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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산층시장 신화의 허와 실
2009-11-02 최동석 인도 뭄바이무역관

 

인도, 중산층시장 신화의 허와 실

- 1억2600만 명선, 전체 인구 중 7% 불과, 인도 내수소비재 절반 이상 구매 -

- 농촌, 신흥부상 및 틈새도시 중산층 공략해야 -

     

 

 

□ 인도 중산층 신화 조성과정과 마케터 주안점

     

 ○ 1990년대 초반부터 인도의 대규모 중산층 신화가 경제학자, 정책입안자, 마케터들 가운데 만들어지기 시작함. 여기에는 서구의 대형 투자은행, 컨설팅기업, 광고업체들도 가세했으며 인도의 중산층 규모가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논란이 지속됨.

     

 ○ 일부 상품 카테고리별로는 5000만 명이라고 추정하는가 하면 다른 상품 카테고리에서는 무려 10배인 5억 명이라고 늘려 추정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인도언론이나 외국언론들은 2억〜2억5000만 명선이라고 인용을 함.

     

 ○ 인도 중산층 연구전문가인 인도응용경제연구소 수석통계학자 라제쉬 슈카라 박사는 중산층 규모가 1억2600만 명선으로 전체인구 중 7%에 불과하다고 주장함.

  - 슈카라 박사는 지난 10년간 인도 중산층 소득 및 소비패턴을 추적하고 분석해 왔으며,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에서 중국과 인도의 소비 및 투자행태 변화를 공동연구 중임.
 

 ○ 인도에서 판매되는 소비재의 과반수 이상이 중산층이 구매한다고 보면 됨. 인도경제가 연평균 7%대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빈곤층(가구 연소득 RS 9만~20만) 중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숫자가 갈수록 늘고 있어 중산층이 몇 배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임.

     

□ 인도 중산층 추정 규모, 측정기준에 따라 고무줄

     

 ○ 중산층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며, 인도응용경제연구위원회(NCAER)의 2001-02 회계연도(2001.4~2002.3) 분류기준은 가구 연간소득 RS 20만〜100만을 중산층으로 분류했음.

  - 1985-86 회계연도 중산층 정의는 가계 연간소득이 RS 4만5000〜20만임. 2007-08 회계연도에 적용하면 인도인구 중 7억6000만 명이 중산층에 속하는 셈인데 이 정도 소득수준으로는 지금 빈곤 및 빈곤탈출층에 속하게 됨.

     

 ○ 2001-02년 분류기준으로 보면 1995-96년에는 2500만 명이 중산층이었고 2007-08년엔 약 1억2600만 명이 중산층으로 분류됨.

     

 ○ 언론이나 마케터 등의 인도 중산층 추정치 3억~4억 명과 큰 괴리가 발생하는 이유

  - 3억~4억 명은 중산층이 아니고 가구연간소득이 RS 9만~40만에 달하는 소비계층이며, 이 중 일부만 중산층 분류에 들어감. 이들은 특정제품을 판매하려는 마케터의 관심대상임.

  - 예 : 한 회사가 저급제품을 판매하려고 할 경우 1985-86년의 중산층 분류기준에 속하는 7억6000만 명 그룹에서 타깃을 선정할 수 있지만 4륜 승용차를 팔려고 할 경우, 오늘날 중산층 분류기준인 1억2600만 명을 타깃으로 삼아야 함.

     

□ 중산층 규모를 1억2600만 명으로 잡아도 중산층 시장전망 밝아

     

 ○ 중산층 인구가 인도 전체인구의 7.3%에 불과하나 전체 승용차 보유대수의 49%, TV 보급대수의 21%, 컴퓨터 53%, 에어컨 52.9%, 신용카드 46%를 소유함.

     

 ○ 부자들은 인도 전체인구의 1% 미만이어서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중산층보다 훨씬 적음. 따라서 인도에서 판매되는 소비재의 과반수 이상을 중산층이 구매한다고 보면 됨.

