iProfessional에 의하면, 5월 수입 증가율은 전월 대비 70% 증가를 기록해 수출 증가율(24%) 대비 3배 증가

  - 국내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증가하는 내수를 국내 생산품으로는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분석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 아르헨티나통계청(INDEC)

 ○ 2010년 5월 수입 증가율은 전년도 동기대비 최대치 기록

  - 철강재, 화학, 독감 백신 등 의약품 등의 중간재가 크게 증가해 전체 수입 비중의 32% 차지

  - 발전기, 운송용 자동차, 트랙터, 승용차 관련 부품, 휴대용 컴퓨터, 핸드폰, TV 영상기기 부품 등의 자본재 수입이 22% 차지

자료원 :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 수입증가 요인

 ○ 내수 증가

  -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LCD TV, 핸드폰 등 IT제품, 자동차, 직물류, 철강제품 등의 수요가 증가

  - 월드컵 특수 영향으로 LCD TV, 핸드폰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부품 수입이 증가

  - 브라질 경기 및 국내 경기 회복 영향으로 자동차 수요 증가 및 이로 인한 생산 부품 수입 증가

 ○ 임금 인상률 급등으로 인한 국내 생산비용 상승 영향

  - 임금인상(30%대)으로 인한 고용비용 증가

  - 최대 고용비용 증가 부문으로는 자전거·오토바이, 의류·섬유류, TV·오디오, 가구 품목이며, 수입제품과의 가격 경쟁력 대비 최대 취약 부문임.

2010년 고용비용 최대 증가 품목 부문

(자전거·오토바이, 의류, TV·오디오, 가구, 섬유 부문 순)

자료원 : iProfessional.com

□ 시사점

 ○ 국내 물가 급등 영향으로 인한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해 국내 생산품은 수입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오히려 떨어짐.

  - 실질 급여 인상률(30%대)로 인한 물가 급등의 영향이 국내 기업 수익률을 감소시키고, 환율인상 및 국내 생산성 증가 효과를 반감시키는 상황임.

 ○ 아르헨티나 정부의 수입 규제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입 증가율 지속

  - 특히, 전제제품 경우, 정부가 국내 산업 보호차원에서 수입제품에 대한 내국세법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수입산 제품이 국내산보다 가격경쟁력이 있어 더 저렴하게 판매돼 국내산 제품의 세금혜택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 아르헨티나통계청, iProfesional.com 및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KBC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