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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총선, 제1야당의 압도적 우세로 정권교체 확실시 전망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김용성
  • 2010-04-12
  • 출처 : KOTRA

 

헝가리 총선, 제1야당의 압도적 우세로 정권교체 확실시 전망

- 4월 11일 1차 투표 결과, 피데스 206석 확보 -

- 현 여당인 사회당은 28석 확보에 그쳐 정권이양 불가피 -

 

 

 

□ 2010년 총선 1차 투표 결과, 제1야당 피데스 압도적 승리로 끝나

 

 O 지난 4월 11일 실시된 총선 1차 투표결과 제1 야당이며 중도우파 정당인 피데스(청년민주당)가 현 여당인 사회당(MSZP)을 압도적 차로 누르고 206석을 차지해 그간의 여론조사의 결과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음. 이에 따라 현 제1 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확실시되며 4월 25일 2차 투표에서 야당의 국회 정족수 2/3 확보여부가 관심사로 등장함.

 

 O 1차 투표의 정당별 의석현황을 보면 피데스와 KNDP(기독민주당) 연합이 지역구투표에서 119석을 확보하고 광역(정당) 비례투표에서 87석을 확보해 2차 투표가 필요 없는 안정적 의석으로 총 206석을 확보했음. 참고로 헝가리 국회의원 정족수는 총 386석으로, 이중 176석은 지역구, 광역정당 및 비례 152석으로 구성됨. 이번 헝가리 총선 1차 투표에서 지역구 및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 확정으로 2차 투표가 필요 없는 의석 268석이 확정됨. 4월 25일 투표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하지 못한 지역구, 광역정당 및 비례의석 121석이 추가 확정될 예정임.

 

 O 이와 같은 결과는 이미 전년도부터 정당 및 인물지지도 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예견된 것으로 헝가리는 지난해 총리교체를 교체했음에도 실질 경제성장률 -6.2%, 실업률 10% 등 최악의 경제성적을 거둔 바 있음. 사회당은 지난 2006년 총선 승리로 경제·사회 개혁일환으로 각종 보조금 축소, 공기업 민영화, 공공요금 인상, 부가세 인상, 사회보장 혜택 축소 등 정부 부채 축소를 위한 강력한 긴축정책 기조를 유지해 왔음. 헝가리는 2008년 10월부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IMF 구제금융 지원을 받음.

 

헝가리 총선 1차 결과(4월 11일) 확정 의석수

자료 : 헝가리 국회

 

□ Fidesz의 주요 경제·사회정책 공약, 현 여당 대비 “완화, 창출, 확대”로 부각

 

 ① 일자리 창출 : 향후 10년간 100만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현 정부에서 헝가리의 실업률은 지난해 9월 말에는 10.3%를 기록해 13년 만에 두자릿수에 진입한 바 있음. 이와 같은 수치는 IMF 금융지원 체제 이후 12개월 동안 약 14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10여 년 동안 늘려온 일자리가 금융위기 1년 동안 모두 사라졌다고 분석된 바 있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요 산업은 관광, 건설 및 농업부문이 될 것으로 공약함.

 

 ② 기업활동 지원 : 기업지원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시스템 단순화로 비즈니스 섹터의 비용절감을 통해 기업부문에서 연간 최대 500포린트(약 20억 유로)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주장함. 기타 교육훈련 지원 강화, R &D 지원 강화 등과 중소기업을 위한 VAT 시스템 개선 등이 포함됨.

 

 ③ 기준금리 완화 : 서유럽 수준의 기준금리 환화, 2010년 4월 현재 5.50%임.

 

 ④ 정부재정 적자 확대 : 2010년 현 정부는 GDP 대비 정부 재정적자 규모를 - 3.8%로 확정했으나 이는 불합리적인 수치로 더욱 확대(-6.5% 이상)돼야 한다고 주장. 그러나 IMF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선거기간 중에는 뚜렷한 공약을 제시하지 않음. 다만, 정권 교체 후 IMF와 재협의 가능성을 열어둠.

 

 ⑤ 사회·건강 보장분야 혜택 확대 : 현 정부에서 추진해온 병원 민영화, 진찰료 시스템의 전면 재검토 등 혜택 강화

 

 ⑤ 유로화 도입 : 2011~12년 EMU 2 진입 후 2014년경 유로화 채택 가능성 피력

 

□ 전망 및 시사점

 

 O 정치 전문가들은 4월 25일 2차 투표에서도 제1야당인 Fidesz가 승리해 약 258석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2/3 의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봄. 반면 현 여당인 사회당은 급격한 인기 저하로 총 54석 규모에 그침으로써 신생 정당으로 극우정당인 Jobbik과 제1, 제2 야당 놓고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함.

 

O 한편, Fidesz가 정권을 잡았던 1998-2002년의 경우 정부 재정적자는 GDP 대비 8.9%까지 치솟은 바 있음.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유로존 공약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정부 재정적자 규모를 가입조건인 3% 수준으로 축소시켜야 하기 때문에 정권 교체 후 정부 정책은 공약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아울러 IMF 지원체제로 인해 일방적인 거시경제 정책 변화를 주도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현지 투자기업의 활동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현지 일간지 주요 기사, Fidesz 홈페이지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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