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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유통업체, 판매제품 70%는 Made in CHINA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10-06-24
  • 출처 : KOTRA

 

칠레 유통업체, 판매제품 70%는 Made in CHINA

- 소비재 수입의 30%, 중국산이 차지

- 위앤화 절상 발표에 따라 현지 물가 상승 우려 증폭 -

 

 

 

□ 칠레의 중국산 제품 수입현황

 

 ○ 중국은 2009년 기준 칠레의 2위 수입대상국가로 연간 수입액은 약 51억 달러, 전체 수입시장 점유율은 13.3%를 기록했음.

 

 ○ 중국산 제품의 칠레 시장점유율은 과거 섬유, 장난감 등 경공업 제품 중심에서 자동차, 기계, 중장비 등으로 이동 중이며 분야별 영향력이 매년 강화하는 추세임.

 

○ 실제로 2001년까지 칠레의 주요 중국산 제품 수입은 섬유, 신발, 장난감 등의 비중이 전체 수입의 50%를 차지했으나 2009년 현재 이 제품군의 수입 비중은 28.2% 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임.

 

1997~09년 칠레의 한중일 3국산 제품 수입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 : WTA

 

 ○ 이와 반대로 2009년 중국산 전자제품, 기계류, 자동차의 수입은 총 20억 달러로 전체 중국산 수입의 41%에 달했으며, 2001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칠레의 품목별 중국산 제품 수입현황

 

 ○ 중국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섬유 및 의류, 신발, 장난감은 여전히 최대 8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나 매년 조금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

 

 ○ 섬유 및 의류, 신발제품의 경우 중국의 칠레시장 점유율은 1997년 기준 40.2% 수준에 불과했으나 2007년 80.3%로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칠레 섬유제품 수입시장 점유율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No.

국가명

2007

2008

2009

점유율

2007

2008

2009

합계

2,106.63

1,709.14

935.21

100

100

100

1

미국

406.78

389.55

197.53

19.31

22.79

21.12

2

중국

294.81

203.86

154.13

13.99

11.93

16.48

3

독일

469.06

341.49

133.36

22.27

19.98

14.26

4

한국

291.81

224.85

130.35

13.85

13.16

13.94

5

이탈리아

256.61

156.49

83.71

12.18

9.16

8.95

 

 ○ 자동차 시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중국산의 시장점유율은 1997년 13위에서 2009년 5위로 급상승했으며 2009년 총 수입액은 1억7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함.

 

 ○ 2007년 이후 본격적으로 칠레 시장에 진출한 중국산 자동차는 2009년 현재 총 15개 브랜드가 시판되며 Chery, Great Wall, Geely 등의 브랜드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편임.

 

□ 위앤화 절상에 따른 현지 유통업체 반응

 

 ○ 현지 언론 발표에 따르면 칠레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70% 가량이 중국산으로 파악되며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위엔화 절상 움직임은 칠레 소비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칠레 유통업체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로 인한 당장의 부정적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나 장기적으로 중국산 수입제품의 점진적 가격상승 및 칠레 국내 인플레이션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함.

 

 ○ 또한, 대부분의 대형 유통업체 자체 의류, 신발 등의 브랜드가 중국 OEM 제품임에 따라 향후 위엔화 절상이 현실화 될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했던 자체 브랜드 제품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며 장기적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수입선이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됨.

 

□ 전망

 

 ○ 소비재 수요량의 100%를 수입에 의존하는 칠레의 입장에서 중국의 위엔화 절상 계획은 반가운 소식은 아닌 것으로 판단함.

 

 ○ 특히 현지 대형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및 자체 브랜드 OEM을 넓혀가는 상황임에 따라 대기업들의 전략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산티아고 상공회의소 및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이번 중국의 조치가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위엔화의 유연성 강화가 급격한 환율변화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이번 중국정부의 조치보다는 높아지는 중국 노동임금 수준 및 노동자들의 권리 주장이 향후 중국 생산제품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소로 인식되는 상황임.

 

□ 시사점

 

 ○ 중국의 칠레시장 진출은 1990년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FTA 체결 이후인 2007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임.

 

 ○ 주요 수출품목 또한 다변화 추세로 전자, 기계, 자동차 등의 비중이 경공업제품의 비중으로 넘어서면서 경쟁국의 칠레시장 방어에 위협이 됨.

 

  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 제품의 비중을 높여가면서 현지 브랜드 인지도 및 소비자 신뢰도를 강화하려는 노력은 가까운 미래, 중국산 브랜드의 영향력이 칠레 시장에서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함.

 

 ○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국산 제품과 브랜드에 대응해 시장확대 노력 및 브랜드 이미지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함.

 

 ○ 또한, 과거 칠레시장을 지배했던 일본 브랜드의 한국산 브랜드로 인한 시장점유율 급락 사례를 바탕으로 중국제품의 마케팅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장기적 전략이 마련돼야 할 것임.

 

 

자료원 : El Mercurio, KOTRA 산티아고KBC 자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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