  - 인도경제가 연평균 7%대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빈곤층(가구 연소득 RS 9만~20만)에서 중산층으로의 진입숫자가 늘고 있어 중산층이 몇 배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임.

     

 ○ 소비재시장에서 인도 중산층 위상(예시)

  - 중산층의 36%만이 차를 소유하고 있어 나머지 64%가 자동차메이커들의 집중공략대상임. 빈곤층이 자동차를 구입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며, 구매력 감안 시 중산층은 가장 쉽게 실제 구매와 연결될 수 있음.

  - 중산층의 13%만이 컴퓨터를 보유하고 에어컨은 8.6%, 전자레인지는 9.7%만이 보유함. 반면 TV의 중산층 보급률은 거의 80%에 달하며, 빈곤층의 56%만이 컬러TV를 보유함.

     

 ○ 소득-저축 측면에서 중산층 중요성

  - 2004-05 회계연도의 인도 가구소득 및 지출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산층은 전체인구의 7%에 불과하지만 총 소득의 1/4, 총 지출의 18%, 총 저축의 36%, 총 잉여소득의 55%를 점유함.

  - 따라서 중산층은 소득의 거의 반을 저축함. 중산층의 상위 50%는 저축을 하고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이륜차 메이커들의 마케팅 대상임.

     

□ 도시-농촌(지방)지역 중산층 차이점과 마케터가 농촌시장 공략을 어렵게 보는 이유

     

 ○ 잠재소득 측면에서 모두 가구 연간소득이 RS 20만〜100만으로 동일하지만 내구소비재 보급측면에서 큰 차이가 남.

     

 ○ 도시 중산층의 90%가 TV를 보유하고 있으나 농촌지역 중산층은 62%만이 보유함. 도시 중산층의 17%가 PC를 소유하나 농촌 중산층은 6%만 소유하고 있어 기업입장에서는 농촌중산층의 시장잠재력이 보다 높음.

      

농촌(지방)-도시  중산층 가구당 내구소비재 보급률

                 (단위 : %)

종류

농촌가구

도시가구

승용차

24

42

TV

62

90

PC

6

17

에어컨

2

12

전자레인지

4

12

신용카드

4

14

자료원 : NCAER

          

 ○ 마케터가 농촌(지방)시장 공략을 어렵게 보는 이유

  - 도시지역은 인구가  5000여 개 타운에 밀집돼 있는 반면, 농촌지역은 약 60만 개 동네에 분산돼 있어 고객에게 접근해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쉽지 않음.

  - 도로, 전기, 통신 등 인프라가 열악함. 대당 7만 루피 이상의 플라즈마 TV가 농촌지역에 잘 안 팔리는 이유는 잦은 정전으로 고장이 잦기 때문임.

  - 아직도 다양한 생활양식과 문화차이가 상존하고 지역마다 전통이 달라 농촌지역에 적합한 독특한 마케팅전략이 필요함.

  - 도시가구와 농촌가구를 비교해보면, 가구소득은 도시가구가 농촌가구보다 85% 높으며, 소비지출규모는 75%, 저축규모도 거의 배에 달함.

          

인도의 도시 및 농촌가구 인구비교

구분

농촌(지방)

도시

인도 전체

가구 수(백만)

144.5

61.4

205.9

인구(백만 명)

732

295

1,027

가구 규모

5.08

4.81

5.00

가구당 소득자수

1.43

1.34

1.40

자료원 : the Max-NCAER India Financial Protection Survey 2008

          

□ 메가시티(대도시), 붐타운(신흥성장도시), 틈새도시 중산층가구 공략 필요성

     

 ○ 메가시티는 뭄바이, 델리, 콜카타, 첸나이, 방갈로르, 하이드라바드, 아메다바드, 푸네임. 붐타운은 수라트, 칸푸르, 자이푸르, 룩크노우, 나그푸르, 보팔, 코임바토르 등임. 틈새도시는 파리다바드, 아미리트사르, 루드히아나, 찬디가르, 자란드하르 등임.

