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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구글, 온라인 TV로 TV 광고시장 노려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05-21
  • 출처 : KOTRA

 

구글, '온라인 TV'로 TV 광고시장 노려

- 구글, 스마트 TV가 TV의 미래를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 -

- '구글 TV' 개발판매에 인텔, 소니, 로지텍, 베스트바이 참여 -

 

 

 

□ 온라인 동영상 광고, 동영상 시청자 수 증가에 따라 차세대 주요 광고수단으로 등장

 

 ○ 동영상 시청자 폭발적 증가

  - 정해진 시간에 방영되는 TV 프로그램과 달리 원하는 시간에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TV 대신 노트북, 데스크톱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남.

  - 리서치 회사 ComScore에 따르면 2010년 3월 미국에서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본 사람의 수는 1억8000만 명 이상으로 2009년 4월의 1억5200만 명보다 2600만 명 이상 증가함.

  - 이들이 시청한 동영상의 수는 2010년 3월 기준, 312억 개로 2009년 4월의 168억 개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함.

  - 또 다른 리서치 회사인 Retrevo가 2010년 2월 105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TV 프로그램의 일부를 인터넷을 통해 시청한다고 답했으며, 23%는 TV 프로그램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인터넷으로 본다고 응답함.

 

 ○ 온라인 동영상 광고(Video Ad) 폭발적으로 증가할 듯

  - TV 대신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과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인구가 늘면서 미국의 대표적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투브(You Tube) 등에서 온라인 동영상 광고효과가 커짐.

  - 한 예로 마케팅 회사인 U.S. Destination Marketing의 CEO인 Leah Woolford에 따르면 도요타의 시에나(Sienna) 미니밴 광고는 유투브에 게재된지 2주일 만에 1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함.

  - 이에 따라 많은 광고 관련업체들이 다양한 동영상 광고를 야후와 구글을 포털 사이트와 ESPN 등 스포츠 관련 사이트에 게재하는 추세임.

  - 한 예로 지상파 방송인 CBS가 2010년 3월, 미국 대학농구(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s Men's Basketball)를 중계할 때 30개가 넘는 광고회사가 CBS 온라인 스포츠 중계 도중 동영상으로 광고를 내보냈으며, 이는 2009년의 20개 사에 비해 증가한 수치임.

  - 리서치 및 마케팅 전문기관인 eMarketer에 따르면 2010년 온라인 동영상 광고지출은 2009년에 비해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이는 2010년 전체 온라인 광고지출이 5.5% 증가하고 TV 광고지출 증가율이 1%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것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임.

  - 컨설팅 회사인 PricewaterhouseCoopers는 2009년 4분기 온라인 동영상 광고지출은 전년 동기대비 72% 상승한 3억1500만 달러를 기록함.

  - 한편 리서치 회사인 Forrester Research에 따르면 2009년 온라인 동영상 광고지출은 9억800만 달러로 689억 달러에 달하는 TV 광고지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임.

  - 따라서 적은 비용으로 광고할 수 있다는 이점과 온라인 동영상 시청자들이 늘어나면서 광고효과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동영상 광고가 차세대 광고수단으로 부상함.

 

전체 온라인 광고와 온라인 동영상 광고의 성장률 비교

                                                        (단위 : %)

    

자료원 : IBD

 

온라인 동영상 광고와 일반 TV 광고 지출 비교

                                    (단위 : 10억 달러)

     

자료원 : IBD

 

□ 구글, 스마트 TV로 온라인 동영상 광고와 TV 광고 강자 자리 노려

 

 ○ 온라인 TV 소프트웨어, ‘구글 TV' 발표

  - 구글은 5월 2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0년 구글개발자회의(Google Developer Conference)에서 TV와 인터넷을 연결하는 온라인 TV 소프트웨어인 ‘구글 TV(Google TV)'를 공개함.

  - ‘구글 TV’는 안드로이드(Android) 운영체제와 구글 크롬(Chrome)를 내장하고 소비자들은 ‘구글 TV'가 탑재된 소니 브라비아(Bravia) TV 또는 일반 TV와 연결된 블루레이(Blu-ray) 플레이어나 셋톱박스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해 TV 화면상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음.

