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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50년래 대홍수로 경제적 손실 5700억원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09-08-11
  • 출처 : KOTRA

 

대만, 50년래 대홍수로 경제적 손실 5700억원

- 복구 관련 기초건설 자재 수요 증가 예상 -

 

 

 

 ○ 2009년 8월 7일 대만에 상륙한 모라꼿 태풍은 대만의 1년치 강우량을 단 하루 만에 쏟아부을 정도의 위력으로 대만을 강타해 대만 일대에 50년래 최악의 홍수를 야기했으며 막중한 인명 피해를 초래했음.

  - 대만 중앙재해대책본부의 최신 통계(2009년 8월 14일 오전 10시 기준)에 따르면 모라꼿 태풍에 따른 인명피해 상황은 사망자 117명, 실종자 59명, 부상자 45명으로, 재해로 인한 통신두절 등으로 아직까지 생사가 불투명한 수재민이 있어 인명피해는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

 

대만 태풍 피해 상황

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도로 붕괴

호우로 지반이 하천에 쓸려 6층짜리 호텔 붕괴

교량 붕괴

홍수에 잠긴 가옥

출처 : 현지 인터넷 기사

 

□ 경제적 손실규모 5700억원 이상

 

 ○ 현지 금융기관 永金控(SinoPac Holdings)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라꼿 태풍에 따른 대만의 경제적 손실규모는 150억 대만달러(원화 5700억원 상당)를 넘을 것으로 예상함.

 

 ○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손실규모가 약 37억 대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 2009년 1분기 제조업 생산액은 565억8000만 대만달러로 피해상황이 심각한 핑동(東) 지역의 제조업 비중은 약 1%에 달함.

  - 한편, 핑동지역의 모라꼿 태풍 피해범위가 약 2/3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므로 0.66%의 손실률을 적용해 추산할 때 핑동지역 제조업의 손실규모가 약 37억 대만달러에 달함.

 

 ○ 관광부문의 숙박 및 요식업의 피해규모는 약 68억 대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 2009년 1분기 숙박 및 요식업의 생산액 679억 대만달러와 피해상황이 심각한 중부 이남 관광지의 6월 매출액이 전체 비중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을 기준으로 추산할 때 모라꼿 태풍이 몰고 온 홍수사태로 약 68억 대만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됨.

 

 ○ 농산지가 많은 남부 일대에 심각한 홍수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농업분야의 피해규모도 막급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행정원 농업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14일 9시 기준 피해규모가 106억 6,968억 대만달러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또한, 모라꼿 태풍이 대만 남부지역 일대에 집중적으로 호우를 퍼부어 남부 공업단지의 일부 공장이 홍수에 잠겨 고정자산이 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생산라인이 일시중지 됨에 따라 업체의 매출 소득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업체별 손실규모가 적게는 수백억에서 많게는 수천억 대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됨.

 

 ○ 한편, 모라꼿 태풍이 몰고 온 폭우로 적어도 약 5000대의 차량이 물에 잠긴 가운데 자동차 관련 업계에는 오히려 호재를 안겨다 주고 있음.

  - 현지 자동차 업체에서는 피해 차량에 대한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 구입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피해차량 차주들을 지원하고 있음.

 

□ 모라꼿 태풍, 대만 올 한해 GDP 하락까지 몰고 와

 

 ○ 결과적으로 모라꼿 태풍 강타로 인한 2009년 3분기 대만의 경제성장률은 0.53%포인트 하락해 2009년 한해 동안 GDP를 0.1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됨.

  - 한편, 모라꼿 태풍이 야기시킨 대만의 경제적 손실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현지 금융기관 永金控(SinoPac Holdings)의 추정치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 이후 피해복구 및 물자 수요 급증으로 태풍 피해에 따른 GDP 하락을 다소 상쇄시킬 것임.

 

□ 폭풍 후, 기초 건설 복구 수요 증가 예상

 

 ○ 모라꼿 태풍이 빚은 홍수가 약 20개의 교량이 휩쓸어 가며 921대지진 당시보다 심각한 교량 붕괴 사태를 야기시켰을 뿐 아니라, 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도로가 붕괴되고 차량과 가옥이 홍수에 잠기는 등으로 사회 기초 인프라 복구 관련 및 소비재 관련 품목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대만 정부는 우선 30억 대만달러(원화 1140억원 상당)를 긴급 투입해 모라꼿 태풍 재해복구를 추진하기로 함.

  - 그 외에도 재해복구 관련 각종 가용 예산 총 200억 대만달러 중 일부를 동원해 피해지역 복구를 진행할 계획임.

  - 대만 정부는 소요 경비 예산이 1000만~5000만 대만달러에 달하는 복구 공사는 10개월 이내에 마무리 지을 예정으로 단기간 동안 모라꼿 태풍 재해복구 관련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임.

 

 ※ 추가 : 최근 정부 재해복구 예산 편성 현황

 

  대만 중앙정부는 재해복구 예산만 총 777억 대만달러로 확대 편성했는데 지방정부의 재해복구경  비까지 포함하여 합산할 경우 총 1000억 대만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

 

 ○ 대만 중앙정부의 재해복구 비목은 ▶교통망 및 관광지 복구에 200~300억 대만달러 ▶농업 구재 및 복구에 약 200억 대만달러 ▶수재민 구제지원에200억 대만달러 ▶수도 및 전력시설 보수에 76.58억 대만달러를 편성했으며,  2~3년에 걸쳐 예산을 집행할 예정임.

 

 

자료원 : 연합보, 공상시보, 경제일보 등 현지 언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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