     

 ○ 이들 20개 도시의 소비지출은 2007-08 회계연도에 1000억 달러 정도이며, 이 중 식품소비가 총소비의 1/3을 점하고 있으나 도시별로 소비행태가 크게 차이남.

  - 코임바토르 가구는 식품지출보다 헬스케어분야 지출비중이 높으며, 뭄바이는 교육과 레크레이션부문 지출비중이 20개 도시 중에서 가장 낮음.

     

메가시티(대도시), 붐타운(신흥성장도시), 틈새도시 중산층가구 내구소비재 보급률

                 (단위 : %)

구분

메가시티

붐타운

틈새도시

승용차

57.5

43.5

46.8

모터사이클

47.1

60.9

43.7

핸드폰

76.8

70.1

76.2

TV

90.5

87.4

85.8

DVD플레이어

63.1

63.2

59.2

PC

16.8

20.1

16.8

냉장고

90.2

89.5

91.3

세탁기

66.0

55.3

62.0

전자레인지

13.7

14.1

14.3

에어컨

10.0

14.2

9.8

자료원 : NCAER/FCR

  

 ○ 붐타운은 생명보험과 대출상품 시장침투율이 가장 높은 반면, 틈새시장은 대부분 내구자산 구매욕구가 가장 높음

  - 붐타운(2선 도시)은 내구소비재, 금융서비스, FMCG 및 의류분야에서 앞으로 주요 구매처로 시장이 포화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메가도시의 대안 중 하나로 부상할 것임.

     

□ 시사점 및 진출전략

     

 ○ 커가고 있는 중산층의 타깃상품별 소비패턴을 분석, 각 틈새시장의 지역별 진출 모색이 필요

     

 ○ 대도시 → 2선(TierⅡ), 3선(TierⅢ) 도시 진출 모색

  - 1선((TierⅠ) 도시 : 매출액의 50~80% 점유, 8대 도시 인구 8000만 명선

   * 뭄바이, NCR(National Capital Region : 뉴델리 및 외곽 신흥개발지역), 첸나이, 캘커타, 방갈로르, 하이드라바드, 아메다바드, 푸네

  - 고도경제성장으로 중소도시에도 자산형성층 증가, 구매력 파급(Trickle down) 추세

   · 가전, 스포츠, FMCG 등 소비재시장 중심으로 시장확대 중

   · 인도 정부, 대도시 인구압력을 분산시키고자 62개의 2선 도시 개발계획 수립, 인프라 및 주거환경 개선에 290억 달러 투입 중 → 나그푸르, 수라트, 나쉬크, 칸푸르 등

   

- 인도진출기업들, 2선 도시를 마케팅공략포인트로 새로 지정하는 추세

- 리복 인도매장의 40%가 2선 도시에 있음. 아직 1선 도시 매출이 총 매출의 85% 점유

 

 ○ 부가 축적되는 일부 농촌지역에 대한 유통망 확대

  - 유통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농촌지역으로 거미망식 진출지역 확장 불가피

   · 인도 인구의 70%가 농촌 거주, TV 보급확대, 환금작물 재배 증가 등으로 구매력이 상승해 소비패턴 변화 중

  - LG전자 사례

   · 인구는 지방이 70%이지만, 상품구매력은 거꾸로 지방이 30%, 도시가 70%임. 이렇게 되면 판매나 마케팅은 도시에 편중됨. 그러나 LG전자는 남들이 가기 싫어하는 곳을 열심히 찾아다니는 것이 차별화라 믿고 깊은 오지에 지사를 만들어 영업소를 개설

     

 

자료원 : Business &Economy 2009, National Institute of Applied Economic Research,  Business World, '인도시장백서 2009-10', India Booms, KOTRA 뭄바이KBC 자체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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