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보건부, 의료관광지로 '한국' 주목

- 한-쿠웨이트 의료산업협력 및 의료전문가 교류 활성화될 듯 -

□ 의료시장 현황

 ㅇ 쿠웨이트 보건부(Ministry of Health)가 자국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한국 병원으로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부처 관계자가 밝힌 바 있음. 한국의 의료시설을 순방하며, 그 역량을 살펴본 후 가진 회견에서 건강관리지원분야를 맡고 있는 쿠웨이트 보건부 차관보는 한국의 병원은 고도의 전문인력과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선진화돼 있다고 언급함.

  - 보건부는 또한 쿠웨이트 의사들을 특히 척수 수술부문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으로 보내는 방안도 고려 중인데, 쿠웨이트 보건부 차관보는 정교한 현미경 렌즈를 통한 이러한 특정분야의 수술에는 고도의 기술이 사용된다고 밝혔음.

 ㅇ 한편 쿠웨이트가 암과 정형외과 수술 부문의 다수 전문가를 초청하는 기반이 될 협정도 한국의 관계당국과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은 외국인 환자들, 특히 석유 부국인 아라비아만 국가들의 환자들이 찾는 최고의 방문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함.

  - 한편 쿠웨이트는 양국의 의료부문 관계 강화의 일환으로 곧 한국 의료전문가들이 방문할 것이라고 쿠웨이트 국방부 은퇴자 및 해외치료국의 관계자가 발표함. 이러한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의료협력이 강화되고 전문가의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의사들을 유치해 의료서비스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국방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음.

 ㅇ 270여 개 한국 의료기관들은 쿠웨이트 환자들을 한국에서 치료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는데,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 외국인 환자 수는 2009년 말 약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 분석

 ㅇ 쿠웨이트는 상당히 발전한 국가에 속하나 기타 국가들에 비해 자국 내 생산시설이 많지 않아 쿠웨이트와 중동지역의 의료업체들은 인접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향후 사업규모가 상당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관련 사업은 바이어와 판매자 모두에게 장기적으로 더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임.

 ㅇ 한국이 쿠웨이트와 의료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기회임. 마이크로 렌즈에 의한 척수 수술 의료시설에서는 스트레스나 질병의 진행에 대한 해당 환자의 생리학적인 반응이 주로 결과를 결정짓는 것으로 오랫동안 여겨졌음. 따라서 환자의 생리학적인 반응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생리적인 예비력을 측정하도록 해주고 적용된 치료의 효과가 평가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주기 때문임. 모니터링 원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올바른 데이터 해석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잘못된 치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함.

  - 이와 관련해 특히 정교한 현미경 렌즈를 통한 척수 수술분야에서 상당부분 논의될 내용은 정상 유산소대사 유지와 생세포 기능 유지, 조직 산소화도 측정에 관한 것임.    

□ 시사점

 ㅇ 의료부문의 주 바이어는 정부 부문과 민간의 병원인데, 정부 병원이 더 많은 네트워크를 보유함. 따라서 정부 부문은 민간병원이나 클리닉보다 더욱 선진화된 의료체계를 필요로 함.

  - 매년 쿠웨이트정부는 클리닉을 비롯한 병원의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보건부에 예산을 배정하는데 다음은 한국의 의료 전문가들에게 요청되는 지원의 내용들임.

  - 회로도 도표 등을 포함해 기술데이터가 제시된 카탈로그와 같은 판촉물. 이러한 판촉물은 수입업체가 한국의 관련 내용을 판촉하기 위해 로드쇼 개최 시 관련 바이어에게 배포될 수도 있음.

  - 의사들이 한국의 의료선진기술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기술적인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관련교육도 필요함.

  - 카탈로그를 본 후 의사들이 제품성능에 관해 보다 궁금한 사항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실연할 제품이 필요한데, 이러한 지원은 양국 간 의료협력을 증진하고 의료분야 전문가의 교류를 이끌게 될 것임.

자료원 : 쿠웨이트보건복지부(Ministry of Health) 지역국장, 정부병원 구매 담당 부서장, 한국 의료기기 수출상담회 참가 바이어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