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빈하이신구, 23.5% 성장

- 세계 금융위기 무풍지대, 톈진시 경제 절반 이상 담당 -

- 당분간 20%대 성장 지속 -

 

 

 

자료원 : 濱海新區網

 

□ 성장

 

 ㅇ 2009년 톈진의 국내총생산액(GDP)은 7500억8000만 위앤으로 전년 대비 16.5% 성장함.

  -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16.0%, 상반기 16.2%, 1~3분기 16.3%로 중국 전체 및 다른 성시에 비해 파동이 매우 적음은 물론 오히려 증가해왔음.

  - 산업별로는 1차 산업(131억100만 위앤) 3.4%, 2차 산업(4110억5400만 위앤) 18.2%, 3차 산업(3259억2500만 위앤) 3.4% 각각 성장해 톈진의 경제성장은 강력한 제조업이 뒷받침했음을 알 수 있음.

  - 상주인구 수 기준 2009년 톈진의 1인당 GDP는 6만2403위앤이며 미 달러 환산 시(RMB 6.83/US$) 9136달러(11.1% 증가)로 2011년에는 1만 달러를 넘어설 전망임.

  - 톈진의 GDP와 1인당 GDP는 각각 베이징(1조1865억9000만 달러, 1만70위앤)의 63.2%와  90.7% 수준임.

 

 ㅇ 톈진은 2003년 이래 7년 연속 14%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함.

  - 특히 2008년과 2009년에도 성장률상으로는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끎.

 

톈진시 경제성장 추이(%)

자료원 : 天津政務網

 

□ 톈진을 견인한 빈하이신구

 

 ㅇ 톈진 경제의 핵심인 빈하이신구는 2009년 GDP가 3700억 위앤을 초과해 전년 대비 23.5%의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임.

  - 이는 톈진시 전체 경제 성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임.

 

 ㅇ 빈하이신구는 2010년과 2011년에도 GDP 성장 목표치를 각각 24.5%로 잡아 성장속도 측면에서 중국의 3대 경제핵심지역인 주강삼각주의 선전, 장강삼각주의 푸둥신구를 단연 앞지를 전망임.

 

□ 경제산업 구조조정 진전

 

 ㅇ 공업생산액은 3749억8100만 위앤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으며, 2009년 톈진시 GDP를  9.2%포인트 견인해 경제성장 공헌율이 55.6%에 달함.

  - 항공우주, 석유화학, 장비제조, 전자정보, 생물의약, 신에너지·신소재, 국방과학, 경공방직 등 8대 우세산업의 생산 총액이 1조2119억300만 위앤으로 톈진시의 일정 규모 이상 공업생산액의  92.8%를 차지함.

  - 톈진에서 조립된 에어버스 A320 11대가 인도됐으며 100만 톤 규모의 에틸렌 프로젝트, 도요타의 뉴 크라운 프로젝트, 베이장(北疆)발전소 등이 준공돼 생산을 개시함으로써 산업구조 고도화가 진전됨.

 

 ㅇ 서비스업의 GDP 내 비중이 43.5%를 차지한 가운데 주요 테마거리, 민속문화촌 등 문화산업 육성이 두드러짐.

  - 서비스소싱 계약금액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5억 달러에 달했으며, 현대 물류업과 중개컨선팅업도 성장세를 지속함.

 

 ㅇ 2009년 톈진의 고정자산투자총액은 베이징(4858억4000만 위앤)보다 많은 5006억3200만 위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하며,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이 가운데 도시지역(4700억2800만 위앤)과 농촌지역(306억400만 위앤)의 투자 증가율이 각각 47.7%와 42.6%를 기록함.

  - 정책적 지원 및 수요 증가로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상품방(일반 판매용 주택) 판매실적이 1590만200㎡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고, 물가요인을 감안한 실질 증가율은 22.9%로 199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함.

 

 ㅇ 가전하향, 자동차하향 및 이구환신(以舊換新, 낡은 제품을 폐기하고 신제품 구입 시 보조금 지급) 정책의 효과가 두드러졌음.

  - 이 같은 정책조치로 판매된 가전과 자동차는 각각 11만8000대와 1만8000대임.

  - 특히 자동차는 2009년 말 보유량이 100가구당 11.7대로 본격적인 보급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됨.

 

 ㅇ 2009년 한해 톈진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연인원 140만6800만 명, 관광외환수입 1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5.3%와 18% 증가함.

 

□ 물가와 소득

 

 ㅇ 2009년 연간 기준 CPI는 2008년과 비교 시 1.0% 하락함.

  - 하반기 들어 물가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12월에는 플러스로 돌아서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함.

 

 ㅇ 유동성 확대 조치로 2003년 이후 대출금이 가장 많았음.

  - 2009년 말 베이징시 금융기관(외자 금융기관 포함)의 위앤화 및 외화 대출 잔액은 1조1152억1900만 위앤으로, 전년 말 대비 47.2% 증가해 2003년 이래 최고 증가폭을 기록함.

  - 2009년 한 해 동안 풀린 대출규모는 이전 3년 실적을 모두 더한 금액보다 많음.

 

 ㅇ 2009년 톈진시의 도시민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2만1430위앤)과 농촌주민의 1인당 평균 순수입(1만675위앤)은 전년 대비 각각 11.4%와 10.4% 늘어남.

 

□ 대외부문

 

 ㅇ 톈진시의 2009년 수출입 총액은 720억6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8% 감소함.

  - 이 가운데 수출(304억5500만 달러)과 수입(416억1300만 달러)이 각각 26.1%, 8.5% 하락함.

  - 무역수지는 111억58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ㅇ 중국 세관통계 기준 2009년 한국의 對톈진 교역총액은 72억9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1% 감소함.

  - 한국의 대톈진 수출(79억3020만 달러)은 17.9% 감소했고, 수입(35억7327만 달러)은 19.7% 감소함.

  - 한국의 對톈진 무역수지 흑자액은 약 43억5700만 달러로 16.4% 감소함.

 

 ㅇ 2009년 톈진시의 외자유치 금액은 실행기준 90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6% 증가함.

  - 같은 해 톈진시의 외자유치 규모는 베이징(61억2000만 달러)보다 47.4% 많음.

 

 

자료원 : 天津政務網, 濱海新區網, k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