  - 구글은 인텔, 소니, 로지텍(Logitech International)과 구글 TV를 공동개발함. 인텔은 중앙연산처리장치(CPU) 기술, 로지텍은 셋톱박스 및 리모컨 기술, 소니는 TV와 음향 및 화질 기술을 제공해 ‘구글 TV’ 개발에 참여함.

  - 구글 측은 스마트 TV인 '구글 TV'가 TV 시장의 미래를 바꿔놓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보고 있음.

  - 야후(Yahoo)가 일년 전에 야후와 연결된 TV 서비스가 가능한 Web TV를 도입한 바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과거 여러 차례 PC와 TV를 연결하려고 시도했으나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함.

  - 이는 과거에는 인터넷에 비디오 콘텐츠가 별로 없었고 TV 스크린도 아날로그인 경우가 많아 인터넷 상의 비디오 콘텐츠를 TV로 시청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았기 때문임.

 

 ○ ‘구글 TV'의 장점

  - 소비자들은 ‘구글 TV’를 통해 인터넷 서치와 동일한 방식으로 TV 화면상에서 TV 프로그램과 동영상, 사진 등 온라인 콘텐츠를 자유롭게 검색해 감상할 수 있음.

  - 한 예로 키보드가 포함된 구글 TV용 리모컨으로 미국의 인기 TV 시리즈인 'House'를 TV 화면에 표시된 ‘Search Box’에 입력하면 House가 방영되는 USA와 FOX 채널 및 House 시리즈가 업로드돼 있는 Hulu.com과 Amazon.com 등이 화면에 나타남.

  - 또한 유투브 등 다양한 웹사이트에 있는 동영상을 TV로 시청할 수 있으며 TV로 중계되는 NBA 농구게임을 보면서 선수들의 프로필을 검색하거나 트위터로 경기 관련 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음.

  -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에 ‘리모트앱’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으면 TV와 스마트폰이 연결돼 스마트폰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검색한 동영상을 무선으로 TV 화면에서 볼 수 있음.

  - 또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게임, 전화, 영화, 음악, 드라마 등의 콘텐츠와 특정 채널 및 웹사이트를 TV 화면에서 ‘즐겨찾기’로 분류해 즐길 수 있음.

  - 구글은 2010년 가을에 ‘구글 TV’를 일반에 출시할 예정으며 베스트바이(Best Buy)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임.

 

구글 TV 예시

자료원 : 유투브

 

 ○ 온라인 광고 및 TV 광고시장까지 넘보는 구글

  - 이번 '구글 TV' 관련 발표는 온라인 광고시장의 강자인 구글이 TV 광고시장에까지 진출하겠다는 의도를 밝힌 것으로 현지 시장전문가들은 분석함.

  - 인터넷과 TV 기능을 병합해 동영상을 노트북, 데스크톱 컴퓨터, 스마트폰에서 감상하는 소비자들과 기존 TV 시청자들을 '구글 TV'를 통해 모두 광고시청자로 포섭하겠다는 것이 구글의 전략임.

  - 특히 ‘구글 TV’는 동영상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소형 스크린이 아닌 대형 TV 화면에서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임.

  - 이번 행보로 구글은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뿐만 아니라 광고시장의 규모가 온라인 광고시장보다 현저히 큰 기존 TV 광고시장까지 동시에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 구글, TV 광고시장까지 영역 확대에 주목 필요

  - '구글 TV'가 2010년 가을에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셋톱박스 등의 형태로 일반에 출시되면 동영상과 TV 프로그램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감상하던 소비자들이 TV를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됨.

  - 구글은 이같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TV 외의 기기로 동영상을 감상했던 소비자와 기존 TV 시청자까지 광고 노출영역을 확대하게 됨.

  - 이러한 구글의 행보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 및 광고수입 규모가 큰 기존 TV 광고시장까지 포섭하고자 하는 수익전략임.

 

 

자료원 : LA Times, NY Times, IBD 등 현지언론, 유투브 웹사이트,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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