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시리아 주요 에너지자원으로 부상

- 점점 증가하는 가스생산량, 1995년 대비 2009년 200% 신장 –

- 아랍권의 천연가스 연결 중심지로서 역할 기대 –

□ 시리아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잡는 ‘가스’

 ㅇ 가스는 시리아의 가장 중요한 천연자원 중 하나임. 시리아에서 엄청난 양을 보유한 가스전이 탐사 발굴됨. 시리아의 일일 가스 생산량은 1995년의 200만㎥에서 2009년 2200만㎥로 급격히 증가. 점점 줄어드는 석유에 대한 의존에서 가스에 대한 기대로 전환

 ㅇ 현재 시리아에서 주요 에너지자원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됨. 시리아 정부는 생산량 증대 가능성이 높은 곳의 가스 생산과 투자에 강한 관심을 표명함. 가스는 경제적 가치를 고려했을 때 그리고 전력과 산업부문에서 그 수요가 엄청나게 증대하는 상황에서 시리아에 매우 중요함.

□ 중부지역 가스 프로젝트 시작

 ㅇ 11월 18일 시리아 제3의 도시 홈스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가스 프로젝트 시행식을 거행함. 남중부 지역 가스공장에서 연간 25억㎥의 정제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따라서 시리아의 총 천연가스 생산은 거의 50% 이상 증가. 이 프로젝트는 원래 미국의 Occidental Petroleum사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PSA(Production-Sharing Agreement) 조건으로 시행할 계획이었음. 하지만 2004년 미국의 경제 제제가 시작되자 시리아 정부는 계획을 취소. 러시아 회사, Stroytransgaz가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 계약을 책임지고 이행해 마침내 이 가스공장을 건설함. Stroytransgaz사는 2006년에 3억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착공. 2002년 중부지역에서 다수의 가스전이 발견돼 개발된 이래 시리아 가스개발에 있어 그 생산량이 대규모로 증가하기는 처음임. 이 공장에서 생산된 가스는 Adra 시멘트 공장, 발전소 및 비료공장에 공급될 예정임. Stroytransgaz는 두 번째 가스처리공장으로 2011년 완공목표로 북중부 지역 가스공장 건설 중

시리아 연간 가스 생산량

(단위 : 10억㎥/연)

주 : (a)-EIU 추산, (b)-EIU 전망

자료원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09, EIU Country Report 2009 DEC

 ㅇ 시리아 중부의 Hayan 가스전 개발을 위한 작업도 진행. 11월에 초기 생산시설이 완공돼 연 생산량은 220㎥ 예상. 주 처리공장은 영국 회사 Petrofac에 의해 건설 중임. 2010년 말 생산 개시 예정으로 완공 시 연간 생산량은 14억㎥가 예상됨. 영국 회사 BP의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09’에 의하면 시리아의 총 생산량은 2006년 64억㎥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해 2008년에는 55억㎥까지 감소함. 2008년 초부터 시리아 내 부족분은 이집트에서 아랍 가스 파이프라인(Arab Gas Pipeline)을 통해 수입해 보충

□ 아랍권의 천연가스 연결 중심지로서 역할 기대

 ㅇ 시리아는 천연가스자원 개발과 지역의 파이프라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역에서 천연가스의 중심지가 될 것을 기대함. ‘The Oil and Gas Journal’에 의하면 시리아의 매장량은 2009년 1월 1일 기준 2400억㎥로 추산됨. 2008년 시리아는 60억3000만㎥ 생산, 61억7000만㎥ 소비 그리고 1억4000만㎥를 수입함. 시리아는 가스 부족분을 아랍 가스 파이프라인(the Arab Gas Pipeline)을 통해 수입함. 시리아의 장기적 목표는 이집트, 이라크 그리고 잠재적으로 이란의 가스를 연결하는 허브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임. 천연가스의 통과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리아로의 수입량도 늘릴 수 있음.

  - 아랍 가스 파이프라인(Arab Gas Pipeline) :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터키

   · 2010년 말까지 터키까지 연결 예정. 시리아는 레바논과 터키까지 연결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의 지역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계획임. 터키까지 연결되면 궁극적으로 유럽라인까지 연결 가능함. 이집트 가스를 레바논에 공급하기 위해 일일 99만㎥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이집트와 협의

  - 시리아-이라크 가스 파이프라인(Syria-Iraq Gas Pipeline) : 시리아, 이라크

   · 2009년 2월 시리아와 이라크는 이라크 서부 Al-Anbar의 연간 594억7000만㎥ 규모의 Akkas 가스전과 시리아를 잇는 새로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해 협의

  - 페르시아 파이프라인(Persian Pipeline)

   · 2009년 4월 시리아와 이란은 양국 사이를 연결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계획이 포함된 협약서에 서명함. 그 계획은 궁극적으로 양국 사이만이 아니라 이란 남부 Pars 가스전에서 시리아를 거쳐 터키를 잇고 더 나아가 유럽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적

시리아 가스자원 현황

자료원 :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Country Analysis Briefs, June 2009

□ 가스 생산을 위한 투자 증가

 ㅇ 시리아의 석유 및 광물 자원부처는 현재 팔미라, 에블라와 중부지역에 3개의 가스처리공장을 건설 중

  - 팔미라의 지하르(Jihar) 공장. ‘하이얀 석유회사(Hayyan Oil Company)’와 크로아티아의 ‘이나 회사(Company of Ina)’에서 투자해 사업을 실시함. 2010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이 투자의 목적은 무흐르(Muhr), 지하르(Jihar)와 가잘(Gazal) 가스전에 대한 투자임. 이 공장의 기대 생산량은 일일 기준 400만㎥의 청정가스, 180톤의 내수용 가스와 5000배럴의 응축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추산

  - 알 푸리클레 지역 에블라 공장. 알 샤아르(Al-Shaar)와 알 샤리파(Al-Sharifa) 가스전에 대한 투자가 목적임. 이 공장도 역시 201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함. 이 공장의 생산량은 청정가스 250만㎥, 내수용 가스 85톤 그리고 응축가스 2000배럴로 추산

  - 세번째 프로젝트는 중부지역에서 발견된 가스전에 대한 투자로 이것을 개발하고 지상설비를 건설하는 것임. 이 공장의 기대 생산량은 일일 300만㎥. 역시 2010년까지 완공 예정

□ 프로젝트로 인한 이익과 기대

 ㅇ 위 세 곳의 프로젝트와 함께 시리아 중남부 지역의 가스공장을 통해서 시리아는 일일 1500만㎥의 천연가스, 2만 배럴의 석유와 30만 톤의 내수용 가스를 공급받게 될 것임.

  - 관련부처는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시리아의 경제 및 사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함. 시리아의 보도에 의하면 국제적 기술을 가진 시리아 기술자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이행하기에 충분한 국제적 기준을 충족시키는 시리아 가스회사(Syrian Gas Company)의 감독을 받아 이행할 것임. 시리아는 가스개발사업에 적극적이면서 주도적으로 노력 중

  - 석유공사는 일일 기준 2200만~230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함. 이 중 주요 생산가스는 청정가스임. 한편 아랍 가스라인(the Arab Gas Pipeline)을 통해 이집트에서 250만㎥의 가스가 수입됨. 아직까지 기존 수요를 맞추기 위한 가스전 개발에 대한 투자가 더 필요함.

자료원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09 ; EIU Country Report DEC 2009 ;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Country Analysis Briefs June 2009 ; Champress ; Syrian Arab News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