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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부품업체 재고 바닥, 증설 경쟁 진입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최동석
  • 2010-02-01
  • 출처 : KOTRA

     

인도 자동차부품업체 재고 바닥, 증설 경쟁 진입

- 작년 10월부터 자동차 판대대수 급증세 지속 -

- 부품 부족난으로 완성차 생산 차질 초래, 부품 수입 호조 전망 -

 

 

 

□ 주요 내용

 

 ○ 인도 자동차 경기가 2009년 10월부터 급격히 살아남에 따라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오더북이 꽉 차고 있으며, 일부 부품은 재고가 바닥나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짐.

 

 ○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체감경기가 갑자기 뜨겁게 달아오르고,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이 확산됨에 따라 증설 투자에 인도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까지 가세하고 있어 한국의 자동차부품 및 기계플랜트 수출에 호기로 작용함.

 

 ○ 통상적으로 자동차 수요는 축제시즌에 수요가 급증하다가 축제가 끝난 평상시즌에는 수요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패턴인데, 지금은 평상시즌임에도 수요 증가가 지속됨.

  - 이에 따라 완성차업체들의 오더를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제때에 소화 못하는 공급측면에서 장애가 발생함.

 

 ○ 인도 바자지 오토(Bajaj Auto)의 모터사이클 생산대수는 판매가 최저점이었던 2008년 12월 이후부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배로 증가했음.

  - 바자지 오토에 하이테크제품을 납품하는 아드빅그룹 관계자는 바자지오터에서 부품오더 수요가 작년 9~10월부터 급격하게 늘기 시작했는데, 이는 통상적인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수치이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함.

 

 ○ 한편 세계 최대 트럭메이커(생산대수)이자 인도 내 주요 스포트유틸리티차(SUV) 및 경상용차(LCV)를 생산하는  마힌드라 앤 마인드라(M&M)도 마찬가지 상황임.

  - 파완 코엔카 자동차부문 사장은 자동차부품 공급난으로 12월 생산 차질이 5% 정도 빚어졌으며, 이러한 상황이 올해 4월 전까지 풀리지 않을 것으로 봄.

 

 ○ 인도 최대 승용차 메이커인 마루티 스즈키는 작년 12월 10만 대 이상을 팔아 월 판매대수 기준으로 최고치를 갱신함. 스즈키사의 월평균 승용차 판매대수는 6만5000~7만 대임.

  - 스즈키사도 부품 공급난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는 현대자동차, 타타모터스 등 인도 3대 승용차 메이커 모두에 적용됨.

     

 ○ 인도의 승용차 판매대수는 2009년 10~12월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8.5% 증가했으며, 상용차는 98% 증가함. 2010년 1월에도 이러한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공급난을 완화하기 위한 설비 투자에 들어감.

  - Motherson Sumi System(MSSL)은 델리에 위치한 자동차 전장부품 공급업체인데, 이미 설비 확대투자에 들어감. 이 회사 판카지 미탈 COO는 가동률이 생산설비 용량의 80%에 달하면 새로운 설비투자를 결정하는데, 매년 RS 35~36억 규모의 설비 확대투자를 해왔으며 이러한 추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봄.

 

 ○ 대형 자동차부품업체인 Motherson, Bharat Forge는 설비투자 확대를 주도하며, 소규모 업체들도 설비증설 투자에 과감하게 뛰어들고 있음.

  - 일례로 Advick사는 RS 5억을 투자해 50% 증설을 준비하는데, 2010년 매출 목표액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임.

  - 인도 서부 푸네에 위치한 Precision Camshaft사는 캠샤프트를 제작해 타타모터스나 마힌드라 앤 마인드라에 납품함. 이 회사는 RS 5억5000만을 투입해 설비 현대화와 확대에 나섬(작년 10~11월 축제시즌에 대비 적정 재고를 갖췄는데,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바람에 재고가 바닥나 40% 증설을 추진 중).

 

□ 평가

 

 ○ 인도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의 증설투자 분위기는 2009년 10월 이전의 분위기와 크게 달라진 것임.

  - 이는 인도 경기 회복세와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되살아나고, 가처분소득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자동차 수요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임.

  - 2009년 10월 이전에 자동차부품업체들은 재고 누적에다 수요처인 완성차업체들이 대금 지급을 제때 하지 않아 이중고를 겪어, 일부 업체들은 공장을 닫고 폐업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음.

     

 ○ 이제 자동차 경기가 급격하게 되살아나자 은행들도 대출조건을 완화하고 오더북은 꽉 차고 있어 증설을 할 수 있는 실탄이 마련되고 있음.

  - 2009년 10~12월 자동차부품 매출은 32% 증가했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0배나 증가했음. 이는 물론 비교기준이 세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던 2008년 10~12월과 비교했기 때문이지만, 그만큼 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을 의미함.

     

 ○ 또한 자동차 및 부품 생산 급증은 건설경기 호조와 더불어 인도의 관련 소재산업인 철강, 비철금속, 플라스틱, 페인트 등의 산업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타타스틸 등 관련업체의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됨.

 

 ○ 한편 뭄바이KBC 인도세관은 자동차부품 수입 급증에 따라 통관검사를 세밀히 하고 있어 통관이 지체됨.

  - 이에 따라 거래 바이어들과 협의해 통관 지체가 덜한 항구를 통관항으로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 뭄바이KBC 시장개척단 상담회의 자동차부품분야에는 인도 서부에서 자동차조립공장을 가동 중인 Tata Motros, Mahindra&Mahindra, Asia Motor Works, Force Motors, Minda Industries 등이 주로 참가함.

  - 이들 업체 중 대형 메이커들은 향후 수 년 동안 대규모 설비투자를 계획하며, 설비투자가 단계별로 진행된다고 귀띔함.

  - 이들 대형 바이어의 주요 관심품목은 금형, 냉간 단조부품, 클러치, 브레이크, 기어박스, 조향장치 등임.

 

 

자료원 : 인도 완성차 메이커, 자동차부품업체, 인도수입상, KOTRA 뭄바이KBC 자체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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