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 통신인프라 개발, 바이오디젤 작물분야 유망 -

□ 한국통신, 통신사업 진출이 르완다시장에 관심 기폭제로 작용

 ○ 르완다시장에 대한 한국기업의 진출 가능성은 2009년 한국통신이 766만 달러 규모의 와이브로 통신망사업을 르완다정부와 체결하면서 부각됨.

 ○ 한국통신은 2009년 12월 말 수도 키갈리 내 정부 부서들을 연결하는 와이브로망 개통식을 하고, 현 카가메 대통령이 IT인프라의 전 국가적 확대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한국에도 르완다시장에 대한 잠재성이 알려지기 시작함.

 ○ 이에 따라 2010년 르완다시장의 잠재성 있는 프로젝트 정보를 파악, 한국기업에 어떤 가능성이 있을지 파악할 필요가 있음.

□ 2010년 르완다시장 유망 프로젝트 현황

  ○ 교통 인프라 개발분야

  - 철도교통 : 철도교통이 현재까지 전무하나, 내륙국으로 다레살람을 통한 통상이 이뤄져 국가적으로도 절실한 과제임. 현재 약 4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이사카(Isaka)-키갈리(Kigali) 프로젝트를 구상 중

  - 신공항 건설 : 수도 키갈리에서 40㎞ 떨어진 Bugesera에 Bugesera 국제 신공항(New Bugesera International Airport) 건설이 추진됨. 영국계 TPS Consult가 공항설계를 담당, 1단계 3억 달러 규모의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

 ○ 전력분야

  - 르완다 에너지원의 80%를 땔감으로 활용하며, 전기는 6% 정도 사용함. 정부에서는 2012년까지 3억11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현존 국가전력망의 67% 이상을 확충할 계획임. 전력생산도 현 69㎿ 규모(수력 50%, 화력 50%)에서 130㎿로 증산할 계획임.

  - 키부(Kiev) 호수에 500억~550억㎥ 면적의 메탄가스 매장지가 발견됨. 이를 이용하기 위해 Contour Global과 100㎿급 발전설비 프로젝트를 진행함. 추가로 메탄가스의 액화·비료화 프로젝트를 구상 중

 ○ 신재생 에너지 개발분야

  - 르완다에서는 현재 5200㏊ 수목림에 자트로파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짐. 이미 미국-영국 합작회사가 향후 2년간 3500만 달러를 투자해 자트로파를 재배할 계획이 추진됨.

□ 르완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 르완다는 2010년부터 동아프리카경제공동체(EAC)의 5개 회원국 중 하나로 활동함. 동아프리카 경제권이 확대되면서 한국기업들의 동아프리카시장 진출에 유리한 신흥 상권지역의 가치가 있음.

 ○ 뿐만 아니라, 르완다는 우라늄 등 지하자원이 대량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민주 콩고 북부와 인접해 있음. 지난 2008~09년 르완다와 우간다 연합군이 민주 콩고 북부지역에 진군한 것도 반군진압 명목 외에 자원매장지 확보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르완다와 민주 콩고 접경지대는 아직까지 탐사되지 않은 주요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예상됨.

 ○ 르완다는 내전을 종식한 이후 인프라 개발과 정치안정을 기반으로 경제개발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데다, 2010년에 현 대통령의 7년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대통령 총선을 실시할 것이 예정되면서 재선을 위해 대정부 간 협업사업 발굴에 관심이 고조됨.

  ○ 우리 기업에서는 5200㏊ 수목지역에 자트로파 재배농장사업을 통한 대체에너지 개발, 해저 광케이블 개통을 기점으로 한 전자정부 구축사업과 인근 동아프리카 유사 프로젝트 연계 등으로 진출하는 것이 유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