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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2009년 3분기 1만4000명 고용 증가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유선아
  • 2010-01-04
  • 출처 : KOTRA

 

싱가포르, 2009년 3분기 1만4000명 고용 증가

- 정부 지원책, 삼자주의 협력 등을 통한 고용유지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 유지 -

- 더딘 경제회복 속도에 따라 한동안 실업률 유지 전망 -

 

 

 

□ 싱가포르, 2009년 3분기에 1만4000명 일자리 창출

 

 ○ 2009년 3분기 통계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 전체 고용은 1만4000명 증가를 기록

  - 이는 1분기 및 2분기 총 1만3900명 채용이 감소했던 것을 넘어서는 규모이나, 2009년 10월 잠정치 발표 통계에서 1만5400명 채용 증가를 전망했던 것보다는 작은 규모임.

  - 이로써 2009년 9월 현재 싱가포르 전체 채용규모가 2008년 12월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2008년 3분기 5만5700명 채용 증가에 비하면 2009년 3분기 채용 증가규모는 작은 수준임.

 

 ○ 경제회복에 따라 정리해고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감소세를 보이면서 2개 분기 연속감소를 기록

  - 정리해고 규모는 2009년 1분기 1만2760명으로 정점에 달했다가 2분기 5980명, 3분기 2470명으로 감소세를 보임.

 

 ○ 산업별 채용 증감

  - 서비스업분야에서 3분기 정리해고의 59%를 차지했으나, 서비스업의 전체 채용규모는 1만2700명 증가

   · 1분기 및 2분기에 각각 7500명, 3800명 증가를 기록했던 것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임.

  - 건설업에서는 2분기 4700명의 일자리 증가에 이어 3분기에 7400명 채용 증가세를 보임.

  - 제조업에서는 3분기에 6400명의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4개 분기 연속 채용 감소세를 기록

   · 1분기 2만2100명 감소, 2분기 1만5900명 감소에 비해 감소폭은 완화

 

□ 일자리 유지 전략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 유지

 

 ○ 싱가포르,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 유지 성공

  - 싱가포르는 한국, 대만보다 상대적으로 실업률을 낮게 유지하며 2009년 3분기 강한 경제회복을 보임.

  - 일자리를 줄여 비용을 줄임으로써 경기침체를 이겨내고 경기회복에 발 빠르게 대응하자는 비평과 회의적인 의견에도 비용을 줄이고 일자리를 유지하는 전략을 추진하며 근로자들을 재교육하는 노력을 기울인 싱가포르의 삼자주의 덕분에 상대적으로 실업률을 낮게 유지하면서도 경기회복을 맞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됨.

  - 싱가포르는 노동집약적 경제가 아니라 지식기반 경제로 비용을 줄이고 고용을 유지하고자 했던 전략이 유효했음.

  - 근로자 고용을 유지함에 따라 싱가포르 기업들은 이제 경기회복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음.

 

 ○ 싱가포르는 경기침체기 일자리 유지를 점점 더 잘하는 것으로 드러남.

  - 2008년 말 닥친 경기침체는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싱가포르 GDP의 2~2.5% 하락을 야기한 것으로 추정됨.

  - 이는 싱가포르 GDP가 1998년 및 2001년 각각 1.4%, 2.4% 하락했던 것보다 큰 폭의 감소임.

  - GDP 감소폭 증가에도 그에 따른 실업규모는 감소세를 보여, 싱가포르에서 경기침체기 일자리 유지를 점점 더 잘 하는 것으로 보임.

  - NTUC(National Trades Union Congress)에 따르면 1998년 실업은 2만9080명, 2001년에는 2만5840명이었으며 2009년에는 약 2만 명으로 추정됨.

 

 ○ 일자리 유지 원동력

  - 일자리 유지를 위해 싱가포르 정부에서 2009년 1월 도입한 45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Jobs Credit Scheme은 고용주들이 근로자 고용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됨.

   · Jobs Credit Scheme 시행은 6개월 연장됨.

  - 정부, 고용주, 노동자 연합에서 추진한 급여시스템의 유연성 강화도 낮은 실업률 유지에 크게 기여

   · 유연한 급여시스템으로 인해 임금이 경기에 따라 오르내림.

  - 노동시간 단축, 일시해고 등 NTUC에서 장려한 일자리 유지 계획들도 고용 유지에 기여

 

 ○ 2010년 노동운동 중심은 일자리 유지에서 일자리 창출로 이동

  - 2010년에는 크게 경제회복 유지 및 가능한 많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집중할 예정

  - 사상 최대의 경기침체에서 최악의 실업률 발생을 막는 데 성공한 NTUC에는 2010년엔 완전고용을 목표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힘.

   · 실업률 3% 미만 달성을 목표로 세움.

   · 싱가포르 실업률은 2009년 2분기 3.3%에서 3분기 3.4%로 증가한 반면, 세계 실업률은 4.6%에서 5%로 증가함.

   · 재고용률, 특히 여성 및 고령 근로자들의 재고용률을 높이고 구조적 실업을 줄이고자 함.

   · 중년의 전문가, 매니저, 경영진, 기술자들을 재교육 및 재훈련해 그들에 적합한 채용을 확대하고자 함.

 

□ 싱가포르 인력부, 더딘 속도의 경제회복에 따라 실업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 싱가포르 인력부에 따르면 경제회복 기미가 보이나 싱가포르 실업률은 한동안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

  - 전반적인 고용 분위기는 개선됐으나 일반적으로 고용 개선은 경제회복에 뒤처져 나타나기 때문에 실업률은 한동안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 2009년 1~3분기의 계절적 요인 조정 후 실업률은 3.3%에서 3.4% 사이에 머묾.

   · 거주인 실업률의 경우 4.6~5%를 기록

 

 ○ 고용인 및 근로자들의 노동유연성 유지를 강조

  - 인력부에서는 교육훈련, 새로운 직종 취업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열린 자세 및 노동유연성의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

  - 싱가포르 정부에서 지원하는 SPUR(Skills Programme for Upgrading and Resilience)에는 노동유연성 강화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하며,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함.

   · 2008년 12월에 도입돼 2년간 운영되는 SPUR은 근로자들이 교육훈련을 받는 동안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고 교육훈련비도 보조해주는 지원책임.

   · 2009년 11월 말까지 4000개 기업에서 26만4000명의 근로자들이 SPUR 지원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했으며, 이 중 2/3는 교육훈련을 완료함.

   · 교육 프로그램 신청자 수가 6월 3만5000명, 7월 3만 명, 8월 2만3000명, 9월 2만1000명, 10월 1만1000명으로 매월 감소를 보임.

   ·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근로자의 역량 강화 및 유지가 싱가포르 경제의 견실한 바탕이 되는 만큼 기업들에 근로자 교육훈련을 늦추지 말고 SPUR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활용, 근로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을 재정비해 경기회복 및 그 이후를 대비할 것을 독려

 

□ 시사점

 

 ○ 대외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 경제는 경기침체기 고용유지 노력을 통해 경기회복기에 더욱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함.

  - 고용을 유지하면 경기회복기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음.

  - 과거 경기침체기 경험들을 통해 고용유지전략의 유효성 및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음.

 

 ○ 싱가포르 경제 발전의 기반인 근로자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이를 고용유지와 연결해 경기침체기 근로자 재교육 및 역량강화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 경기침체기를 경제발전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활용

 

 

자료원 : The Business Times 2009.12.16일자, 12.22일자, 12.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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