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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물가상승률 47년만 최저치 기록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8-12
  • 출처 : KOTRA

 

콜롬비아, 물가상승률 47년만 최저치 기록

- 식료품 물가 하락에 소비자물가지수 3.28%로 1962년 이후 최저치 기록

- 공공자금 투입, 금리인하 등 소비진작책에도 올 물가상승률 3~4%선 전망  -

 

 

 

□ 개요

 

 ○ 2009년 7월까지 콜롬비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28%로 정부의 당초 예상치인 5%보다 크게 낮은 수치임.

 

 ○ 민간경제 안정이라는 측면에서는 정부의 정책이 일부 성공했다는 평가도 있으나, 장기적인 물가 하락으로 인해 국가 생산성 감소, 내수경기 불황 심화 등 부작용에 대한 목소리도 높은 것으로 파악됨.

 

 ○ 정부는 당초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3.0%으로 설정했으나, 지속되는 불황과 경기 침체로 현재 0.5~1.5%까지 하향조정했음. 하지만 이와 같이 물가하락 등 경기 회복의 신호가 멀어지는 것을 우려함.

 

 ○ 정부는 이와 관련해 250만 달러 규모의 공공자금 투입 및 대규모 금리 인하, 고용창출을 통한 소비 진작 등의 경기진작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대부분 금융 및 증권계 등 정부기관에서는 올해 물가 상승률을 3~4%로 예측하며 정부 예상보다 낮은 경기 활성화를 예측함.

 

□ 물가 상승률 동향

 

 ○ 콜롬비아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2008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7.62%를 기록한 이후로 매달 소비자물가지수가 감소추세였으며, 올 7월 콜롬비아 소비자물가지수가 3.28%로 집계됐음.

 

콜롬비아 2009년 물가 상승률 현황

            (단위 : %)

자료원 : Banco de la Republica(콜롬비아 중앙은행)

 

 ○ 이는 1962년 이후 47년 만에 최저수준 소비자 물가지수인 것으로 발표됐으며, 연초 콜롬비아 정부를 비롯한 주요 기관이 예측한 수준보다 크게 하락한 수치임.

 

2009년 초 기관별 콜롬비아 물가상승률 예측

  

전망치(%)

금융권

5.49

증권계

5.29

연기금

5.33

  

5.36

  

5.00

자료원 : Portafolio지

 

 ○ 주요 항목별로 식품부분이 가장 크게 물가상승률이 감소했으며,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물가 수준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집계됐음. 이외에도 의류·운송 부분이 전반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며, 기타 부분은 예년에 비해 물가수준이 소폭 상승한 곳으로 조사됐음.

 

2009년 월별 주요부분 물가상승폭 현황

            (단위 : %)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전체

0.59

0.84

0.50

0.32

0.01

-0.06

-0.04

식품

1.13

0.61

0.11

0.49

-0.04

-0.60

-0.54

주거

0.38

0.67

0.93

0.38

0.39

0.26

0.22

의류

-0.11

-0.15

0.03

0.03

0.19

0.05

-0.01

의료

1.11

1.07

0.98

0.43

0.39

0.25

0.27

교육

0.05

5.64

0.07

0.02

0.02

0.02

0.01

레저

0.37

0.12

0.25

-0.63

0.07

0.87

0.10

운송

0.42

0.39

0.34

0.12

-0.87

-0.03

0.20

통신

0.20

0.30

1.38

0.90

0.00

-0.06

0.11

기타

0.79

0.81

0.76

0.35

0.24

0.07

0.01

자료원 : DANE(콜롬비아 통계청)

 

□ 주요 원인 및 전망

 

 ○ 가장 큰 물가하락 원인으로 식료품 부분의 대폭 물가하락을 비롯해 산업 전반적인 구매심리 악화로 인해 수요가 감소,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소비자물가 수준이 하락함.

 

 ○ 또한 2분기 이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콜롬비아 페소화의 영향으로 환율이 크게 하락해 물가상승률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 반면, 금리는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지속적인 인하정책을 펴고 있으나 금리 인하로 인한 소비 진작 및 화폐유통량 증가보다 페소화 강세로 인한 물가 하락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됨.

