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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경제위기] 유로화 추락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연주
  • 2010-05-18
  • 출처 : KOTRA

 

[유럽발 경제위기] 유로화 추락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수출경쟁력 회복 기회 -

 

 

 

□ 달러대비 유로화, '06년 4월 이후 최저치 기록

 

 ○ 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럽 재정위기 때문에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는 유로화가 5월 17일, 1 유로대 1.2235달러를 기록, 이것은 지난 2006년 4월 이후 사상 최저치

 

 ○ 남부유럽 국가의 재정위기와 함께 다른 국가의 경우도 향후 재정적자폭 축소를 위한 긴축재정 실시가 불가피하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외환시장에 그대로 반영되면서 달러와 함께 기축통화 역할을 했던 유로화의 위상에 상당한 타격이 됨.

 

 ○ 실제로 러시아는 외환보유액에서 유로화가 차지하던 비중이 2008년 말 47.5%에서 2009년 말 43.8%로 감소했다고 보도됨.

 

□ 유로화 체면에는 손상, 그러나 수출기업에는 모처럼만의 호재

 

 ○ 이처럼 이번 위기로 인해 유로화의 대외적 위상에 유례없는 타격이 가해진 반면, 일부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수출가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로 수출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며,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

 

 ○ 눈덩이처럼 불어난 국가부채로 유로존 탈퇴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그리스에도 오히려 유로화 가치 하락에 따라 잃어버린 경쟁력을 회복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진단도 가능

 

 ○ EU국 전체 교역의 60%가 역내 교역, 나머지 40%가 역외 교역임을 감안할 때 이론적으로는 유로화가 10% 평가절하 시 2년 후 수출 증가율이 5%, GDP 성장률은 1%로 계산 가능

 

 ○ 또한, 최근 수출입 통계에서도 이같은 긍정적인 관측이 일부 확인됨. 유럽 3대 경제대국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모두 유로화 가치 하락을 틈타 수출량을 늘리며 스페인과 아일랜드 역시 올해 1분기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세계 최대 수출강국인 독일은 물론 프랑스의 경우 1분기 대아시아 수출만 16% 증가했으며, 특히 아세안에 대한 수출은 23% 급증한 것으로 분석됨.

 

□ 개도국 등 신흥경제권 수요 증가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도 가능

 

 ○ 이번 유로화 사태로 대부분의 공산품의 수출 가격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항공우주산업과 같이 전반적으로 환율에 민감한 분야 역시 대표적인 수혜자로 급부상

 

 ○ 실제로 이 분야에서 보잉사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에어버스사는 이번 사태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며, 특히 유로화가 1999년 도입 당시 1유로당 1달러 15센트 수준으로 책정됐던 점을 전문가들은 환기시키는 분위기임.

 

 ○ 또한, 전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의 조짐이 감지되는 가운데 신흥경제권의 수요 붐에 적절히 대응, 수출기회로 전환시키는 것이 현재로서는 유럽국가 경제회생을 앞당기는 거의 유일한 지름길이라는 예측이 설득력을 얻음.

 

□ 자국민 구매력 저하, 수입가격 상승이 복병이나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 이번 재정위기로 불거진 유로화 가치 하락때문에 유로존 국민의 구매력 저하,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입가격 상승 및 인플레 압력 등이 향후 복병으로 대두할 가능성도 있음.

 

 ○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럽 내 통화정책, 나아가 경제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합의 도출이 향후 절대 과제로 대두하는 가운데 현재로는 유로화 가치 하락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수출경쟁력 회복을 바탕으로 긴축재정 등 때문인 부정적 효과를 뛰어넘어야 할 시점임.

 

 

자료원 : Les Echos, La Tribune, Le Figaro 등 일간지 및 KOTRA 파리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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