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KOTRA 해외시장뉴스

통합검색

경제·무역

콜롬비아 세계경제포럼, 아시아로 고개 돌리는 중남미
2010-04-13 정윤환 콜롬비아 보고타무역관

 

콜롬비아 세계경제포럼, 아시아로 고개 돌리는 중남미

- 대우버스, 콜롬비아를 교두보로 중남미 전체시장 겨냥, 본격 투자 진출 시동 -

- 세계 주요 경제계 인사, 교육, 에너지, FTA 중요성 강조 -

 

 

 

□ 개요

 

 ○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콜롬비아 북부 도시 Cartagena에서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제5회 라틴아메리카 세계경제포럼(WEF)이 개최, 세계 주요 정부기관 및 기업, 경제 관련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남미 경제 발전상에 대한 모색이 이뤄졌음. 특히 중남미 국가들의 아시아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 포럼기간에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집중 조명 속에 대우버스는 콜롬비아 제3의 도시 Cali에 대형버스 공장을 설립하기로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중남미 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하고자 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의지와 중남미 지역에 대한 관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됨.

 

 ○ 또한 세계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연사로 초청돼 향후 에너지와 교육이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갈 중심 테마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으며, FTA의 확대, 보호무역 철폐 및 경제 영역의 다각화, 인프라 구축 및 치안 안정을 통한 투자유치기회 확대 등 경제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분석이 이뤄지는 기회가 됨.

 

제5회 Cartagena 라틴아메리카 세계경제포럼

자료원 : 중미 경제 일간지 4월 7일 자 기사

 

□ 라틴아메리카 세계경제포럼

 

 ○ 라틴아메리카 국제 경제포럼은 콜롬비아, 파라과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7개국 국가 원수를 포함, 총 42개국, 450여 명의 정부 관료 및 기업 인사들이 참여해 향후 지역 경제의 주요 안건에 대한 토론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모색이 이뤄짐.

 

 ○ 2008년부터 시작돼 지난 2009년까지 지속된 세계 경제위기의 여파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받은 타격에 비해 라틴아메리카 지역 국가들이 받은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과 올 한해 라틴아메리카의 경제 성장률이 세계 경제성장률 평균을 훨씬 웃도는 4%로 예측된다는 점으로 인해 이번 포럼이 다른 어떤 때보다 큰 관심을 받음.

 

 ○ 이번 포럼은 안정된 경제성장과 사회 복지를 바탕으로 한 국가 발전 및 중남미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 및 민간기관들의 정책을 수용함과 동시에 중남미 국가들의 산업구조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음.

 

 ○ 또한 이번 포럼 기간 다른 어떤 분야보다 라틴 아메리카의 교육, 보건, 고용, 아시아 시장의 성장과 관련된 주제에 초점이 맞춰져 다양한 학술회의가 진행됐으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중남미 지역에 대한 투자 증가,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 증가 및 국제협력 도모 등에 세계 주요 경제계 인사들의 발표가 이어져 행사기간 내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음.

 

중남미 주요국가들의 2009년 경제성장률

국가

경제성장률

멕시코

-6.5%

베네수엘라

-2.9%

콜롬비아

0.4%

에콰도르

0.31%

페루

0.8%

칠레

-0.5%

브라질

-0.2%

아르헨티나

0.9%

 

 

자료원 : 콜롬비아 일간지 4월 5일 자 기사

 

□ 아시아시장에 대한 조명

 

 ○ 이번 포럼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최근 국제 무역에서 유럽 및 북미시장의 수요가 감소하는 대신 최근 무역과 투자액에서 가파른 증가 추세를 타는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임.

 

 ○ Luis Guillermo Plata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장관은 전략적 파트너로 아시아 국가들과 무역관계를 형성하면서 수출 기회를 다양화하고, 투자자들의 신용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 특히 2008년 중국, 2009년 9월 한국, 11월 인도와 타결한 투자보장협정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 및 투자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콜롬비아 일간지 El Tiempo 지의 경제부 편집국장 Mauricio Galindo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Alejandro Jara 역시 콜롬비아에 중국을 비롯한 신흥 아시아 시장은 경쟁자가 아닌 새로운 동반자로 향후 이들 국가와 협력하고 상호 이해를 확대해가면서 국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함.

