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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고속철, 아시아 국가 컨소시엄 수주 가능성 높아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0-05-20
  • 출처 : KOTRA

 

브라질 고속철, 아시아 국가 컨소시엄 수주 가능성 높아

- 정부 금융 지원받는 한국, 일본, 중국 컨소시엄 중 하나가 수주할 듯 -

 

 

 

□ 개요

 

○ 최근 브라질 경제 전문지 Valor Economico는 상파울루와 리우 데 자네이루 구간을 연결하는 고속철 공사를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컨소시엄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함.

 -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3개국 컨소시엄은 정부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타 컨소시엄보다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됨.

 

□ 세부내용

 

 ○ 최근 경제 전문지 Valor Economico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고속철 공사 입찰에 참가를 희망하는 한국, 중국 및 일본 컨소시엄은 약 70억 헤알(1달러=1.84헤알)에 이르는 자본금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입찰 규정 때문에 자국 정부에 도움을 청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고속철 사업에 관심 있는 한, 중, 일 기업의 대부분은 이미 컨소시엄에 참가한 상태여서 더 이상의 민간기업 투자 유치는 어려운 상태인 데다 유럽 금융위기로 국제금융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3개국 정부는 고속철 컨소시엄에 참가해 공사비용의 일부를 분담하게 될 전망임.

 

 ○ 한국

  - 한국 컨소시엄에는 삼성, 현대, SK 등 국내 주요 건설사가 참가하며, 이외에도 브라질 건설업체 Bertin, 아르헨티나 최대 건설사 Iecsa, 이탈리아 업체 Gueller 등이 참가함.

  - 현재까지 고속철 프로젝트에서 민간기업이 부담하게 될 부분은 공사 전체의 25% 정도에 해당됨.

 

 ○ 일본

  - 일본 컨소시엄은 Mitsui, Mitsubishi, Toshiba, Hitachi 등 대기업이 참가하나 주로 철도 차량 및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구성돼 있어 고속철 입찰 참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됨.

  - 일본의 경우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East Japan Railway, Japan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 정부 기관의 참가가 예상됨.

 

 ○ 중국

  - 중국은 China Rail Construction Company(CRCC), China North Railway(CNR), China Investment Corporation, China Development Bank(CDB) 등 공기업이 100% 컨소시엄을 구성함. 특히 China North Railway (CNR)의 경우 2009년 리우 시 지하철 신규노선 건설공사에서 전동차 9대(1억6300만 달러 규모) 공급 입찰을 수주한 경험 있음.

  - 100% 공기업만으로 구성된 중국 컨소시엄은 가장 탄탄한 자본(Equity)을 가진 컨소시엄으로 평가됨.  

 

 

한국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컨소시엄

구성업체

(참가 예상
업체 포함)

• KRNA(Korea Rail Network Authority)

• KRRI(Korea Rail Research Institute)

• Hyundai

• Samsung Eng.

• SK Eng & Const.

• Bertin

• Iecsa

• Gueller

• Tonilo Busnello

• Mitsui

• Mitsubish

• Toshiba

• Hitachi

• Japan East Railway

• China Railway Construction

• Company(CRCC) China North Railway(CNR)

• China Investment

• China Develop-ment Bank(CDB)

• Alstom

• SNC

• Siemens

 

 

자료원: ANTT, 환율: 1달러=1.84

 

□ 시사점

 

 ○ 현재 상파울루–리우 간 고속철 건설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컨소시엄은 총 5개지만 현재 입찰 수주 가능성이 높은 나라는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으로 좁혀진 것으로 평가됨.

 

 ○ 유럽 국가들은 최근 발생한 금융위기로 고속철 사업과 같이 대규모 재원을 투입해야 하는 프로젝트에 참가할 여력이 없는 반면, 중국은 유일하게 재원 문제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로 브라질 고속철 입찰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브라질 고속철 건설공사 입찰은 투자금액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최저 사용요금을 제시하는 업체를 우선 선발한다는 조건도 있기 때문에 중국 컨소시엄이 과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 브라질 언론의 공통된 지적임.

 

 ○ 한국 컨소시엄의 경우는 철도 차량 공급업체뿐 아니라 철도운행 업체, 건설회사, 정부기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격경쟁력도 갖춰 고속철 경쟁에서 여러 가지로 유리한 조건을 가지는 것으로 평가됨.

 

 ○ 한편 당초 계획에 따르면, 브라질 고속철 입찰은 2010년 5월 중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된 입찰 세부내역 발표가 지연되고 있어 입찰 제안서 제출 및 사업자 선정도 뒤로 미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Valor Economico, KOTRA 상파울루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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