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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호주, 전기세 폭등으로 에너지절약형 제품 인기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4-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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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기세 폭등으로 에너지절약형 제품 인기
- NSW주 향후 3년 내 최대 64% 전기세 인상률 적용 –
- 친환경성 앞세운 에너지절약형 가전제품 큰 인기 -
□ 호주의 전기세 인상과 환경산업 개요
○ 독립가격규제 재판소(IPART)의 충격적인 전기세 인상률 발표
- IPART는 NSW 주 전기세가 향후 3년내 최대 64% 인상률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결
- 가장 큰 이유로 연방정부가 2011년부터 적용을 추진하는 탄소오염감소계획(DPRS)을 꼽음.
• CPRS가 이번 인상률 결정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지적, 향후 3년간 32%의 전기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 금액으로 따지면 호주 평균 가구당 연 28달러가량의 부담이 증가할 예정
○ 호주의 환경산업은 광물자원산업부분과 함께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분류될 만큼 그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부분임.
○ 호주 환경친화/대체에너지 개발산업부분 연평균 5~10%의 높은 성장률 기록
- 호주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BIS World의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부터 호주의 환경친화·대체 에너지 개발 산업부분은 꾸준히 성장
○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정부 및 학·재계의 다양한 노력 등이 맞물려 호주의 환경산업은 2020년 이후까지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
- 2009년 말 대비 3배에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됨.
○ 호주의 환경산업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폐기물 처리나 폐수처리 등의 분야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많은 관심이 모였으나, 최근 들어 태양열 난방, 태양광 발전, 열펌프, 바이오매스, 풍력발전 등 친환경 재생에저지부문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임.
□ 인기 끄는 에너지절약형 가전제품
○ 환경선업의 선장으로 환경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친환경성’을 앞세운 에서지절약형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고, 2013년까지 지속되는 살인적인 전기세 인상률과 더불어 에너지절약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는 어느때보다도 높은 것으로 예상됨.
○ 고유가시대를 맞이해 과거 에너지절약형 가전제품들이 단순히 전력소모가 적다는 점을 강조했던 데 반해 최근 들어 배출 온실가스 감소효과 등 ‘친환경성’을 강조한 마케팅에 주력하는데 이러한 전략이 효과를 본다는 분석임.
○ 이러한 경향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및 건조기 등 소위 ‘대형 백색가전’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짐. 호주의 대표적인 시장조사기관인 BRW의 한 조사자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소위 이들 ‘대형 백색가전’ 부문은 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시현한 것으로 집계됐음.
○ 특히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에너지절약형 건조기, 6kg 이상의 중대형 세탁기가 이러한 성장을 주도하는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세탁기 제품의 경우 전체 백색가전 중 23%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장 비중이 높은 제품임.
출처 :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The Energy Label in Australia(출처 : www.energyrating.gov.au )
○ 최근 몇년 글로벌 겅기 침체의 영향으로 관련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2009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도 다시 그 성장세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됨.
○ 호주의 대형 전자제품·가구 소매유통체인점 중 하나인 Harvey Norman의 Kay Lesley Page 대표의 한 인터뷰에 따르면, 에너지절약형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2008년에 전년 대비 180%라는 폭발적인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그 결과 이 회사의 경우 ‘에너지 절약’이라는 테마에 마케팅활동을 집중하는 상태임.
○ 관련시자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낙관론을 경계하면서도 다른 부문에 비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판단됨. 호주의 백색가전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실적으로 호주의 경기회복세와 큰폭의 전기세 인상 정책에 맞물려 조금 더 관련시장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됨.
□ 시사점
○ 호주 인구의 Renewable Energy Products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빠르게 증가하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제품에 대한 관심, 이와 겹친 큰폭의 전기세 인상 정책은 이와 관련된 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음.
○ 호주의 Environment Business Australia 의 사이트에 개재된 최근 한 칼럼에 따르면, 냉장고와 냉동고 제품은 현재 10년 이상된 제품의 숫자가 160만 대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이들 모두를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에너지 절약형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300㎿h의 전력을 절감 및 5만 톤 이상의 배출 온실가스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됨.
○ 현재 호주는 어느 때보다도 잠재력을 지닌 에너지 절약형 제품에 관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IBIS World 시장조사전문기관,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Environment Business Australia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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