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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경영마케팅] 끝없는 영토야욕 구글, 이제는 TV시장까지 점령하나?
2010-05-22 이기석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

 

끝없는 영토야욕 구글, 이제는 TV까지?

- 구글, 올 연말 구글TV 선보이며 기존 TV시장 큰 영향 줄 듯 -

- 시장의 헤게모니가 SW기업으로 급속히 이동 중 -

     

     

     

□ 도입

     

 ○ 최근 하드웨어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입지가 커짐. 모바일 업계만 보더라도 노키아폰, 혹은 삼성폰보다는 아이폰, 구글폰, 윈도폰 등 운영체제를 먼저 지칭하는 경우가 많아짐. 이러한 조류는 휴대폰에 그치지 않고 TV 시장에까지 이어짐. 하드웨어 시장에서의 헤게모니가 소프트웨어, 즉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 이동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 여러 곳에서 포착됨.

     

□ 인터넷이 있는 곳이면 구글과 애플이 있다

     

 ○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인텔과 소니와 손잡고 구글 TV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짐. 새로운 개념의 TV 및 셋톱 박스를 개발하여 채널 변경만큼이나 손쉽게 트위터나 피카사 같은 사이트를 접속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임.

     

  이에 구글 TV는 유료 채널 TV 방송 프로그램부터 인터넷과 스트리밍 비디오 등 방대한 영상 자료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이용할 수 있게 구상됐음. 향후 웹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TV용 API 및 구글 TV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안드로이드 SDK의 업데이트 버전도 출시할 예정임.

     

 ○ 구글은 모든 TV 방송 사업자와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놓지만 제품 출시 시점인 올해 가을에는 위성 TV 업체인 디쉬 네트워크와만 협력할 계획임. 거대 케이블 회사들이 디쉬 네트워크처럼 구글과 협력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자료원 : Cnet

     

 ○ 이와 같은 움직임은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나 자사 검색 및 광고 기능이 작동하게끔 하려는 구글의 전략과 아톰 칩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인텔의 움직임, 그리고 가격 싸움이 치열한 TV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싶은 소니의 갈망이 맞물린 것임.

     

 ○ 특히, 60조 달러의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는 구글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OS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한 것에 그치지 않고, TV 시장 진출을 꾀함으로써 175조 달러의 TV 광고 시장을 넘보는 것임.

     

인터넷을 TV에서 즐길 수 있는 시대

    

자료원 : 뉴욕 타임즈

     

 ○ 더 나아가 구글은 스마트폰의 OS가 기반이 돼 탄생될 구글 TV 플랫폼을 또다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오픈하려는 계획을 가짐.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었던 개발자들의 창의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유도하여 구글의 영향력을 강화시키는 것임.   

     

 ○ 애플도 2007년에 ‘애플 TV(인터넷/아이튠즈를 이용해 다운로드 받은 디지털 콘텐츠를 TV 화면단자에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셋톱박스)를 출시했으나 스티브 잡스나 COO 팀 쿡이 ’취미‘라고 부를 정도로 현재까지는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상황임.

     

 ○ 애플이 TV 시장에 일찍 진출했음에도 아직 미미한 매출을 달성하는 이유는 TV 외에 또 하나의 셋톱 막스를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업계에서는 판단함. 이에 구글은 이를 교훈삼아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처음부터 장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봄.

     

애플 TV

    

자료원 : 아이라운지

     

 ○ 참고로 ABI 리서치에 따르면, 인터넷 기능이 가능한 플랫 패널 TV의 출시 비중이 올해 19%에서 2013년에는 4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수요의 빠른 증가는 TV 제조기업들로 하여금 이러한 기능을 필수 기능으로 고려하게 만든다고 설명함.

  

□ 구글, 애플이 TV 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

     

 ○ 구글과 애플처럼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이처럼 TV에까지 손을 뻗치는 이유는 중앙처리장치(CPU)가 들어가는 모든 디바이스에 대한 운영체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임. 즉 임베디드 시장 분야의 패권다툼인 것임.

     

 ○ 현재의 마이크로소프트도 결국 OS를 기반으로 한 PC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가져갔기 때문임. 하지만 이제는 컴퓨팅 파워 측면에서 PC의 성능에 근접한 디바이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출시되고 있어 PC 시장을 뛰어넘는 새로운 디바이스 운영체제 시장이 열림. 이에 이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경쟁이 시작된 것임. 차세대 TV 시장에 대한 경쟁도 이러한 관점에서 해석이 됨.   

     

 ○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윈도 마케팅 그룹 총괄 선임 이사 일야 부크쉬타인(Ilya Bukshteyn)은 디바이스 플랫폼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한 것은 맞으나 그래도 경쟁사 대비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직은 우위에 있다고 평함. 그 이유로 소비자에게는 개개의 디바이스들을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 플랫폼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자사는 이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임. 이에 대해 업계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임.

     

□ 전망 및 시사점

     

 ○ 인터넷이 가능한 TV 시장에서의 경쟁은 향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 구글-인텔-소니의 합작 이외에도 정통 플레이어인 시스코 및 모토롤라, 글로벌 강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티보, 그리고 신생기업 로쿠까지 새로운 시장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진입이 이미 시작됐기 때문임.

     

 ○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통신기업인 AT &T가 최초로 주창한 것으로 알려진 3-스크린 및 홈 네트워킹 트랜드를 더욱 앞당길 가능성이 있는데, 과거에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새로운 시장의 헤게모니가 하드웨어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 보임.

     

 ○ 3-스크린이란 협의의 의미로는 사용자가 동일한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PC화면, TV화면으로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하며, 광의의 의미로는 유무선통신과 방송플랫폼의 컨버전스를 통한 통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전략을 뜻함

     

 ○ 구글 TV 및 애플TV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TV와 셋톱박스를 기존체제와 연결하기 위해 과연 소비자들의 수용가능한 가격대가 얼마인지 가격이 핵심변수가 될것으로 보임. 또한 킬러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와 기존 TV사업자들의 거센 도전도 넘어서야할 과제임.

     

 ○ 그러나 구글이 과거 모바일 OS시장에 진출할 때 냉소적인 시장분위기에 비해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대성공을 거둔 점을 볼때 가벼이 볼수 없는 상황임. 실리콘밸리 저명 VC인 스톰벤처스의 남태희 CEO는 “구글이나 애플이나 TV시장 진출은 자신들의 사업 다각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당연한 수순이다. 결국 시장의 대세는 스마트폰과 TV로 귀결될 수밖에 없고 핵심은 OS와 콘텐츠이다. 두 기업 모두 이 두가지에 강점이 있다.” 라고 전망함.

 

 ○ 세계 IT시장의 트렌드 리더인 실리콘밸리는 최근 기업간 업종을 불문하는 크로스오버현상과 SW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됨.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을 주목하고 SW 우수인재 확보 및 소프트파워를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주목해야 할 것임.

 

 

자료원 : 뉴욕 타임즈, eWeek.com,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 아이라운지, CNET, 전문가 인터뷰, KOTRA 실리콘밸리KBC 자체 분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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