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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로테르담 항구 물동량 8.1% 감소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박병국
  • 2010-04-13
  • 출처 : KOTRA

 

2009년 로테르담 항구 물동량 8.1% 감소

- 철광석, 석탄 등 Dry bulk 물동량 급감 -

- 최근 경제 회복세로 올해 물동량은 증가세 전망 -

 

 

 

□ 2009년 로테르담 항구 물동량 8.1% 감소

 

 ○ 유럽 최대 항구인 로테르담의 ‘09년 물동량이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유입이 12.7% 감소한데 반해 유출은 5.1% 증가했으나 전체 물동량을 기준으로는 8%대의 감소세를 보임.

 

 ○ Port of Rotterdam Authority의 CEO인 Mr. Hans Smits는 2009년의 위기상황에 비교해 볼 때 실망스런 결과는 아니며 2분기 바닥권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점에 주목함. 또한, 경쟁관계에 있는 타 항구에 비해서도 저조한 성적은 아니라고 밝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로테르담항구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2010년에 4억 톤의 물동량을 달성해 3%의 증가를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밝힘.

 

□ 품목별 물동량 현황

 

 ○ 2009년에 로테르담 항구의 물동량은 3억8700만 톤으로 전년대비 8.1% 감소. 유입은 2억7300만 톤으로 12.7% 감소, 유출은 1억1400만 톤으로 5.1% 증가함. 유입화물 중 Dry bulk가 34%로 가장 급격한 감소를 보였고 Liquid bulk는 2% 감소에 그침. 일반 화물은 10.3% 감소함. 가장 큰폭의 감소를 보인 Dry bulk 중에서는 철광석 및 스크랩이 50.6%로 급감했고, 농산물이 19.7% 감소함.

 

로테르담 항구의 품목별 물동량 현황

         (단위 : 백만 톤, %)

구분

2008년

2009년

증감률

유입

Dry bulk goods

86.8

57.2

-34.1

Liquid bulk goods

194.0

198.1

2.1

General cargo

132.2

122.2

-7.5

유출입 합계

421.1

387

-8.1

자료원 : Port of Rotterdam

 

 ○ 유출화물은 전체적으로 5.1% 증가했는데, Liquid bulk가 21.1%, Dry bulk가 15.7% 각각 증가했고 일반화물은 4.7% 감소. Liquid bulk중 증가세를 보인 품목은 Mineral oil products로 16.5% 증가했고 원유는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Dry bulk중에서 석탄의 유입이 35% 증가했고 철광석 및 스크랩은 21.6% 감소함.

 

 ○ 유출입 전체로 보면, Dry bulk중 농산품 20.0%, 철광석 및 스크랩 47.1%, 석탄 13.0%씩 각각 감소했고 Liquid bulk에서는 Mineral oil products가 23.2% 증가한데 반해 원유는 4.0% 감소해 합계로는 2.1% 증가함. 일반화물은 7.5% 감소해 전체 물동량은 8.1% 감소함.

 

□ 물동량 증감 요인

 

 ○ Dry bulk

  - 추운 겨울로 인해 석탄의 유입이 안정적이었고 이후 네덜란드 및 독일에서의 에너지 소비 감소로 물동량이 감소. 또한 철강생산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석탄 유입 감소. 반면 2010년에는 경기회복으로 완만한 증가 전망

  - 철광석과 스크랩의 유출입도 경기불황으로 급감. 2010년에는 불황으로 상당수 가동이 중단됐던 steel산업의 가동률이 80%까지 증가할 전망. 따라서 철강석의 유입이 3000만 톤까지 증가 예상

  - 농산물은 2008~09년 유럽지역의 수확이 좋았고 유전자 조작된 옥수수의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수입수요가 감소함.

  - 기타 Dry bulk는 주로 화학 및 금속산업에 이용되는데 경기불황에 따라 물동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함.

 

 ○ Liquid bulk

  - 석유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고 정제제품의 수익성이 떨어져 원유수입이 감소함. 그러나 타지역과는 달리 로테르담은 석유화학 클러스터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선방한 편

  - 석유제품의 수입 16.5%, 수출 34.1% 급증해 역대 최대치 기록. 이중 약 2/3는 가스와 디젤의 유출입 증가에 따른 것으로 이 제품들의 선물가격이 2009년 내내 높았기 때문. 또한 지역간 가격차로 인해 아시아, 러시아, 아메리카에서 제품들이 유럽으로 이동했음. 다른 한 가지 요인으로는 로테르담의 가스 및 석유 저장시설의 확충을 들수 있음.

  - 화학산업의 생산이 20~30% 감소. Palm oil의 수입이 늘었으나 soybean oil, sunflower oil, rapeseed oil 등의 유출입이 급격히 감소. 바이오연료의 핸들링도 감소. 브라질의 사탕수수 수확이 충분치 않아 에탄올의 수입이 많지 않았으나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수입이 충당됨. 바이오디젤은 미국의 B99 mix에 대한 EU의 수입제한 조치로 감소했으나 아르헨티나에서의 수입이 늘어남.

 

 ○ General cargo

  - 일반화물도 세계적인 교역량 감소에 영향을 크게 받음.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6.3% 감소했는데 특히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과의 교역이 크게 감소함. 반면, 발틱해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물동량은 호전세 보임. 롤온-롤오프선은 주로 영국과의 교역에서 이용되는데 영국이 금융위기의 영향이 크고 파운드화의 약세에 따라 크게 감소. 철강과 비철금속의 교역량도 70%가량 감소. 이는 건설, 자동차분야가 금융위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기 때문

 

□ 전망

 

 ○ 금융위기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며 올해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작년에 급감했던 철강석, 석탄, 각종 철·비철금속 제품의 교역이 증가할 전망. Liquid bulk도 작년의 소폭 증가세에서 올해도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일반화물도 증가세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따라서 올해의 로테르담 항구 물동량은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일 전망임.

 

 ○ 한편, 네덜란드는 2010년부터 향후 수년간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그리스 위기 등 유로경제의 불확실성이 걸림돌로 남아있음. EU에서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고 위기해소를 위한 노력을 개시함에 따라 유로화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다는 의견에 반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상존해 경제회복까지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임.

 

 

자료원 : Port of Rotterdam, The Central Bureau of Statistics, KOTRA 암스테르담KBC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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