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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업체, 외국 전문인력 구인 손짓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최동석
  • 2010-02-09
  • 출처 : KOTRA

 

인도 자동차업체, 외국 전문인력 구인 손짓

- 2010년 해외 전문인력 500명 채용, 2012년까지 내외국인 500만 명 채용할 전망 -

- 인도, 세계 제조업 허브 자리매김 전조-

 

 

 

□ 인도 자동차업계, 기술·디자인·마케팅분야 해외 전문인력 관심증가

     

 ○ 자동차 경기 붐으로 전문 인력난에 시달리는 인도 자동차 업계는 해외인력 헌팅에 눈을 돌림.

     

 ○ 인도 자동차제조업자업회(SIAM, Society of Indian Automobile Manufactures : www.siamindia.com)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10년 내 해외 전문인력 약 500명을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신규 채용할 계획임.

  - 이는 인도 자동차 업계가 2009년 하반기부터 호황기에 들어서고 이런 추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점,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증설 경쟁에 참여해 인도의 전문인력 구인난이 가중되고 쓸만한 인재도 거의 바닥난 상황 처했기 때문임.

     

 ○ 인도 자동차 업계 인사담당자들은 인도에서는 자동차분야 기술, 디자인분야 전문가층이 얇고, 적격자가 많이 부족하며, 훈련도 거의 돼 있지 않은 상태가 흔하다고 지적함.

     

□ 인도 자동차 제조사, 외국 전문인력 채용 사례와 실태

     

 ○ 아쇼크 레이랜드(Ashock Leyland)는 현재까지 3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함. 타타자동차, 현대자동차도 마찬가지로 외국인 전문인력이 근무함.

     

 ○ 인도 외국인 인력채용 전문 알선업체인 휴먼 캐피탈사(Human Capital : www.humancapital.co.in)에 따르면, 인도 경제호황과 제조산업이 이륙단계에 들어설 조짐을 보여 해외 거주 인도인(인교)들은 물론 불황을 겪는 미국 디트로이트의 취업 희망 인구로 인해 인도 내 취업 수요가 발생함.

  - 순수 기술직은 주로 디트로이트에서 헤드헌팅함. 현지 취업박람회 참가 등으로 지난 2~3년 동안 해외 전문인력 15~20명을 추가 확보함.

     

 ○ 인도 최대 승용차 제조사인 마루티 스즈키는 미국, 유럽, 일본인 등 10여 명의 전문인력이 주로 R &D팀에서 근무하며, 해외 전문인력 충원을 추가로 서두르고 있다고 전함.

     

□ 자동차 분야, 인도 국내 인력채용 급증

     

 ○ 인도정부의 자동차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인 Automotive Mission Plan(2006~16)에 따르면, 2016년 자동차산업 고용인력을 2500만 명으로 예상함.

  - 계획기간 중 2012년까지 500만 명이 신규 고용돼 자동차산업에서 1300만 명이 고용될 전망임. 이중 25%가 관리직, 60%가 숙련공, 12~13%는 비숙련공으로 구성됨.

     

 ○ 인도 자동차 주요 제조사 중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Mahindra&Mahindra), 회사와 벤더에서 2012년까지 2000~30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임.

  - 신규 인력은 차칸에 세운 신규 공장에서 발생함. 첸나이에 R &D센터를 설립하며 2012년까지 300~400명의 연구인력을 충원할 계획임.

   * 현재 1만 명을 고용, 서플라이어 부문은 2만5000명을 고용함.

     

 ○ 마루티 스즈끼는 2011년까지 950명을 매장 및 관리 분야 부족 인력으로 충원함. 현재 종업원 수는 7500명임.

     

□ 숙련공 부족난과 인도정부의 대책

     

 ○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소형차 부문의 내수 폭증과 밝은 시장 전망에 따라 증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문인력 부족난이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포드자동차는 첸나이공장에서 피고 해치백 생산시설을 확대함. 폴크스바겐과 도요타도 소형차 생산라인을 늘림.

  - 도요타와 폴크스바겐은 신 공장 건설과 라인 증설로 각각 2000명과 1300명의 신규 충원이 필요하나 인도 자동차 부문의 숙련공 부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음.

     

 ○ 언스트영의 파트너겸 글로벌 리더인 N.S. Rajan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산업은 기술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링, 디자인 부문 교육 훈련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음.

  - 인도 IT와 기타 엔지니어링 서비스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엔지니어링 분야 프로그램은 교육훈련 기관에서 뒷전으로 밀려남.

  - 최근 3~4년 전부터 자동차 부문이 갑자기 성장하면서 인력 부족난을 겪음.

     

 ○ 인도정부 대책과 한계

  - 인도 내 디자인 스쿨이 몇 개 되지 않아 정부는 디자인 전문인력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아메다바드에 소재한 국립디자인스쿨 계열에 디자인스쿨을 신설할 계획임.

  - 그러나 급증하는 디자인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없어 해외 파트너십으로 디자인학교를 더 많이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임

     

□ 시사점

     

 ○ 인도의 자동차 내수 수요가 폭증하고 낮은 승용차 보급률과 소형차 중심의 수출 생산기지로 변모하면서 인도의 자동차 전문인력 부족난은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2009년 12월 인도 자동차 판매대수는 10만500대로 2008년 12월 대비 68% 증가함. 2009년 한 해동안 143만 대가 팔려 2008년 120만대 대비 18.7% 증가함.

   *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2009년 인도 자동차시장은 판매대수 증가율 기준 세계 순위 3위를 기록함.

     

 ○ 인도 토종 제조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플레이어 대부분이 인도 자동차시장에 뛰어들어 신규 라인 도입, 기존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노력하면서 이들 제조사 간에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임.

     

 ○ 인도가 세계 제조업 허브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조짐을 보여 이에 대한 국내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함.

  - 인도의 급격한 내구 소비재와 산업재 수요 증가로 시장이 급성장하는 점

  - 서구기업들은 힘들고 공해가 발생하는 분야 국내생산을 꺼리고, 국내 노후된 설비 때문에 인도 등 아시아시장에 수출 시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생산비가 저렴한 인도 내 위탁생산이 증가함. 인도기업들이 이런 수요를 잘 처리함.

  - 최근 중국보다 우세한 강점이 부각됐기 때문임.

   * 강점 : 인도는 중국보다 지식재산권 보호가 엄격해 보다 안심하고 현지 투자와 생산을 할 수 있음. 외국인들이 중국에 투자 진출하는 것은 쉽지만, 중국인들은 외국 파트너를 믿지 않아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려면 어려운 점이 많음.

     

 ○ 인도 내 자동차부문 인력난을 감안해 인도 기술 교육 훈련시장 진출, 국내 유휴 전문 기술 인력의 현지 취업 등을 위한 인도 헤드헌터사 등에 취업 후보자 등록, 인도 전문 취업박람회에 국내 유관기관 참가 등을 추진해야 함.

 

 

자료원 : 비즈니스라인, 인도 자동차제조업자협회, 언스트영, 블룸버그, 라마크리쉬난(싱가포르 소재 Organization Dvelopment 사장), 뭄바이KBC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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