 

최근 3년간 콜롬비아로의 외국인 직접 투자액

(단위 : US$ 천)

 

2007

2008

2009

중국

-3,000

-300

300

인도

100

700

500

한국

36,300

300

500

일본

9,200

13,000

700

자료원 : Banco de la República (콜롬비아 중앙은행)

 

□ 대우버스, 콜롬비아에 조립공장 설립 발표

 

 ○ Cartagena 세계경제포럼에서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우버스는 그동안 연구 사업을 진행 중이던 대형버스 조립공장을 콜롬비아 제3의 도시 Cali에 있는 Palmaseca 자유무역지대에 설립하기로 결정, Álbaro Uribe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포럼 회동 시 공식적으로 그 뜻을 전달한 것으로 현지 언론에 1면 톱기사로 보도됨.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Cali시 5만㎡ 규모에 공장이 설립되면서 3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마련될 예정이며, 관광버스 및 대중교통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약 20종류의 버스 생산능력을 갖추면서 지금까지 소형차에 국한됐던 대우 브랜드의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 참여가 대형차량으로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임.

 

 ○ 현재 주로 베트남, 타이완, 파키스탄, 중국, 코스타리카, 아제르바이잔 시장에서 버스를 공급한 대우버스가 콜롬비아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콜롬비아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시장 전체로까지 버스 공급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음.

 

콜롬비아의 최근 4년간 버스판매량

(단위 : 대)

자료원 : Econometría S.A.

 

□ 세계 주요 인사들의 주제 발표 : FTA, 에너지, 교육, 인프라, 치안, 다각화 등이 주요 테마

 

 ○ Ferdinando Beeccalli Falco, General Electric 사장은 라틴 아메리카 경제 포럼의 연사로 초청돼,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 붕괴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부패를 청산하고 치안을 안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함. 이와 같은 불안 요소가 지속되는 한 외국인들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또한 그는 경제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경제 영역의 집중화라고 판단했음. 영국의 금융 서비스로의 경제적 집중현상이 지난해 경제 위기에서 영국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며, 교역국가뿐만 아니라 경제영역을 다각화하는 것이 지역경제 번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역설함.

 

 ○ Carlos Gutiérrez 전 미국 상공부장관은 현재 각국에서 추진 중인 FTA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이는 국가경제에 있어 가장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며, FTA가 양국의 무역활성화 및 자국 산업경쟁력 확보를 통한 국가경제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함.

 

 ○ 한편, 향후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테마로 2E(Energy, Education)를 선정, 에너지와 교육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시사점

 

 ○ 이번 라틴 아메리카 국제 경제포럼은 세계 주요 정부 및 다국적기업 관료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 발전에 대해 다각적인 접근과 심층적인 분석 및 미래방향 제시가 이뤄진 성공적인 포럼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는 중남미지역 경제상을 집중 조명해 볼 의미있는 기회가 마련됨.

 

 ○ 무엇보다 중남미 국가들의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번 포럼이 가장 관심있게 주시한 테마 가운데 하나로,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중남미 국가 간 무역이나, 중남미 국가에 대한 투자환경을 분석해 볼 기회가 됐음. 향후 양 지역 사이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됨.

 

 ○ 다양한 연사들로부터 강조된 FTA의 중요성, 에너지 산업 발전 필요성, 국가 인프라 구축의 당위성은 콜롬비아뿐만 아니라 중남미 시장 전체가 주목하는 앞으로의 경제 발전상이 될 것이며, 이와 관련 향후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콜롬비아 일간지 4월 5일 자, 4월 7일 자 기사, 콜롬비아 일간지 4월 5일 자 기획기사, 콜롬비아 경제 일간지 4월 7일, 4월 9일 자 기사, 중미 경제 일간지 4월 7일자 기사, Banco de la República(콜롬비아 중앙은행), Econometría S.A.

 

공공누리 4유형

KOTRA의 저작물인 (콜롬비아 세계경제포럼, 아시아로 고개 돌리는 중남미)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목록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