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A, 태국 자동차산업에 기회와 위협 제공

 

 

 

□ AFTA와 태국 자동차 산업

 

 ○ 아세안자유무역협정(AFTA)은 1992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6개국이 체결해 그동안 관세 인하를 진행하다가 2010년 1월부터 각국의 민감품목을 제외한 품목 대부분에 대해 관세를 0%로 철폐하게 됐음.

 

 ○ 현재 아세안은 초기 6개국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이 추가 가입해 10개국이며, 나중에 가입한 4개국은 향후 5년 이내에 대부분의 관세를 0%로 인하할 계획임.

 

 ○ 아세안 국가 간 품목 대부분에 대해 관세를 철폐함에 따라 태국 산업은 심한 경쟁에 직면하게 됐는데, 그중에는 자동차 부문도 포함됨. 태국은 그동안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ASEAN에도 5%의 수입관세를 부과했으며, 기타 국가에는 80%의 수입관세를 부과

 

 ○ 태국은 일본, 중국, 한국, 인도에 이어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이며 1톤 픽업트럭 생산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생산

 

 ○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태국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차량 모두가 자체 브랜드가 없이 외국 자동차업체의 조립생산 투자에 의존

 

태국의 자동차 브랜드별 생산 용량

조립공장	브랜드	총 생산용량(대수)
Toyota Motor Thailand	Toyota	550,000
Auto Alliance(Thailand)	Ford, Mazda	300,000
MMC Sittiphol	Mitsubishi	200,000
Isuzu Motors(Thailand)	Isuzu	180,000
Siam Motor & Nissan	Nissan	130,000
Honda Automobile(Thailand)	Honda	120,000
General Motors Assembly Center	Chevrolet	115,000
Hino Motors(Thailand)	Hino, Isuzu	28,800
Thonburi Automotive Assembly Plant	DaimlerChrysler	20,000
Y.M.C. Assembly	BMW, Peugot, VW	12,000
The Rung Union Car	Isuzu, Tata	12,800
Thai-Swedish Assembly	Volvo, Land Rover	10,000
BMW Thailand	BMW	10,000
Bangchan General Assembly	Jeep, Chrysler	20,000

자료원 : The Thai Automotive Industry Association

 

□ AFTA가 태국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

 

 ○ 긍정적 요인

  - 태국은 자동차 수출에 경쟁력이 있는 부문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함. 태국은 현재 1톤 픽업트럭의 대량 생산지이며 친환경자동차의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는 상황임. 특히 친환경자동차는 연비가 낮고 환경친화적인 소형자동차로서 향후 아세안 국가들에 대량 수출의 가능성이 큰 자동차임.

  - 또한 태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태국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생산비용이 비싼 플라스틱 부품, 전자기기, 엔진, 기어박스 등 일부 자동차 부품을 수입할 경우 관세인하의 혜택을 누릴 수도 있게 됐음.

 

 ○ 부정적 요인

  - 비록 AFTA의 관세인하 스케줄로 자동차에 대한 아세안 각국의 수입관세가 철폐됐지만 일부 국가는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특별소비세를 높이 부과하는 등의 정책을 쓰고 있음.

  - 대표적인 경우가 말레이시아로서 자국산 국민차인 Proton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업체에 세금 50%를 환급해주는 조치를 함. 따라서 말레이사의 자동차 업체는 원가, 세금부담 등의 상대적인 우위를 갖게 됨.

  - AFTA의 원산지규정의 허점도 문제가 됨. AFTA에서는 최종 완성차를 조립할 경우 원산지로 인정을 해주고 있는데 이 경우 부품, 전자 등 지원산업이 부재한 국가의 경우에도 최종단계에서 조립만 하고도 태국 및 인근국에 수출이 가능해 태국과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됨.

 

□ 태국 자동차 생산 및 수출 현황

 

 ○ 태국의 연도별 차량 생산대수를 살펴보면 2009년에 99만9378대를 생산했으며, 그 중에서 53.6%에 해당하는 53만5596대를 수출했음. 올해에는 국제경기 호조, 국내수요 회복 등으로 작년보다 생산 및 판매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

 

태국의 연도별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실적

연도	2007	2008	2009	2010(1,2월)
생산대수	1,301,149	1,391,728	999,378	231,698
국내판매대수	611,049	616,076	463,782	99,110
수출대수	690,100	775,652	535,596	132,588

자료원 : The Thai Automotive Industry Association

 

□ 태국 오토바이 생산 및 수출 현황

 

 ○ 태국의 2009년 오토바이 생산은 163만5249대로 2008년과 비교해 14.9%가 감소했음. 오토바이 종류로 구분할 경우 패밀리형이 전체 생산의 92.4%를 차지하고, 나머지를 스포츠형이 차지함.

 

태국의 연도별 오토바이 생산 현황

(단위 : 대수)

종류	2007	2008	2009	2010(1,2월)
Family	1,563,434	1,767,429	1,511,238	281,034
Sport	89,339	156,222	124,011	23,783
합계	1,652,773	1,923,651	1,635,249	304,817

자료원 : The Thai Automotive Industry Association

 

 ○ 태국의 2009년 오토바이 수출은 58만8398대로 2008년 수출 125만2584대보다 무려 53%나 감소했음. 올해 1,2월의 오토바이 수출은 10만8795대로 아직까지 수출증가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

 

 태국의 연도별 오토바이 수출 현황

  (단위 : 대수)

종류	2007	2008	2009	2010(1,2월)
CBU	102,014	150,482	115,280	13,070
CKD	1,688,725	1,102,102	473,118	95,725
합계	1,790,739	1,252,584	588,398	108,795

CBU : Completely Built Units

CKD : Completely Knocked Down

자료원 : The Thai Automotive Industry Association

 

 

 자료원 : Manufacturing Review, The Thai Automotive Industry Association, Toyota Thai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