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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아름다움의 욕구에 불을 지펴라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삭제)정윤환
  • 2010-05-28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아름다움의 욕구에 불을 지펴라

- 콜롬비아 미용 및 화장품 시장, 연간 30억 달러 이상 규모 -

- Avon 사, Antioquia 주 물류센터 건설에 5000만 달러 투자하기로 -

 

 

 

□ 콜롬비아 미용시장 개요

 

 ○ 지난 2009년 세계 경제 위기의 여파로 대부분의 콜롬비아 산업이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일명 ‘뷰티시장’으로 일컬어지는 미용 및 화장품 시장은 2009년 한 해 동안 약 6조 페소(약 3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호황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됨.

 

 ○ 전체 미용 및 화장품시장 가운데 향수가 18.9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가운데 화장품, 스킨로션 제품, 자외선 차단제품, 영양제품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특히 최근 들어 헤어펌, 헤어케어, 네일케어 상품 시장의 약진이 돋보이며 2008년 대비 급격한 성장률을 보였음.

 

 ○ 한편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남성 뷰티시장이 가파른 시장 성장률을 보인다는 점으로, 지난 2009년에는 4억5200만 달러의 시장규모를 기록하면서 2002년 대비 42% 금액이 증가, 중남미 전체 3위, 전 세계 14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확인됨.

 

 ○ 경기 회복과 함께 2010년 들어서도 콜롬비아의 미용 및 화장품 생산과 수입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콜롬비아 뷰티시장의 유망성,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에 힘입어 최근 해외 기업들의 콜롬비아 투자 결정이 이어지고 있어 전문가들은 콜롬비아의 향후 뷰티산업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내다봄.

 

최근 콜롬비아 국내 미용 및 화장품 생산액 추이

(단위 : 십억 페소)

주 : 2009년 자료는 ANDI 추정치

      US$1 = 1,950.44 콜롬비아 페소(2010년 5월 평균치)

자료원 : ANDI(Asociación Nacional de Empresarios de Colombia, 콜롬비아 기업인 협회)

 

□ 콜롬비아인의 외모에 대한 열성적인 관심

 

 ○ 최근 Yanhaas Megatrends가 콜롬비아 18개 도시 14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콜롬비아인의 85.3%가 ‘외모를 가꾸고 잘 유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답해 콜롬비아 국민들의 외모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연령대 별로는 20대 중반 및 30대가 미용에 가장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전체 남성 응답자의 62.32%, 여성 응답자의 67.78%가 ‘가능한 젊어 보이기 위해 어떠한 일이라도 하겠다’고 답했으며, 남성 응답자의 8.59%, 여성 응답자의 28.86%는 성형 시술에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외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남성 응답자의 16.64%, 여성 응답자의 43%가 몸매라고 대답했고, 실제로 응답자의 대다수는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몸매에 불만족스럽다고 느낀다고 답했으며, 그 이후 중요 요소로는 피부나이, 이목구비의 뚜렷함 등이라고 밝힘.

 

콜롬비아 국민들의 성별 외모 관심 지수

            (단위 : %)

자료원 : Yanhaas Megatrends

 

콜롬비아 국민들의 연령대별 외모 관심 지수

            (단위 : %)

자료원 : Yanhaas Megatrends

 

□ 콜롬비아 미용 및 화장품 산업 현황

 

 ○ 콜롬비아 국민들의 미용 및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국 관련산업도 지속적인 발전이 이뤄지며, 내수뿐만 아니라 에콰도르, 페루 등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액도 더불어 함께 증가함.

 

 ○ 콜롬비아의 미용 및 화장품 제품은 생산량과 더불어 해외 교역량도 함께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를 급격하게 확장해가고, 2007년을 기준으로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서면서 콜롬비아 무역수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함.

 

 ○ 특히 화장품 제품의 수출액은 2004년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한 뒤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06년 이후로 위생 제품류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미용 및 화장품 제품 전체의 수출액이 2008년 기준 6억 달러를 넘어섬.

 

콜롬비아 미용 및 화장품 제품 수출 및 수입액 추이

            (단위 : 달러)

자료원 : DANE (Departamento Administrativo Nacional de Estadística, 콜롬비아 통계청)

 

 ○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향상하고 미용 및 화장품에 갖는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현 정권의 적극적인 해외투자자 유치 정책을 통해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콜롬비아에 진출한 것이 생산량 및 교역량 증가를 가져올 수 있는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여김.

