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e-Government, 중동부 유럽 내 인프라 및 활용도 최고 수준

- 전자정부 인프라 수준 세계 27위, 활용도는 36위로 나타나 -

- EU의 20여 개 e-Service 부문 달성률 80% 상회 -

□ 전자정부(e-Government) 발전지수 중동부유럽 1위, 전 세계 랭킹 27위

 Ｏ 헝가리는 전자정부 발전도에서 중동부유럽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다 2010년 최고 수준으로 등극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UN이 지난 4월 발표한 전자정부 발전지수(e-Government Development 2010) 발표 결과에서 나타난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대비 약 72% 수준으로 종합지수 0.63을 얻어 지역 내 2위인 체코(종합지수 : 0.60, 세계 33위)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음.

 Ｏ 참고로 UN의 이 지수는 UN 가입국 192개국을 대상으로 발전지수와 이용지수로 두 개 분야로 평가되며, UN은 지난 2002년부터 격년제로 발표함. 발전지수는 온라인 서비스, 통신인프라 및 인적자원 요소를 고려해 종합지수로 평가됨.

중동부유럽의 전자정부 발전지수 동향

자료 : 상동

□ 헝가리의 전자정부 구현, EU 기준 20개 서비스(e-Service) 부문 80% 구현중

 Ｏ EU가 규정한 20개 분야의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서비스는 2006년부터 일반시민(개인) 서비스 부문과 기업부문의 2가지 영역에서 추진되며 현재 약 80%의 공정률을 나타냄. 2009년도말 기준 전자정부 서비스의 완성도 현황을 보면 일반시민 대비 기업부문이 서비스 제공영역에서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Ｏ 기업부문은 8개 카테고리 중 5개 카테고리 서비스가 100% 완료됐으며, 가장 미진한 항목은 공공조달(Public Proucurement)부문으로 지난 2006년 기준 2/4단계 서비스가 제공됐으나 항목 변경과 확대로 인해 2009년 기준 0/4단계를 나타냄.

헝가리의 전자정부 서비스 내역(일반시민)

주) * 각 서비스 단계는 4~5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는 정보제공, 2단계는 양식다운로드, 3단계는 신청/승인, 4-5 단계는 신청-승인-결제-서류배달의 전 과정임.

자료 : EU, Capgemini- Egov benchmarking 2009, OECD

헝가리의 전자정부 내역(기업부문)

자료 : 상동

□ 시사점

Ｏ 헝가리의 전자정부 추진 정도는 한국(UN, 전자정부 현황 1위, 2010년) 대비 72% 수준으로 시장 참여기회는 높은 것으로 평가됨. 그럼에도 현재까지 우리 기업이 전자정부 프로젝트 참여로 수주하거나 참여 중인 기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남. 향후 전자정부 추진 심화에 따라 ICT 정보화관련 예상 수요 부문은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교통카드, 전자상거래 및 금융정보화 시스템 등 미도입 분야로 시장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함. 아울러 역량 있는 한국기업의 현지 또는 EU 역내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진출 노력이 요망됨.

자료원 : United Nations E-Government Survey 2010, EU집행위 및 KOTRA 부다페스트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