 

I. 식료품 물가하락

 

 ○ 전문가들이 가장 큰 물가상승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식료품분야 물가하락을 꼽고 있음. 지난 2008년 하반기 이후 전반적인 물가 약세를 보인 식료품부분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 물가 후퇴를 기록함.

 

식료품 물가상승률 현황

            (단위 : %)

자료원 : DANE(콜롬비아 통계청)

 

 ○ 전체 산업 구성 중 1차 산업과 광산업 비중이 높은 콜롬비아의 경우 식료품분야의 물가하락이 연쇄적으로 경제 전반에 침체를 가져 올 전망이 큰 것으로 분석됨.

 

 ○ 정부는 이와 관련해 소비 진작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50억 페소(미화 약 250만 달러) 규모의 공공자금 투입 등의 움직임을 보임.

 

II. 환율 및 금리

 

 ○ 또 다른 원인으로는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 콜롬비아 페소화의 영향을 들 수 있음.

 

 ○ 1분기 약세가 지속되던 콜롬비아 페소화(COP)가 2분기 이후 지속적인 강세가 이어지며 페소화 환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함. 이에 외국인 투자 및 교역 감소 등으로 외환유입이 감소해 물가상승 폭이 크게 줄어듦.

 

2009년 1~7월 달러 대비 콜롬비아 페소화 환율 현황

(단위 : 페소화)

자료원 : Banco de la Republica(콜롬비아 중앙은행)

 

 ○ 콜롬비아 주요 금융·증권·관련 정부기관은 연말까지 달러 대비 페소화 환율이 1900~2300페소까지 다양할 것으로 전망해 환율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어야 함.

 

 ○ 한편, 콜롬비아 중앙은행은 경기침체와 지나친 물가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간 대출금리인 기준금리를 올해 1월부터 꾸준히 인하해 7월 4.35%까지 인하하며 전례 없는 최저치를 기록함.

 

 ○ 또한 고액 대출금리 상한선 역시 지난 1월 30.71%, 4월 30.42%로 소폭 낮춘 것을 시작으로 최근 7월 약 8% 인하한 27.98%로 낮추며 소비 진작 및 경기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의지를 내보임.

 

콜롬비아 최근 금리 현황

                  (단위 : %)

 

2008년 7월

2008년 10월

2009년 1월

2009년 4월

2009년 7월

기준금리(은행간)

10.00

10.00

9.00

7.00

4.35

일반금리

21.51

21.02

20.47

20.28

18.65

고액 대출금리 상한선

32.27

31.53

30.71

30.42

27.98

자료원 : Superfinanciera

 

□ 시사점

 

 ○ 대규모 공공자금 투입과 금리인하 정책 등 정부의 공격적인 경기활성화 및 민간소비진작 정책에도 콜롬비아 주요 기관은 올해 물가상승률을 당초 예상치보다 낮은 3~4%선으로 예측함.

 

 ○ 콜롬비아 정부는 올해 광산업분야에 집중되는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제조업을 비롯한 민간경제에 직결되는 부분으로 투자 유도를 확대할 방침이며, 올 하반기 세계경기 회복과 더불어 콜롬비아 경제 역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을 기대하며 공공사업 확대를 통한 고용확대로 내수소비를 진작시키려는 움직임을 지속함.

 

 ○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정부는 물가상승률의 대폭 하락으로 인해 내수경기와 소비심리가 장기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올해 하반기 일반 소비자의 서민경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총력전을 펼칠 전망임.

 

 ○ 최근 물가 하락으로 인해 서민경제 안정화라는 목표를 이루는 듯 보이지만 경제성장 및 인프라 현대화 등 성장에 정책 중점을 둔 현 콜롬비아 알바로 우리베 행정부는 향후 남은 수 개월 동안 경기 회복 등을 목적으로 정부 방침을 운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자료원 : Portafolio지(09. 08. 04일자), Banco de la Republica(콜롬비아 중앙은행), DANE(콜롬비아 통계청)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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