 

 ○ 2010년 현재에도 Avon사를 비롯한 해외 주요 투자자들은 에콰도르, 페루 등 중남미 관련 산업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콜롬비아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앞으로도 콜롬비아 시장에서 관련 산업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음.

 

□ Avon사, Guarne 지역 물류센터 건설에 5000만 달러 투자

 

 ○ 미용 및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다국적기업 Avon Colombian사의 María Adelaida Saldarriaga 사장은, 지난 4월 27일 콜롬비아Antioquia 주 Guarne 지역에 18만㎡ 규모의 화장품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데 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함.

 

 ○ 이번 Guarne 물류센터의 건설을 통해 콜롬비아는 관련 제품의 국내 소비 및 공급에 있어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보고타로의 유통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더 많은 양의 다국적 기업 상품을 에콰도르, 페루 등 인근 국가로 수출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대외무역 증진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이번 물류센터 건설 프로젝트 총 책임자인 Rodrigo Martínez는 Avon사의 투자결정은 약 30만 명의 관련산업 공급업자를 가진 콜롬비아의 탄탄한 미용 및 화장품 산업의 저력을 보여준 계기가 됨과 동시에 나아가 Antioquia 주가 중남미 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상징적인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함.

 

 ○ 특히 Guarne 물류센터 건설공사는 친환경 건축자재의 사용, 전력 소비통제 시스템 내재, 태양열 에너지 보급, 빗물 재사용 시스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친환경 녹색산업의 확산에도 기여, 콜롬비아 기업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함.

 

 ○ 한편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도 Avon 사의 콜롬비아 투자 발표 행사에 참여해 올 2010년 1분기 콜롬비아의 외국인 투자 유치액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2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콜롬비아 경제 성장에 있어 외국인 투자 유치의 중요성과 함께 현 정부의 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조함.

 

Avon Colombia 투자 발표회에 참여한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

자료원 : Colprensa

 

□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 뷰티시장은 콜롬비아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 및 외모에 대한 엄청난 관심 때문에 불황이 없는 유망시장으로 평가받으며, 2010년 들어 콜롬비아 산업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타고 있어 미용 관련 제품의 국내 생산, 대외 무역 및 해외자본 유치도 점차 규모를 확대해 갈 것으로 전망함.

 

 ○ 콜롬비아 국민들은 미용 및 화장품 제품과 관련, 상류층을 중심으로 유럽 및 미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자국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히 강한 것으로 보이며, 한국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액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은 편임.

 

 ○ 반면 지난 3월 개최된 바이코리아 온라인 상담회 행사를 통해 콜롬비아 일부 공급업체들은 한국의 퍼핑 퍼프, 새도우 브러시 등 화장 도구와 고데기, 뷰러 등 기타 미용제품 수입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으며, 인터뷰를 통해 공급업체들 사이에서는 한국 제품이 어느 정도 인지도와 제품 만족도를 가지고 있는 편이라고 밝히기도 함.

 

 ○ 또한 국내 제품 및 유럽, 미국 제품들이 이미 시장 전체에 입지를 확고히 갖춘 상황에서, 화장품, 향수 등 제품보다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격한 인기몰이를 하는 헤어케어나 네일케어, 피부관리, 남성 전용 화장품 및 피부관리 제품 등의 분야가 새롭게 개척할 수 있는 유망시장으로 평가받음.

 

 ○ 한편 지난 5월 초LA에서 열린 한-콜 3차 FTA 사전 협상에서, 양국은 농산품, 가전제품, 자동차 제품을 비롯한 주요 상품들에 대한 상품 양허 협상, 서비스 및 투자 관련 개방계획, 품목별 원산지 규정 등과 관련해 논의를 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화장품, 쇠고기,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국내 미용 및 화장품 제품의 콜롬비아 시장 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좀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과 치안 안정에 힘입어 콜롬비아의 투자환경이 상당히 개선, 보고타 및 메데진 시를 중심으로 한 주요 도시들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중남미를 대표하는 투자적격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콜롬비아 시장으로 직접 투자를 통해 중남미 시장 전체를 겨냥하는 것도 또 다른 시장 진출 방안의 하나로 여겨짐.

 

 

 자료원 : 콜롬비아 종합 일간지 El Tiempo 4월 25일자 기사, 콜롬비아 경제전문 일간지 La República 4월 28일자  기사, (Asociación Nacional de Empresarios de Colombia, 콜롬비아 기업인 협회), Yanhaas Megatrends, DANE (Departamento Administrativo Nacional de Estadística, 콜롬비아 통계청), Colpre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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